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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은 추천 클라우드Saas기업① 클라우드 플레어NET 살펴보기

탐독: 탐욕/돈과 경제

by 카알KaRL21 2021. 12. 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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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알KaRL21입니다.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미주은 추천 클라우드Saas기업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미주은 2탄' 책에서 밝힌 추천 클라우드기업은 2곳입니다.


클라우드플레어NET 엣지 컴퓨팅 통합 솔루션에 투자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WD 클라우드는 내가 지킨다, 클라우드 수호천사



목차INDEX

1. 클라우드와 사스
2. 클라우드 플레어NET를 아시나요?
3. 나를 숫자로 표현해봐?
4. 클라우드플레어의 투자매력
5. 클라우드플레어의 투자리스크






그 첫번째로 바로 '클라우드 플레어NET'를 들고 왔는데요.
클라우드기업을 알기 위해선, 먼저 두 가지를 이해해야 합니다.



1. 클라우드와 사스

첫번째, 클라우드Cloud이고, 
두번째는, 사스Saas입니다.


제가 아이폰만 쓴 유저인데요, 아이폰에서 어느 순간 클라우드이야길 하는 겁니다. 처음에는 무료로 제공하다가 용량이 점점 늘어나니깐 매월 유료로 구독할 수 밖에 없었는데요. 처음에는 3,300원으로 구독했다가 지금은 용량이 모잘라 더 사이즈를 큰 걸로 해서 매월 구독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는 단어 뜻대로 '구름'인데요, 우리의 모든 데이터와 자료의 저장 공간에 뜬 구름처럼 보이진 않지만, 저장할 수 있는 공간, 개인용 서버를 지칭합니다. 


제 지인 중에 신혼여행을 갔다가 이탈리아에서 지갑을 소매치기를 당합니다. 그 안에는 물론 휴대폰도 들어있었죠. 현금은 어쩔 수 없지만, 신용카드는 정지시키면 되는데, 휴대폰이 문제입니다. 스마트폰은 인제 개인의 모든 정보가 총망라되어 있는 '분신'과도 같은데요, 하지만 다행히 '클라우드'에 모든 자료가 저장되어 있어서 백업을 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클라우드는 이처럼 내가 들고 휴대하지 않아도 내 모든 정보와 자료가 보관할 수는 있는 편리한 기능이 있는데요. 지금 우리는 클라우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윈도우CD나 게임CD를 돈을 주고 구입해서 내 컴퓨터에 깔아 썼는데요, 이게 CD복사가 너무 쉬운겁니다. 사람들이 정품CD소프트웨어를 사지 않고 복사해서 쓰는 겁니다. 포토샵 같은 경우도 그런경우가 많았죠. 저도 포토샵을 예전에 즐겨사용했는데, 오랫동안 만지지 않다가 집에 찾아보니 프로그램이 없어서 알아보니 이제 포토샵을 구매하는 게 아니라 '구독'하는 개념으로 바뀌었던군요. 점점 기술은 업그레이드 되고 용량을 커지는데, 이걸 개인소장공간에 보관하는 게 아니라 클라우드에서 저장해서 사용하는 거죠. 그리고 우리가 그 공간을 사용할 의도가 있으면 '구독'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렇게 저장된 클라우드에서 소프트웨어를 구독하는 것, 아이클라우드에서 내 사진과 동영상을 저장하는 것, 포토샵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매월 구독서비스를 신청하기만 하면 됩니다. 이게 바로 사스(Saas: Software as a Service)입니다. 소프트웨어를 구매하지 않고 이젠 서비스를 신청하기만 하면 됩니다. 


IT환경의 변화를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과거의 시대는 '구매의 시대'였다면, 앞으로는 시대는 '구독의 시대'로 나아갈 것입니다. 개인의 입장에선 직접 소장하지 않아도 됩니다. 기업의 입장에선 매월 구독료가 발생합니다. 서로의 니즈needs가 부합된 거겠죠?






2. 클라우드 플레어NET를 아시나요?

클라우드 플레어는 패스틀리(FSLY)와 마찬가지로 CDN(콘텐츠전송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기업들의 웹사이트의 성능과 속도, 보안 기능까지 향상해주는 통합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기업입니다. 주요 서비스의 하나로 서버 보안을 위한 사이버 보안관의 역할도 겸업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시대는 메타버스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는데요, 이런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보안'이라고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안유화 교수가 말하더라구요. 



