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약간은 이야기가 있는 후기인데요, 파란수염 하우스 브랜드 원두 1kg 구매 후기에 대한 이야기와 저의 커피이야기, 커피나무이야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의 공모주 케이옥션이야긴 여담으로 하겠습니다. 출발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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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싸고 저렴한 원두를 마음껏 먹기 위해 쿠팡을 탐색하고 있는 1인, 카알KaRL21입니다.
안녕하세요! 다들 즐거운 수요일 보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제가 최근에 쿠팡에서 검색하여 구매한 내돈내산시리즈/원두커피(홀빈) 1kg 후기를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이러다가 쿠팡의 모든 커피원두를 다 마셔보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 제가 커피를 좋아해서 자주 마시니깐 원두 1KG를 다들 푸대자루라고 하는데, 전 1달 정도면 다 마시니깐 어쩔 수 없네요. 원두 주문해놓고 카누나 따른 스틱커피 마시는데 참 힘들었네요!
이 문구 보시고 피식 웃음이 나왔습니다. 네가 뭘 마시는지가 네가 누구인지를 안다는 건데요. 그 놈이 뭘 마시는지를 보면 그놈을 알수 있다는 말인데, 아...저는 그럼 온갖 잡브랜드를 마시는데...어쩌죠? 짬뽕ㅠㅠ 암튼...
아무튼 이번에 구매한 것은 '파란수염'이란 브랜드입니다(전 첨부터 푸른수염으로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ㅋㅋ). 보통 하우스 커피라는 말을 하는데, 이건 커피매장에서 대표하는 대표적인 커피라고 볼 수 있겠다 싶네요. 제가 틀린 것이라면 태클 걸어주시길 바랍니다. 파란수염, 푸른수염이라고 하니 예전에 본 김대명이 주연한 영화 <해빙>이 생각이 납니다. ㅋ<해빙>의 원제가 bluebeard(푸른수염)이거든요. 근데 그 원작스토리가 외국작가의 소설 '푸른수염'에서 왔다고 하더라구요. 영화리뷰 쓰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던 경험이 영화 '해빙'리뷰에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자, 푸른수염 하우스브랜드 커피가 도착했는데요. 포장지가 보통 비닐로 되어 있는데, 이건 종이재질로 되어 있어 조금 느낌이 있습니다. 파란수염이란 브랜드를 내걸고 원두를 당당하게 팔고 있다는 건, 파란수염이 자신들의 브랜드에 자신감이 있다는 건데요. 암튼 좀 기대보겠습니다. 앗, 가자 중요한 것은? 바로 가격이죠.
"가격은 17,490원입니다."
쿠팡 와우회원(한달에 2,900원 결제하는)이면 무조건 무료배송입니다.
근데 이게 최저가 커피원두 인기순위 TOP10에 9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이건 뇌피셜이 아니고 최저가마켓에서 순위를 매긴 것입니다. 시간된다면 이 부분도 한번 포스팅해 볼께요!
저는 이 빨간 스푼으로 두 스푼해서 커피를 내려마십니다.
이렇게 물을 부으면 요렇게 되겠죠^^
저는 주전자가 따로 없어서 포트째 부어버립니다. 바리스타가 될 수 없는 얼렁뚱땅파인지라...
커피내리는 와중에 화분을 하나 갖다놨습니다. 이 화분은 왜 여기 갖다놨을까요? 그건 좀 있다 밝혀집니다.
한번 물을 부어 내린 원두분말이네요. 전 저걸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열심히 일한 당신! 거친 한숨을 쉬고 있는 듯한 분말! ㅋ
자, 아까 출현했던 화분입니다. 이게 왜 여기 있죠?
이 식물이 무슨 식물인지 아십니까? 제가 이거 우리 아들이랑 가산수피아 가드닝체험을 하면서 고른 화분인데요. 가드닝은 말 그대로 정원가꾸기라고 보시면 되겠는데요. Gardening! 저도 처음에는 가드닝이 뭐지 했는데, 바로 이겁니다.
이 화분에 담긴 식물은 바로...
