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 프리미어리그EPL 최종결산 - 최종순위, 강등팀, 득점왕, 도움왕, 손흥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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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프리미어리그EPL 최종결산 - 최종순위, 강등팀, 득점왕, 도움왕, 손흥민은?

탐독: 탐미/스포츠Sports

by 카알KaRL21 2023. 5. 2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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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3 프리미어리그EPL 마지막라운드 경기까지 오늘 새벽에 마치면서 최종순위가 결정되었습니다. 오늘은 EPL최종결산의 의미로, 최종순위, 강등팀, 득점왕, 도움왕, 그리고 손흥민의 성적, 그리고 토트넘의 마지막 38라운드경기 VS 리즈경기 후기도 남겨봅니다.

 

오늘 EPL 최종라운드 경기가 다 마치면서 그 결과 챔피언스리그진출권을 다투는 빅4가 결정되었고, 유럽대항전 진출권이 걸린 7위싸움의 결과도 나왔습니다.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는 초반에 1위에서 시작해서 3-4위를 오가면서도 손흥민의 경기력, 토트넘 홋스퍼의 전술, 그 모든 것이 바로 콘테 감독의 잘못이라는 결론을 내리면서 경질당하고 스텔리니 코치로 감독대행을 맞다가 또 다시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는데요. 최종순위는 처참하게도 8위를 랭크했습니다.

 

2022-2023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순위
2022-2023 프리미어리그EPL 최종순위

 

결국 우승컵은 맨시티가 맨시티하면서 가져가다

초반에 아스날의 상승세가 너무나 좋아서 우승을 하지 않을까 했지만, 결국 맨시티가 맨시티하면서 아스날과는 승점 +5점 차이로 22-23 EPL 우승을 하게 되었습니다. 맨유 또한 초반성적은 저조했지만 결국 자신의 기량을 끌어올려 한동안 3위에 있던 뉴캐슬을 제치고 +4점 더 앞선 결과값으로 최종 순위 3위를 차지했고 뉴캐슬의 돌풍은 무서웠지만 빅4에 드는 것만으로 만족해야했던 시즌입니다. 뉴캐슬의 저력이 무서운데요. 사우디 오일 머니의 가세로 인해 뉴캐슬이 향후 몇 년 안에 대단한 저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클롭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초반에 죽을 쑤었지만 부상선수들의 복귀와 함께 클롭과 리버풀의 저력을 보여줬지만 결국 빅4에 들지 못하고 뉴캐슬과는 승점 4점 차이로 5위에 만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브라이턴 6위, 아스톤 빌라 7위, 그리고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가 8위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가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따지 못한 적이 없었는데, 11년 만에 유럽대항전 진출권의 마지노선이 7위를 아스톤 빌라에게 승점 1점 차이로 내주면서 아쉽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것은 첼시가 12위로 추락했다는 것이고, 그 13위를 황희찬의 울버햄튼이 차지했네요. 

 

 

22-23시즌 EPL우승은 맨시티
22-23시즌 EPL우승은 맨시티

 

시즌결과 강등팀은?

그리고 22-23시즌결과 강등당하게 된 팀은 레스터 시티, 리즈 유나이티드, 사우스햄튼이 되겠습니다. 마지막까지 누가 강등이 될 것이냐가 관심이었는데요. 에버튼이 본머스에게 1:0으로 이기면서 레스터 시티가 웨스트햄을 2:1로 이겼지만 강등의 수모를 당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는 마지막 경기를 잡고 7위 자리를 넘보고자 했지만 아스톤 빌라가 브라이턴을 2:1로 이기면서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놓치게 되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가 시즌 막바지 경기들을 제대로 잡았다면 이런 결과가 초래되진 않았을텐데. 결국 용두사미의 꼴이 되고 말았네요. 

 

 

22-23시즌 득점왕은 단연 엘링 홀란드, 해리 케인은 30골이나 넣었지만 2위

22-23 시즌 EPL 득점왕은 자타공인 괴물 엘링 홀란드가 36득점(35경기)으로 1위를 차지했고, 토트넘의 해리 케인은 30득점(38경기)으로 2위를 기록, 30골이 넘는 숫자를 기록했지만 엘링 홀란드로 인해 득점왕을 놓치게 되었습니다. 3위는 브렌트포드의 이반 토니가 20골(33경기)을 기록했습니다.

 

 

참고로, 손흥민은 10골(36경기)로 득점 공동 18위(어시스트 6회, 도움 공동순위 27위)를 기록했습니다. 손흥민은 공격포인트순위는 20포인트로  8위를 차지해 여전히 건재함을 자랑했습니다만 아쉬운 시즌이었습니다. 손흥민에겐 이번 시즌은 카타르월드컵과 아울러 안와골절부상까지 입으면서 마스크맨의 고통스런 시간hard time도 있었네요. 

