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알입니다. 2월입니다. 2월에도 공모주의 랠리는 계속됩니다. 2월 첫째주부터 있을 공모주 첫번째, 인카금융서비스 청약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카금융서비스 | ||
어떤 기업? | 보험 및 연금관련 서비스업 | |
공모가 | 18,000원 (20주 신청시 180,000원 필요/증거금 50%) *이번에는 특이하게 최소청약주수가 10주가 아니라 20주임을 수정공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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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경쟁률 | 13.69:1 | |
의무보유확약 | 4.19% | |
주관사 | 한국투자증권 | |
매출액 | 146억 6,469만원 전년대비 +42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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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 112억 8,808만원 전년대비 +231.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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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일 | 2월 7일(월)-8일(화) | |
환불일 | 2월 10일(목) | |
상장일 | 2월 16일(수) | |
청약경쟁률 | not yet | |
청약수수료 | 2,000원 |
인카금융서비스는 GA(General Agency) 즉,여러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다양한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법인 보험대리점입니다. 과거의 보험사는 자기 회사의 보험상품을 개발, 판매하는 게 주였다면, GA는 다양한 회사의 보험상품을 비교, 홍보, 판매하는 데까지 나아가는 서비스를 말해줍니다. 보험산업은 수수료 먹기 전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과연 보험산업의 장래가 마냥 장미빛일까 질문이 던질 수 있습니다. 생명보험 수입보험료 성장률이나 손해보험 수입보험료 성장률이 둔화되는 추세입니다. 인카금융서비스의 매출액이나 순이익적인 측면을 보면 이 회사가 성장성이 있다고 판단할 수 있지만, 공모주는 회사의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건데요. 이렇게 잘 나가는 회사가 왜 삼수만에 상장을 겨우 할 수 있었나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공모자금의 사용목적을 자회사 에인이 추진하고 있는 빅데이터 기반의 AI설계사 개발에 투자한다고 합니다. 보험판매의 모든 관건은 보험설계사가 쥐고 있는데요. 이 대목도 이제 AI설계사의 도움을 받아 더 접근성이 용이하게 하겠다는 취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험과 IT가 결합된 핀테크기업으로의 도약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인카금융서비스의 기관경쟁률이 13.69대 1이 나왔는데요, 이게 2021년 최저경쟁률의 기록하면서 상장한 기업, 툴젠(29.54:1)보다 더 최저의 기록을 기록하면서 이전 기록을 깨버렸다는 점입니다. 기관이 투자하기에도 조금은 주저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나라 좋은 기업이 얼마나 많습니까?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그렇게 실적이 잘 나온다고 해서 그 모든 업적이 다 주가가 반영이 되던가요? 그렇지 않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기관들은 냉정한 객관적인 접근을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인카금융서비스와 대조하면서 비교할 수 있는 GA 동종기업이 바로 에이플러스에셋입니다. 에이플러스에셋과 비교해서 재무구조를 살펴보더라도 약간 고개를 갸우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세부항목 | 2020년 | 2021년 3분기 | ||
인카금융서비스 | 에이플러스에셋 어드바이저 | 인카금융서비스 | 에이플러스에셋 어드바이저 | |
매출채권회전율 | 11.28회 | 15.97회 | 11.02회 | 17.13회 |
부채비율 | 22.14배 | 8.03배 | 26.73배 | 5.78배 |
차입금의존도 | 599.26% | 124.29% | 418.10% | 120.96% |
유동비율 | 110.07% | 175.61% | 114.65% | 207.03% |
표에서도 보듯이, 인카금융서비스는 동종기업의 에이플러스에셋 어드바이저와 재무안정성 지표 부분에서 열악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앞으로 재무비율을 개선할 필요가 많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카금융서비스가 신주모집 68.2%, 구주매출 38.1%(매출: 재무적투자자 지분 일부)로 구성됩니다. 그리고 상장직후 유통가능한 물량은 43.40%으로 다소 많다는 점입니다. 또한 인카금융서비스의 공모가가 18,000원입니다. 원래 회사측에서 제시한 공모가 최하단 가격이 23,000원은 코넥스 거래가격보다 더 높은 수준의 가격이었다는 점입니다. 그러니깐 코넥스거래가 보다 더 높은 공모가로 이 주식을 사야 할 필요가 과연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끔 만듭니다. 소위 말하자면 공모를 통해 이 주식을 사야 할 매력이 없다는 거죠. 공모가를 측정할 당시에 최하단의 23,000원 밑으로 적어낸 기관이 231개나 된다는 말은 회사가 제시한 공모가가 너무 비싸다는 이야기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공모가신청에 참여한 기업의 61.41%가 최하단 공모가보다 더 적은 금액을 적어냈다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공모가하단가보다 더 낮은 18,000원(밴드하단보다 -21.74%)에 공모가가 정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의무보유확약도 딱 2개기관(4.19%)만 참여했습니다. 하지만 이걸보고 확약비율이 그래도 조금 있네라고 보기에는 어렵지 않나 생각됩니다.
*코넥스(KONEX:Korea New Exchange): 2013년 7월 1일 개장한 중소기업전용 주식시장.코스닥 상장 요건을 갖추지 못하는 벤처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장할 수 있습니다.
동종 GA기업인 에이플러스에셋이 공모주로 상장했을 당시의 자료를 살펴보면, 그 결과는 더 좋지 않다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오히려 인카금융서비스보다 더 열악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구분 | 수요예측경쟁률 | 의무보유확약비율 | 공모가밴드 | 확정공모가 |
에이플러스에셋 | 3.66:1 | 25.4%(딱 한개의 기관) | 10,500원~12,300원 | 7,500원 |
에이플러스에셋은 상장후 주가는 과연 어떠했을까요?
시초가 | 8,100원(+8%) |
최고가 | 8,800원(+18.4%) |
종가 | 6,850원(-8.7%) |
이걸 보면서 느끼는 것은 이런 보험회사, GA(General Agency)가 인기가 별로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식시장에서 종목을 선택할 때도 아무리 잘 나가고 핫한 기업이라고 해도 선뜻 선택을 잘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하물며 실적이 아무리 좋은 보험회사라도 에이플러스에셋 경우도 그러했듯이 인카금융서비스 같은 기업에 내 투자금을 넣을까 하는 주저함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과연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실까요? 결론은 이미 난 듯 합니다만.
경쟁률이 낮으니깐 청약을 하면 의외로 주식수량을 많이 배정받을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혹여나 수익이 날 수도 있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꼴아박을 수도 있는 여지도 충분합니다. 주가의 미래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으니깐요. 하지만, 투자는 도박이 아니니깐 다들 올바른 판단으로 투자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저의 글은 단순히 투자에 참고용으로 사용하시되, 저는 투자를 권유하지도 종용하지도 않습니다. 투자는 오로지 자신의 선택과 책임입니다.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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