커피나무입니다. 원래는 세 줄기가 올라왔는데, 제일 먼저 올라온 놈은 시들어가서 제가 중간에 잘랐습니다. 그랬더니 No.2, No3가 사이좋게 커가고 있습니다. 식물도 빨아당기는 영양분과 토양을 한정되어 있으니 서로 살려고 경쟁을 하는데요, 때로는 더 잘 키우기 위해 가지치기를 해 줘야한다는 말이 있쟎습니까? 이걸 제가 겨울 되기 전에는 햇빛 쬐면서 잘 크라고 밖 베란다에 놔뒀는데, 너무 추웠는지 화분의 흙이 얼어붙어보더라구요. 화분을 만지니 차가운 겁니다. 그래서, 집 안에 뒀는데 몇일을 지나니 화분에 온기가 돌아오더라구요. 식물도 사람과 똑같아서 사랑을 줘야하니 제가 신경을 좀 쓰고 있다는 걸 자기도 알겠죠. 하루~이틀 상간에 물을 조금씩 주고 있는데요. 얼어붙은 화분은 찬 물 말고 미지근한 물을 주는데 양도 조금만 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암튼 열심히 키우고 있는데요. 이게 몇 년 키워야 열매를 먹을 수 있느냐 하면?
자그마치 6년 이랍니다!!!
6년을 키워야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하네요. 그 와중에 이 놈이 크면 분갈이도 해줘야겠죠. 일단 키워보기로 했습니다. 워낙 제가 화분을 많이 죽여서 잘 될지 모르겠지만, 시도해보고 있습니다.
사람도, 투자도, 식물도 하루아침에 성장하고 성숙하지 않나 봅니다. 자그마치 6년이란 시간을 버텨야 커피열매를 따서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의 모든 삶에 조바심을 내려버리고 커피한잔 하시면서 즐겁게 하루 하루 살다보면 그게 쌓이고 쌓여 더 나은 미래를 우리를 위해 준비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와중에 커피한잔의 여유, 전 이번 한달은 푸른수염 하우스 브랜드 커피를 즐기려고 합니다. 이 커피 처음 마신 느낌은 '부드럽다'입니다. 산미가 조금 난다고 하는데, 왜 커피는 시다고 하지 않고 산미라고 할까요? 시다는 표현은 영어로 sour인데, 커피의 신맛을 쓸 때는 acidity라는 단어를 쓴다고 합니다. 커피는 단순히 시다는 게 아니고, 산acid에서 나오는 특유의 맛이 있기 때문에 산미라는 말을 쓴다고 하네요. 저도 오늘 첨 찾아서 알게 됩니다. 포스팅하면서 알게 되는게 참 많네요. 쩝!
어제보다 조금 올랐네요. 종가는 41,850원으로 마않나요?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잼나죠? ㅋㅋ아님 말구요 ㅠㅠㅠㅠ
내일 LG엔솔 상장하는 날이니 다들 긴장 이빠이 하고 계신가요? tension 두둥! 공모주가 약간 사람을 약간 흥분시키는 그 텐션이 좋은 것 같아요. 얼마 안되는 소소한 금액이더라도 이렇게 경험하면서 투자를 경험한다고 생각합니다. 티친님이랑 댓글 달다가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요. 공모주IPO관련 유튜버 중에 아이언님이 있는데요, 그 분이 '소유보다 경험을'이란 모토motto를 쓰십니다. 근데 제가 요즘 그 말이 마음에 닿네요. 공모주를 얼마나 많이 했겠습니까? 그분이...근데 그 분이 '소유보다 경험을'이란 말을 한 것이 마음에 남네요. 경험을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삶은 살아가는 과정이니깐 그 가운데 남는 건 경험이니깐. 소유보다 경험을...성공과 실패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경험이 아닌가 싶네요.
아 근데, 커피후기 이야기하다가 엉뚱한 곳으로 이야기가 새버렸네요. 그래도 괜찮습니다. 여긴 제 블로그니깐요. 푸른수염 하우스브랜드 커피내려 마시고 혼자서 포스팅한 카알 인제 물러갑니다. 또 뵐께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참, 저랑 카카오뷰 채널친구추가 하실 분은 아래 주소로 채널추가하시고 댓글 남겨주시면 바로 맞추가 들어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pf.kakao.com/_TxbmX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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