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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균.조진웅/ 끝까지 간다(2014)

탐독: 탐미/영화M

by 카알KaRL21 2021. 6. 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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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끝까지 간다>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전에 이런 가정으로 시작해 보면 어떨까 합니다.

인생은 때론 좋지 않은 일들이 한꺼번에 일어나는 경우가 많지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머하나 제대로 되는 게 없는, 소위 말하는 '머피의 법칙'처럼 말이죠. 안 좋은 so bad한 일들이 나를 덮칠 때 우리는 정말 절망할 수 밖에 없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갑작스레 아내는 이혼을 통보해 옵니다.

거기다가 갑자기 회사에서 내사까지 뜨게 됩니다.

미쳐 버리겠습니다.

그 와중에 차를 몰고 멘붕 온 정신으로 갑니다.

 

 

런데, 웬걸! 갑자기 교통사고가 나는데, 내가 사람을 치다니! 그런데, 사람이 죽다니!!! 난 형사야!!!! 형사인 내가 사람을 치다니!!!!

 

 

 

 

범죄의 가장 언저리에 머물고 있는 내가 사람을 치다니!

 

 

여기서 나는 바로 형사인, '고건수(이선균 분)'입니다. 비가 내렸고 밤이었습니다. 누구도 목격자가 없다고 생각하고 시신을 수습합니다. 사랑하는 어머니께는 너무나 죄송한 일이지만.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그렇게 될 수도 있겠다 싶네요.

 

 

 


 

 

 

'완전범죄'는 세상에 있을까요?

불의의 사고로 일을 치른 고건수는 전화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형사에게 대담하게 전화를 해서 자신이 고건수의 행적(?)을 알고 있다며 계속 협박합니다. 불안해 미쳐버리는 고건수, 이런 연기는 역시 이선균의 카랑카랑 목소리가 어울립니다. 열받아 안달해하는 이런 연기는 진짜 이선균이 딱입니다. 제가 이 영화를 보게 된 이유도 바로 배우가 이선균이었다는 점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지 이선균만이 아니라 또 한 배우가 더 등장하지요. 이 배우도 제가 좋아하는 배우, 조진웅! 역시 믿고 보는 배우 <조진웅> 아닌가요? 제가 조진웅이 설경구와 함께 출연한 <퍼펙트맨>을 너무 재미있게 보기도 했고, 그때 조진웅의 말많은talktive 조폭 연기와 나중에 변화되어져가는 대목에서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조진웅표는 웬만하면 다  보고자 하는 주의라서요. 혹시나 <퍼팩트맨>영화에 대한 리뷰가 궁금하시다면 제 글을 클릭하시면 되겠습니다.

 

↘조진웅의 또 다른 영화 <퍼펙트맨> 리뷰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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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 고건수를 옥죄어 오면서 협박하는 그 누구? 바로 박창민(조진웅)이었습니다. 하지만 사건을 파헤치면 파헤칠 수록 점점 더 놀랍고 더 깊은 범죄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 이선균 VS 조진웅의 싸움이  시작되고 끝까지 간다는 뭐 이런 식의 스토리라인입니다! 다 이야기하면 재미 없겠죠? 생각을 비우고 머리 식히면서 보기에 좋은, 킬링타임용 영화이기도 합니다^^

 

 

아참, 박보검 팬분이라면, 기쁜 소식입니다.

박보검이 여기서 잠깐 카메오로 출연하는데요, 박보검이 아마 '응답하라 1998'에서 대박을 터트리면서 인기가 많아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2015년-2016년까지 응팔이가 방송되었는데, 이 영화는 2014년도니깐 당연히 조연으로 무명시절을 보내고 있을 때 찍은 걸로 보면 되겠습니다. 남자가 봐도 참 훈훈한 친구인 듯 합니다.^^

 

 

 

 

자신이 형사인 신분인데도, 거침없이 자신을 쫓아오면서 옥죄어 오는, 협박하고 공격해오는 이 친구, 박창민(조진웅)은 도대체 뭐하는 놈인지? 영화를 보시면 밝혀지겠지요.^^

 

 

 

고건우가 사건을 파헤쳐가면서 자신이 보고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진실이 아니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면서 이선균과 조진웅의 '끝까지 간다'는 계속 됩니다....ㅎㅎ

 

 

 

 

 

머리 식힐 겸 보시기에 좋은 영화, 이선균의 깡과 조진중의 묵직함이 부딪히는 구도가 흥미롭습니다.

이상, 이선균.조진웅의 <끝까지 간다> 였습니다.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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