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뉴캐슬 패배 원인, 손흥민의 부진 이유- 전술과 경기 운영의 문제

최근 프리미어리그 2024-2025 시즌 3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이 뉴캐슬에게 1대 2로 패배하면서, 영국 현지의 많은 축구 전문가들이 토트넘의 전술과 경기 운영을 비판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토트넘이 높은 볼 점유율과 많은 슈팅 시도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인 공격과 수비를 수행하지 못한 점이 패배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후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의 분석 프로그램 ‘매치 오브 더 데이’에 출연한 프리미어 리그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와 셰이 기븐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적 한계를 지적했다. 이들의 지적한 대목을 살펴보면,

 

1. 무모한 전술 운영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은 공격적이고, 높은 수비라인을 유지하며 상대방을 압박하는 형태로 진행되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의 수비진은 뉴캐슬의 빠른 역습에 무너졌다. 예를 들어, 토트넘의 수비수 로메로는 중요한 순간에 자신의 위치를 벗어나 뉴캐슬 공격수의 뒷공간을 허용했고, 이는 상대에게 결정적인 골 기회를 제공했다.

 

 

2. 하이 라인의 위험성

토트넘은 전반적으로 하이 라인을 유지하며 뉴캐슬을 압박하려 했으나, 이는 뉴캐슬의 빠른 공격수들에게 뒷공간을 쉽게 노출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특히, 뉴캐슬의 이삭과 반스 같은 빠른 공격수들은 토트넘의 느슨한 수비 라인을 공략해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런 전술적인 미스매치가 결국 토트넘의 패배로 이어졌다.

 

 

3. 전술적 유연성 부족

에디 하우 감독의 뉴캐슬은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도 유연한 전술로 경기의 흐름을 통제했다. 반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전술적 타협 없이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하다 보니 상대의 전략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전술적 고집이 결국 패배의 원인이 되었다고 분석할 수 있다.

 

 

 

손흥민의 부진 이유: 최전방에서의 어려움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 선수는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맡았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손흥민의 부진 이유는 여러 가지로 분석될 수 있는데.

 

 

• 1. 원톱 시스템의 문제

손흥민 선수는 본래 측면에서의 빠른 돌파와 침투를 주무기로 하는 선수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최전방 원톱으로 출전하며 상대 센터백과의 경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프리미어 리그의 강한 피지컬을 가진 수비수들과의 몸싸움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결정적인 순간에 슈팅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 2. 잘못된 위치 선정

후반전 손흥민의 움직임에서 문제점이 드러났다. 최전방 공격수로서 공격 기회가 있을 때 골문을 향해 달려가야 했지만, 컷백을 받기 위해 뒤로 물러서는 등 다소 소극적인 플레이를 선택했다. 이로 인해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치는 장면이 연출되었고, 이는 손흥민의 이번 경기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 3. 전술적 지침의 부재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적인 지침 부족도 손흥민의 부진에 한몫했다. 경기 중 팀 전체의 공격 방향성과 세부 디테일이 부족했고, 이는 손흥민 선수뿐만 아니라 다른 공격수들도 의사 결정 과정에서 혼란을 겪게 했다. 결과적으로 토트넘은 뉴캐슬의 수비를 공략하는 데 실패했다.

 

 

 

결론: 토트넘과 손흥민의 앞으로의 과제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나타난 전술적 문제점과 손흥민 선수의 활용 방안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의 전술 철학을 유지하면서도, 좀 더 유연한 전술적 접근을 통해 상대의 전략에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또한, 손흥민 선수는 최전방보다는 자신의 장점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위치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지반번 에버턴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면서 경기력이 올라왔던 손흥민이었지만, 이번 뉴캐슬전에서는 형편없는 모습을 보여준 대목은 감독의 상대에 대한 융통성 있는 접근과 해법의 부재가 역력히 드러났다고 볼 수 있겠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닥치고 공격의 하이라인의 축구스타일의 한계가 또 다시 드러나는 듯 해 지난 시즌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을 때의 데자뷰를 보는 듯해 뉴캐슬전에서는 속이 쓰렸다. 손흥민의 부진, 토트넘과 감독의 전술적인 문제와 경기운용에 리스크가 있었다는 포스팅이다. 

 

참고: 한준TV

 

 

2024-25 EPL 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경기 8,9월 일정(ft. 시즌 토트넘 선수 스쿼드 명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