일단 회원가입하면 기본옵션으로 SSL(Secure Socker Layer) 인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데, 이것이 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발판이 됩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SSL 인증 서비스, 그리고 추가로 선택할 수 있는 부가 서비스 역시 저렴하게 제공하는 마케팅 전략이 시장에서 통하게 됩니다. 클라우드플레어의 서비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웹사이트, 혹은 디도스(DDos: Distributed Denial of Service: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을 받는 곳이라면 거의 필수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3. 나를 숫자로 표현해봐?




1) 클라우드플레어가 1일 평균 방어하고 있는 사이버 공격의 건수는?(1년이 아니라 1일) 700억 건
2) 2021년 1분기 기준으로 고객사는 총 몇 곳?(무료고객사 포함) 약 410만 곳
3) <포춘> 1,000대 기업 중 클라우드플레어를 이용하고 있는 유료고객사는? 170여 곳
4) 전체 매출에서 미국 외 지역 공헌도는 얼마? 48%
5) 클라우드플레어는 전세계 얼마나 많은 국가에, 얼마나 많은 도시에 진출했는가? 전세계 175개국 이상 유료 고객, 전세계 200개 이상의 도시에 진출






4. 클라우드플레어의 투자매력

사실상 클라우드플레어의 가장 큰 투자 가치는 이미 형성된 거대한 고객층에서 나옵니다. 2020년 기준 전 세계의 모든 웹사이트 10개중에 1개는 클라우드플레어를 사용하고 있다고 하면 이해가 되시겠죠? 




클라우드플레어의 성장전략은 전통적인 비즈니스 모델인 '마케팅 투자 → 세일즈 강화 → 고객확보'라는 공식을 뒤집어 버립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무조건 1차 목표를 고객들에게 SSL 인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것부터 출발합니다. 무료로 제공하면서 부가 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나중에는 디도스와 같은 강력한 공격도 방어하는 프로그램까지 제공하는 셈이죠. 



고객확보 다음의 클라우드플레어의 전략은 시장 규모(TAM: Total Addressable Market)의 확장입니다. 보통 기업은 타켓팅된 제한된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는데 혈안인데, 클라우드플레어는 기업의 상품과 서비스의 범위를 넓혀가면서 잠재적인 시장의 규모 자체가 지속적으로 확장, 팽창하는 참신한 전략을 구사합니다. 사람으로 따진다면, 어쩌면 그만큼 자신의 기술에 자신감이 붙어 있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초기에는 리버스 프록시(Reverse Proxy)에 집중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8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보이더니 이내 사업 영역을 CDN(Contens Delivery Network), DNS(Domain Name System), 디도스 방어 등의 분야로 넓혀 갔습니다. 최근 들어서는 클라우드플레어 원(Cloudflare One)이라는 솔루션을 출시하면서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보안 시장까지 진출한 상황입니다.



최근 행보를 보자면, 결국 하나의 솔루션으로 인터넷 관리에 필요한 모든 것을 커버하는 통합 네트워크 서비스를 목료로 하는 양상입니다. 2020년 시장 규모는 720억 달러(79조 2,000억 원) 수준이었지만, 2024년이 되면 1,000억 달러(110조 원) 이상으로 확장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클라우드플레어가 다음 목표로 삼고 있는 분야는 서버리스 컴퓨팅(Serverless Computing), 사물인터넷(IoT), 5G모바일, 그리고 B2C(Business to Consumer, 개인 고객 대상 비즈니스)로 나와 있습니다. 2021년 4월에는 클라우드플레어와 엔비디아NVDA의 협업이 발표되었습니다. 클라우드플레어의 엣지 컴퓨터는 이제 엔비디아의 도움으로 머신 러닝과 딥 러닝 분야에까지 진출하게 되는 거죠.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사업 영역을 넓혀 가다 보니 추가 매출의 기회가 더 많이 창출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무리 기존고객이라고 하더라도 2019년에는 10%정도는 이탈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히려 기존 고객 기여 매출은 115%가 나옵니다. 이런 결과는 클라우드플레어가 새로운 서비스의 추가, 클라우드플레어 원 패키지 판매의 영향, 그리고 대형 고객사 증가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플레어와 항상 비교되는 기업이 바로 패스틀리FSLY라고 했는데요, 패스틀리 역시 Saas기업입니다. 패스틀리는 클라우드플레어의 경쟁사인데요, 패스틀리의 강점은 대형 고객사가 많다는 점입니다. 이를테면, 트위터TWTR, 쇼피파이SHOP, 뉴욕타임스NYT 등 굵직굵직한 기업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패스틀리에 비하면 클라우드플레어는 무료서비스나 남발하면서 불법 성인 사이트와 같은 소규모 시장만을 꿰찬다는 회의적인 입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음의 그림에서 보여주는 '대형 고객군의 성장'이 이런 걱정이 기우임을 확인하게 해 줍니다.





