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후기, 오늘은 왜관맛집 이대냉면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날씨가 너무 더우니깐 시원한 것을 먹고 싶은 기분 아시죠? 지인의 소개로 축구 동오회원들과 함께 찾아간 '이대냉면'에 대한 리뷰를 하고자 합니다.
저희가 공을 찬 천연잔디구장에서 조금만 가보면 칠곡이나 구미, 왜관으로 갈 수 있는데요. 이날은 칠곡 왜관 맛집 '이대냉면'을 방문했습니다. 특별히 이날은 제가 4 쿼터경기에서 5골을 넣으면서 역대급 성적을 기록하고 4경기 모두 저희 팀이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저희 축구동호회는 솔직히 친목도모를 위해서 존재하는 것이지 승리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늘 비기거나 지거나 이기는 경기는 드물었고 골도 잘 터지지 않아 늘 답답해하면서도 축구 후의 음식으로 맘 달래며 행복하는 스타일의 팀인데요. 오늘은 웬일인지 제가 미친 듯이 골을 넣었네요. 첫 게임에서 헤트트릭도 하고 암튼 기분 좋은 경기결과와 내용을 가지고 음식점을 방문했습니다.
이대 Lee Dae냉면은 2대째 30년 손맛의 대표적인 메뉴가 칡냉면과 숯불고기라고 간판에 적혀 있습니다. 내부는 요렇게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대냉면은 특이하게 인공로봇이 배달을 해주고 있네요. 주문할 때도 테블릿으로 주문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고 사람이 주문 안 받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모든 게 컴퓨터로 된다는 사실!
이대냉면이 추천하는 메뉴들은 아래와 같이 포스터로 붙여 놓았군요.
아래는 육전을 추가한 물비빔냉면입니다. 육전추가하는 방법을 몰라 주문을 못 한 1인인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냥 직원에게 주문을 부탁했다고 하더군요. 하...
육전이 추가되지 않는 물비빔냉면을 저는 먹었습니다. 양념이 아주 맛있어서 나중에는 공깃밥을 추가해서 말아먹었습니다.
냉면을 시키면 밑반찬이 무만 나오는데, 소고기탕을 시키니 밑반찬이 나오는 것 중에 겉절이도 맛있지만, 아래의 사진에 나오는 이 김치 맛이 숙성이 된 게 아주 기막힌 맛이었습니다. 새콤하다고 해야 할까요? 너무 맛있었네요.
그리고 오늘 5골을 넣었다고 식사비는 못 쏘고 갈비만두 3 접시를 시켜서 테이블마다 놓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제 제가 쐈습니다. 평생 축구하면서 하루동안 5골을 넣을 수 있는 날이 얼마나 있을까요? 기분 좋은 날, 냉면도, 만두도, 밥도 맛난 월요일이었습니다!
이날도 기분 좋게 축구경기를 끝내고 아주 맛있는 점심을 다 같이 먹으면서 행복하게 보냈던 날이었습니다. 특별히 골까지 넣고, 나중에 골 넣은 선수들끼리 십시일반 하여 커피값을 낸다고 했습니다. 칠곡 왜관맛집 이대냉면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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