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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은 추천 이커머스 기업①-쇼피파이SHOP 살펴보기

탐독: 탐욕/돈과 경제

by 카알KaRL21 2021. 11. 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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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이커머스e-Commerce'란 단어는 우리에게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닙니다. 미국 이커머스 시장의 전망은 굉장한데요, 2020년 7,000억 달러(770조 원)이상에서 2024년에는 1조 달러(1,100조 원)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4년 동안 52%이 성장을 기대할 수 있고 연평균 11% 이상의 성장률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미주은의 생각은 코로나의 장기화로 인해 이커머스 시장은 더 앞으로 당겨졌을 뿐만 아니라 성장세나 파급효과는 더 파괴적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카알KaRL21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는 미주은 추천핀테크 기업 3선-소파이SOFI, 페이팔PYPL, 스퀘어SQ-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미주은 실전투자 편>에서 제일 첫번째 chapter에 등장하는 이커머스 기업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쇼피파이 - 2020년 매출성장률, 100%에 도전한다

2 메르카도리브레 - 남미 대륙, 최고 성장주의 내일에 투자한다
3 씨 - 동남아 슈퍼 앱의 최강자
4 엣시 - 사람이 보이는 이커머스



오늘은 미주은 추천이커머스기업 중에 첫번째, 쇼피파이SHOP에 대해서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쇼피파이SHOP의 미션Mission은 다음과 같습니다.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시작할 수 있는 이커머스 비즈니스를 만든다'

 



쇼피파이의 시작
쇼피파이는 원래 창업자인 토비아스 뤼트케가  스노보드 용품 쇼핑물을 만들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독일인이었던 그는 2002년 스노보드 여행차 캐나다를 방문했다가 지금의 아내를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그리고서 독일로 돌아가지 않고 캐나다에 눌러 앉게 됩니다. 그때 뤼트케의 나이 고작 21세입니다. 스노보드 용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 있었음 좋겠다는 바램으로 2004년에 창업을 하는데요, 이곳 저곳 둘러보니 아쉬운 점이 많아 직접 전자 상거래 엔진을 만들게 됩니다. 2006년 결국 스노보드 쇼핑몰을 접고 이커머스 플랫폼 회사로 전향, 이것이 바로 쇼피파이의 시작이 됩니다.

쇼피파이 창업자이자, CEO 토비아스 뤼트케(40)




쇼피파이의 투자매력
'쇼피파이'라고 하면 흔히 아마존AMZN과의 경쟁구도를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두 기업은 비즈니스 모델이 정반대입니다. 쇼피파이는 '판매자'위주의 전략이라면, 아마존은 '소비자'위주의 전략인 점입니다. 쇼피파이는 말 그대로 판매자 중심 플랫폼을 지향합니다. 판매자가 온라인 스토어를 개설하고자 쇼피파이에 문을 두드리면, 하루만에 어떤 온라인 쇼핑몰 부럽지 않은 온라인 숍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쇼피파이를 흔히 '이커머스계의 유튜브'라고 부르기도 한답니다. 쇼피파이는 전 세계 175개국에 진출해 이미 170만 개가 넘는 온라인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2019년 매출은 전년도에 비해 47% 성장했고, 2020년 매출 성장률은 전년도에 비해 85.6% 에 달합니다. 2022년이 되면 달성 가능한 매출은 55억 달러(6조 500억 원) 정도의 규모로 예상되기 때문에 2020년부터 2년간 88%의 성장을 추가로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쇼피파이의 상승세가 코로나로 인한 반짝이는 효과일 뿐이라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습니다. 아마존과 비교해 볼때 39%의 아마존과 8.6%의 쇼피파이의 격차는 굉장히 커 보입니다. 



하지만, 쇼피파이의 2019년 미국 시장 점유율은 고작 5.89%였습니다. 이커머스 시장의 지속적인 확장을 생각한다면, 쇼피파이의 꾸준한 점유율 향상을 점쳐 볼 수 있습니다. 아마존을 이은 2등패도 분명히 의미가 있는 대목입니다.





쇼피파이의 경쟁력을 미주은은 이렇게 정리하고 있습니다.


-중소상인들이 자신만의 브랜드를 성장시킬 기회 제공
-이커머스 비즈니스 운용에 필요한 모든 부분에 대한 지원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구독비 및 수수료)

-고객상인(판매자)의 만족도 및 충성도
-다양한 판매 채널과의 연결성
-170만 명이 넘는 상인(판매자), 앱 개발자, 디자이너들과 구축해놓은 생태계
-데이터의 추적 및 머신 러닝의 활용




이커머스와 핀테크 기업의 마진율과 성장률 비교
쇼피파이의 성장률과 마진율을 동시에 비교해 볼때 2가지 모두 최고의 모습을 보이는 독보적인 성장주 종목입니다. 흔히 '성장률 + 수익율'의 수치가 40을 넘어가면 투자 가치가 높은 종목으로 평가하는 '40Rule'이 있다고 하는데요, 2020년 말 기준으로 쇼피파이는 매출의 성장률이 85.6%, 순이익률이 10.9%에 이르고 있어 '40Rule'지수가 96.5에 이르는 대단한 성적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주은은 이외에도 쇼피파이에 투자하고 있는 이유를 적고 있습니다.


