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50-50 클럽 단박에 달성, 오타니의 미래, 우려해야 할 두 가지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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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50-50 클럽 단박에 달성, 오타니의 미래, 우려해야 할 두 가지 리스크

탐독: 탐미/스포츠Sports

by 카알KaRL21 2024. 9. 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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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캐릭터, 오타니 쇼헤이는 만화캐릭터를 방불케 할 정도의 실력으로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역사상 최초로 50-50(홈런-도루)의 기록해다. 이런 오타니 쇼헤이의 행보를 보면서 오타니의 향후 미래, 그리고 전설적인 기록으로 나아가는 그가 우려해야 할 두 가지 리스크도 알아보자.

 

오타니 쇼헤이가 역사상 처음으로 50홈런, 50도루의 기록을 달성한 다저스의 SNS사진
오타니 쇼헤이 50-50클럽 대기록 달성

 

 

 

오타니 쇼헤이, 한 방에 50-50의 대기록을 달성하다

오타니 쇼헤이가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오늘 경기에서 6타수 6안타 3 홈런 4 득점 10타점 2 도루를 기록하였다. 정말 미친 존재감을 뿜어낸 기록이다. 6안타를 치다니, 그것도 전타석에서 안타, 그리고 홈런을 3개나 때려내고 도루를 2개씩 하며 득점은 4 득점, 타점만 10타점이라니... 정말 만화캐릭터를 방불케 하는 활약이었다. 오타니 쇼헤이가 고등학생 때였던가 야구관계자가 와서 이도류(투수+타자)를 하는 것에 대해 반신반의해하자 오타니는 자신의 목표는 성공이 아니라 남들이 하지 않는 것, 지금껏 해 보지 않았던 것을 '도전해 보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했는데, 정말 오타니는 그 기록을 갈아치워 버렸다. 50-50의 클럽 기록에 달성했다. 보통 50 홈런은 역사상 많은 이들이 쳐 왔다. 하지만 힘이 좋은 파워히터, 거포가 발도 빠른 경우는 드물었다. 이전에 40-40을 최단시간 기록했던 전 MLB 선수 알폰소 소리아노(48세)로 알고 있다. 호타준족형의 알폰소 소리아노였지만, 그가 40-40을 기록한 것은 2006년 한 해뿐이었다. 40-40을 기록한 6명의 중의 한 명이며, 약물 의혹이 없는 청정 타자로 별명이 지어져 있다. 

 

40-40의 기록을 가진 6인 중의 한 명, 알폰소 소리아노는 오타니 기록경신 이전에 최단경기시간 40-40기록을 세운 인물이다
40-40의 기록을 가진 6인 중의 한 명, 알폰소 소리아노의 최단경기시간 40-40기록을 오타니가 갈아치웠다

 

오타니 쇼헤이의 오늘 현재 성적

  • 타율: 0.294
  • 타점: 120개
  • 홈런: 51개
  • 도루: 51개
  • OPS(출루율 + 장타율): 1.005

 

오타니 쇼헤이의 미래

오타니 쇼헤이는 심사단 전원 만장일치로 MVP를 2회나 차지한 선수이다. 오타니 쇼헤이가 다소 약체라고 할 수 있는 LA 에인젤스라는 팀에서 활약했으면서도 그런 성적을 거두었다는 것이 인상적이었으며, 이제 월드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할 수 있는 포스트시즌은 늘 따 놓은 당상인 LA 다저스로 왔기 때문에 더 나은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다. LA다저스가 승률이 너무 좋아 곧 포스트시즌 확정, 지구우승을 눈앞에 둔 상황이다. 만약 오타니 쇼헤이가 앞으로 좋은 성적을 조금만 더 축적하고 적립한다면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는 것은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이다. 오타니 쇼헤이가 앞으로 주의해야 할 것은 두 가지 정로도 볼 수 있다. 워낙 사생활은 클리어하기 때문에 문제가 될 것은 없고 결혼까지도 했기 때문에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오타니가 주의해야 할 두 가지 리스크

하지만 오타니가 앞으로 경계해야 할 것은 기록에 대한 욕심과 목표에 대한 지나친 집착으로 인한 약물 복용과 또 하나는 부상의 리스크이다. 첫 번째, 약몰 복용의 우려는 오타니 쇼헤이라는 캐릭터와 인성을 봤을 때 그리 염려하지 않아도 되겠다. 이미 수많은 스타플레이어들이 약물 리스크로 인해 자신의 명예가 실추된 경우가 많다. 단일시즌 홈런이 무려 73개(2001년)나 쏘아 올린 배리 본즈가 그런 예이다. 약물을 복용하지 않아도 충분한 괴력을 발휘할 수 있는 파워히터였던 배리 본즈였지만, 그는 선을 넘어버렸고 약물 스캔들로 인해 이전에 쌓아 두었던 모든 명성이 다 물거품처럼 사라져 버렸다. 역대 MVP를 7회나 받은 배리 본즈였지만, 그는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는 실패 했는데, 그건 바로 약물 스캔들 때문이었다. 건강한 몸을 가졌고 파워풀한 괴력을 가진 그가 왜 약물에 손을 댔을까? 물론 배리 본즈의 말을 들어보아야 하겠지만, 최고의 실력과 기록을 내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다 보니 방법이 삐끗한 경우이다. 오타니는 이런 약물 스캔들에서 청정타자로 계속 이어나가면 좋겠다.

 

약물스캔들로 인해 자신의 모든 기록과 명성을 먹칠했던 MVP 7회를 차지하고도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지 못한 배리 본즈 사진
약물스캔들로 인해 자신의 모든 기록과 명성을 먹칠했던 MVP 7회를 차지하고도 명예의 전당에 들어가지 못한 배리 본즈

 

두 번째 리스크가 아무래도 더 강력하지 않을까 싶은데, 바로 부상 리스크이다. 오타니는 이도류 선수이다. 작년에 투수를 하다가 다쳐 올해는 지명타자로만 활약하고 있다. 항간의 소문에는 포스트시즌에는 투수로도 뛸 수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중요한 것은 오타니 쇼헤이가 이제 나이가 20대를 지났고 경기가 계속되면 투수와 타자의 이중직이 무리가 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면 부상이 오고 경기에 결장이 잦아질 수 있다는 우려이다. 이런 부상의 우려와 리스크만 잘 관리한다면 오타니는 명불허전의 인류 역사상 최고의 야구선수의 업적을 낳지 않을까 싶다. 그것도 서양인이 아니라 동양인으로서 말이다. 

 

 

오타니 쇼헤이가 2024년 9월에 인류 역사상 최초로 50홈런-50도루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이런 오타니의 행보는 앞으로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점, 하지만 두 가지의 리스크, 약물 복용과 부상만 잘 관리한다면 그의 앞날은 희망적일 수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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