연 10만 달러(1억 1,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주는 대형 고객사는 2017년(160개에 불과)이후 연 73%의 성장을 보여주면서 2020년 828개사를 확보했습니다. 게다가 대형 고객사의 매출 기여도는 2017년(21%)보다 2020년(46%)가 늘어 났습니다. 이제 대형 고객사가 전체 매출의 절반을 채워주고 있습니다. 또한, 연 50만 달러(5억 5,000만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주는 고객사도 71곳이나 되며, 심지어는 연 100만 달러(11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려주는 초대형 고객사도 32곳으로 늘어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위 그림은 2019년 9월 상장 때의 상황과 1년 반이 지난 2021년 초의 상황을 비교한 내용입니다. 이 1년 반이란 짧은 시간 동안 클라우드플레어의 잠재 시장 규모는 320억 달러(35조 2,000억 원)에서 720억 달러(79조 2,000억 원)으로 2.2배 넘게 확장되었습니다. 

총수익률(Gross Margin)을 따지더라도, 클라우드플레어의 지난 5년간 평균 총수익률은 76.33%로 거의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으며, IT분야의 섹터 총수익률 중간치가 48.63%인 것에 비해 77%를 꾸준하게 유지하는 총수익률은 매우 높은 수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건강한 총수익률은 가까운 미래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 






2018년  -30%의  영업이익률, 
2019년  -25% 로 호전되더니,
2020년 -8% 까지 향상됩니다.

영업이익률, 순이익률이 흑자로 돌아서는 것은 이제 시간 문제로 보입니다. 


회사의 경영진의 장기적인  플랜에 의하면, 총수익 마진(Gross Margin)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면서 매출 대비 판촉비, 연구개발비, 일반 관리 비용의 비율을 계속 감소시키면서 영업이익 마진을 20% 이상까지 끌어올린다고 합니다. 클라우드플레어의 지금까지의 수치를 볼 때, 앞으로의 매출 성장의 횡보 또한 긍정적으로 내다볼 수 있습니다.




5. 클라우드플레어의 투자리스크

클라우드플레어 역시 성장주이다 보니 당연히 투자리스크는 존재합니다. 


무엇보다도 첫번째는 만만치 않은 경쟁상대들입니다. 패스틀리FSLY, 아카 마이테크놀로지AKAM 등과 계속 경쟁해야 하고, 새롭게 진출한 제로 트러스트 사이버 보안 쪽에서는 지스케일러ZS 등과의 대결이 만만치 않습니다. 경쟁사가 있다는 것은 가격 경쟁이 불붙은 가능성이 있고, 그렇게 되면 과연 앞으로의 매출 성장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77%가까이 되는 총수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모두가 녹록치 않은 상대이거든요.


둘째 리스크는 역시 성장주의 공통적인 이슈인 프리미엄 부분입니다. PSR(Price To Sales Ratio)가 100배가 넘어가는 수준입니다. 


클라우드플레어NET 주가(출처: 네이버증권 캡쳐)



미주은은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다가 적절한 매수 시점을 기다리면서 분할 매수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항상 미주은의 최철 대표는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성장주의 바닥은 정해져있습니다. 상장폐지되면 그만합니다. 하지만, 성장하면 100, 200, 400, 500%까지 성장할 수 있는 여력이 있기 때문에 성장주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장기투자할 수 있다고 미주은은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투자는 항상 본인의 몫입니다. 본인이 선택하고 본인이 책임져야만 하는 것이 투자입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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