-홍익인간의 사상에 바탕을 둔 기업 정신 및 미션-판매자를 최우선에 두는 경영

-규모와 성장성을 가진 시장-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규모: 2023년 6조 5,000억 달러(7,150조 원)이상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현재까지 175개국

-낮은 운용 비용 및 높은 전환 비용-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수익 7.7배 성장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40Rule 지수: 96.5
-최강 Balance Sheet(대차대조표)-총자산 중 부채 비율: 0.2%
-팬데믹의 장기화-이커머스의 보편화
-소설커머스의 확대-미국 소설커머스 규모: 2019년 200억 달러(22조 원)에서 2023년 460억 달러(50조 6,000억 원)로 연평균 23% 성장 예상
-핀테크 비즈니스 모델의 성장 추세




쇼피파이의 투자 리스크
일단 바이러스가 종식되면 단기적으로 폭락의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2021년 3월 이후 팬데믹 수혜주들은 그 반대 상황에서 주가의 폭등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만, 이제는 그 반대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몇 안 되는 '스테이 홈' 주식에 들어가 있던 자금들이 경기 재개로 인해 회복의 모습을 보이는 종목으로 옮겨가면서 '스테이 홈' 주식의 주가는 일시적으로나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미주은은 이런 시기가 투자자들에겐 쇼피파이를 줍줍할 수 있는 매수 타이밍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리스크라면, 성장주에 항상 끼여있을 수 밖에 없는 '프리미엄'입니다.  2021년 7월 중순에 쇼피파이는 이미 40%를 넘는 반등을 보여줬는데요, 결과적으로 쇼피파이의 PER(주가수익비율, 시가총액을 1년 순이익으로 나눈 값)은 다시 상승해 매출의 약 120배, PSR(주가매출비율, 시가총액을 1년 매출로 나눈 값)은 매출의 53배 이상을 보였습니다. 결국 성장전망은 밝지만 밸류에이션이 너무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성장주의 프리미엄은 영원할 수 없습니다. 빠른 성장을 통해 주가를 유지하면서 비정상적인 PER(주가수익비율), PSR(주가매출비율)이 정상적인 수치가 되든지, 아니면 주가가 하락하면서 같은 결과를 만들어내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성장주의 성장이 멈추는 순간, 주가는 하락합니다!


쇼피파이SHOP의 11월 29일 주가입니다




동네 상권과 대기업의 재대결

쇼피파이의 창업자 토비아스 뢴트케는 2019년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

"아마존은 대제국을 건설하려고 하고, 쇼피파이는 이에 저항하려는 사람에게 무기창고를 제공합니다."


동네 상권과 대기업의 대결구도에서 언제나 동네 상권들은 처참하게 무너져내렸습니다. 그리고 그 폐허 위에 대기업을 등에 업은 편의점, 프렌차이즈가 차지했는데요. 쇼피파이의 이런 레지스탕스의 싸움의 결과는 어떻게 될 지 모를 일입니다. 하지만, 쇼피파이로 인해 오프라인에서는 동네 상권의 처참한 패배였을지 모르나 온라인 경쟁에서는 공정한 경쟁이 가능해 보이기도 합니다. 그 배후에 '쇼피파이'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지요. 
  


미주은은 시대의 흐름이 인터넷에서 쇼핑을 하다가 이젠 애플AAPL이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이젠 모바일을 통해 인터넷에 접근하면서 온라인 쇼핑이 모바일 쇼핑으로 진화했습니다. 이제 곧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의 시대가 도래할 것입니다. 그러면 많은 판매자가 아마존과 같은 온라인 쇼핑몰을 이탈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쇼피파이와 같은 이커머스 엔진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대로 온라인 스토어를 구축하고 사물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면 말이죠.

아마존과 같은 거대한 온라인 쇼핑몰만이 이제는 이커머스 시장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는 사실입니다. 인터넷이 모든 사물과 연결되면서 이커머스 시장 또한 그렇게 될 것이라는 것, 이커머스 업계의 쇼피파이의 성격은 말 그대로 콘텐츠 업계의 유튜브와 비슷해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또한, 사물인터넷 시대의 장점을 살려 쇼피파이 경영진 역시 자체적으로 물류망을 확장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중에 있어 앞으로 배송 서비스 면에서도 많은 업그레이드 있을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골리앗과 같은 아마존 같은 대기업과 다윗과 같은 쇼피파이의 대결 구도에서 과연 누가 승자가 될지...미주은은 쇼피파이의 성공적인 미래를 그려보면서 투자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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