 

 

작년에 공동득점왕이었던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는 19골(38경기)을 기록하면서 4위에 랭크되었습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은 콘테의 전술로 인해 피해를 본 시즌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결국 축구는, 스포츠는 결과값으로 증명해내야하는 것이기에 손흥민에겐 두 자리 숫자의 득점기록을 한 것만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는 시즌이었습니다. 손흥민의 31살이 나이를 감안할 때 타구단으로 이적해서 제대로 된 서포트를 받지 않는 이상, 엘링 홀란드의 벽을 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엘링 혼란드가 득점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맨시티의 케빈 데 브라위너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의 공이 자기에게로 향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2022-23 EPL 도움왕은 케빈 데 브라위너(16개)가 차지했군요. 역시 데 브라위너가 데브라위너한 한 시즌이었습니다. 

 

2022-23 EPL 득점왕 괴물 홀란드
2022-23 EPL 득점왕 괴물 홀란드
2022-23 EPL 도움왕 케빈 데 브라위너(출처: EPL인스타그램)
2022-23 EPL 도움왕 케빈 데 브라위너(출처: EPL인스타그램)

 

손흥민이 살기 위해서 해리 케인을 넘어야 하는데, 해리 케인이 이번에 토트넘의 킹이 되어버렸으니 손흥민은 어쩔 수 없는 시즌이었습니다. 콘테가 시즌 초반부터 해리 케인 위주의 팀전술을 짜면서 득점은 해리 케인이 다 가져갔지만 어시스트는 없었다는 사실을 다들 알고 계실텐데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절친이지만, 손흥민이 자신의 축구 인생의 피날레를 어떻게 장식할지는 지켜볼 일 입니다. 그냥 토트넘의 전설로 남으면서 해리 케인이랑 10분 거리의 집에서 살면서 우정을 과시하면서 최고의 듀오로 남으면서 행복축구하고 해리 케인도 EPL의 전설로 남으면서 토트넘에 남는 것도 그들 인생에 있어 나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우승컵 들어올리는 것은 운도 따라주어야 하는데, 김민재는 나폴리로 간 올 해,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셀틱의 오현규도 마지막 경기에 멀티골을 폭발시키면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는데. 손흥민과 해리 케인은 유독 팀 트로피와는 거리가 있군요. 

 
 

토트넘 최종 경기 38라운드 VS 리즈 유나이티드에 대승은 했지만

토트넘의 마지막 경기는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였는데요. 원정경기였습니다. 리즈 유나이티드는 강등권 싸움을 앞두고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이었고, 토트넘은 유럽대항전 진출권을 놓고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습니다. 경기는 전반 초반에 손흥민의 벼락 6호 어시스트로 해리 케인이 골을 넣으면서 1:0을 앞서가다가 후반전 47분에 페드로 포로가 골을 넣으면서 2:0, 강등권 탈출을 위해 안간힘을 쓰던 리즈 유나이티드는 67분에 잭 해리슨이 골을 터트리면서 스코어는 2:1, 하지만 69분에 포로의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3:1이 되자, 추격의지를 불태웠던 리즈는 희망이 사라진 듯, 맥빠진 축구를 했는데요. 76분에 손흥민이 빠지고 히샬리송이 투입되었지만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90분에는 포로를 빼고 루카스 모우라를 투입합니다. 루카스 모우라는 진짜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마지막 경기Last dance가 되겠는데요. 추가시간 5분, 95분에 사르의 패스를 받은 루카스 모우라의 특유한 드리블로 수비수를 네댓 제치면서 골키퍼와 정면에서 가볍게 툭 골을 넣어버립니다. 경기결과는 4:1, 루카스 모우라는 자신의 5년 동안의 토트넘 홋스퍼에서의 마지막 경기에 자기가 가장 잘 하는 플레이를 단 5분만에 펼쳐보이면서 골까지 만들어 아름다운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마치 손흥민이 작년시즌 득점왕이 될까? 말까? 살라와의 득점차이를 좁힐 수 있을지 최종 경기에서 결과를 만들어줘야 하는 상황에서 루카스 모우라의 활약과 도움으로 인해 손흥민이 21-22시즌 골든부츠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그때의 미친 활약이 오늘도 나와줬네요. 착하기 그지 없는 루카스 모우라의 존재감이 마지막 경기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경기는 4:1로 대승은 했지만, 이미 열차는 떠나버렸네요. 토트넘 자력으로 7위를 사수하고자 했지만, 브라이턴이 아스톤 빌라에게 2:1로 지는 바람에 토트넘의 대승과는 상관없게 되어버렸네요. 리즈 유나이티드도 마찬가지로 아무리 최종경기에서 이겼다고 해도 에버튼이 본머스를 이겨버리는 바람에 강등은 예정된 수순이었다는 그림입니다.  

 

 

2022-23 프리미어리그를 최종결산한다는 의미로 최종순위, 득점왕, 도움왕, 그리고 손흥민의 최종성적과 토트넘의 마지막 38라운드 경기(VS 리즈 유나이티드)에 대한 리뷰도 살짝 해 보았습니다. 손흥민과 토트넘 홋스퍼에겐 아쉽고 뼈아픈 시즌이 아니었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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