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 코인의 몰락과 권도형의 말, 말,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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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코인의 몰락과 권도형의 말, 말, 말

탐독: 탐욕/돈과 경제

by 카알KaRL21 2022. 5. 1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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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즉 코인시장의 '리먼사태'로 불릴 정도로 충격을 주고 있는 '루나 사태', 루나 상장폐지에 대하여 권도형 대표의 말을 지켜보면서 과연 투자자들은 어떤 생각을 할까 지나가는 생각들을 포스팅해 보고자 합니다.

 

 

 

 

어제 바이낸스에서 루나 사태로 인해 결국 루나 상장폐지에 들어갔고, 어제 고팍스, 빗썸에서도 상장폐지 들어갔으며, 업비트 또한 상장폐지에 들어갔다는 뉴스를 접했습니다. 루나, 그리고 테라 소위 말하는 스테이블 코인이라는 이 암호화폐의 생태계가 무너지기 일보 직전인데요. 루나.테라를 만든 권도형 대표의 행적들을 한번 살펴 볼까요?

 

 

 

루나. 테라 USD 만든 권도형 대표 행적
2018년 권도형. 신현성 티몬 창업자와 테라폼랩스 설립
2020년 루나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상장
2021년 테라USD 바이낸스 상장
2022년 4월 30일 테라폼랩스 국내 법인 해산
5월 4일 권도형 "가산자산 회사 95% 망할 것" 발언
5월 8일 가치 급락에 "나는 혼돈을 좋아한다" 트위터 게시
5월 11일 권도형 "끈기 있게 기다려라" 트위터 게시
5월 12일 권도형 자택에 괴한 침입
5월 13일 루나 바이낸스에서 상장폐지

 

 

 

 

루나.테라 코인의 출발은 나름대로 선전했다고 생각하는데요. 문제는 4월 30일에 권도형 대표가 테라폼랩스 국내 법인을 해산했다는 것이고 5월 4일에는

 

'가산자산 회사 95% 망할 것'

 

이라는 발언과 5월 8일에는

 

'나는 혼돈을 좋아한다'

 

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5월 11일에는

 

'끈기있게 기다려라'

 

며 투자자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하지만, 하루만에 루나는 95% 폭락을 경험했고 권도형 자택이 5월 12일에 벨을 누르고 도망친 정체불명의 남자는 나중에 자수를 했는데, 알고보니 루나 코인에 20억을 투자해서 거의 몰락을 경험하고 있는 BJ A씨라고 밝혀졌는데요. 이런 일련의 과정들을 보면서 뉴스들은 권도형 대표가 해외로 재산을 빼돌린 것 아니냐 하는 추측성의 기사가 나오는데요. 하지만, 권도형 대표는 여전히 트위터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데요.

 

 

 

 

 

권도형 트위터

 

1/ I’ve spent the last few days on the phone calling Terra community members – builders, community members, employees, friends and family, that have been devastated by UST depegging. I am heartbroken about the pain my invention has brought on all of you.

 

 

"내 발명품, 모두에게 고통을 줬다."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고통을 준 것은 현실인데, 특별한 대안이나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고, 권도형 대표는 루나와 테라 코인을 지지해 줄 생태계, 커뮤니티 운운하고 있습니다.

 

 

 

 

 

 

권 대표는,

 

"지금 지켜야 할 것은 테라 블록체인 공간을 가치있게 만드는 커뮤미티와 개발자들"

 

이라며

 

"우리 커뮤니티가 앞으로 나아갈 최선의 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시 일어설 방법을 찾을 것으로 확신한다"

 

고 했습니다. 물론 창업자로서 자신이 만든 발명품에 대해 애착과 애정을 가지는 것은 맞지만, 지금 루나 코인의 상장폐지는 투자자들에게 거의 재앙 같은 수준인데요.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전재산을 몰빵하기도 했기 때문에 더 그러할텐데요. 과연 사건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지켜 볼 일인데요. 

 

 

 

미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권도형 대표에 대한 수사를 시사하고 이런 형국에 권도형 대표가 창업자인 동시에 책임자로서 리스크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야 할 형편인데요, 권 대표가 트위터에서 해 놓은 '말 잔치'를 수렴해 볼 때 무언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일말의 생각을 지울 수가 없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권 대표는 자신이나 자신과 관계된 기관이 어떤 이득도 취한 것이 없다고 하긴 했습니다.

 

루나는 한때 시가총액이 50조에 달했고, 테라 또한 시총이 23조에 달했는데요. 그 막대한 시총이 이렇게 몇일 만에 사라질 수 있다는 것, 그 이전에 법인을 해산하고 이상한 소리(?)를 했던 권도형 대표를 '한국의 일론 머스크''라고 하기엔 너무 무리가 있지 않나 싶은데요. 

 

 

 

 

어떻게든 이런 사태가 잘 수습되었음 좋겠는데요.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의 생태계가 불안하긴 하지만, 앞으로 우리의 미래에는 빠질 수 없는 요소라는 게 개인적인 생각인데요. 요동치는 '코인시장의 리먼사태'가 어떻게 진행될지, 이것 또한 암호화폐 시장의 하나의 성장통이 될 지 아니면 하나의 사태에서 그칠지는 모를 일입니다. 한때 100달러까지 올랐다가 하던데, 그 코인이 지금 1원 언저리에서 겨우 거래된다는 게 그나저나 투자자들의 타들어가는 마음은 어찌 해야 하나요? 그런 와중에 코인시장은 빨간색이군요 ㅎㅎ 코인원에선 루나를 유의종목으로 정했는데요, 상장폐지로 갈 지 고민중이라고 하는데요. 투자자들의 후폭풍을 염려한 차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코인원 코인시장 오늘 현황, 거의 다 상승세의 빨간색입니다
코인원의 코인시장 현황

 

 

루나. 테라 코인의 폭락과 그로 인한 이곳 저곳 가상화폐거래소에서의 상장폐지 소식이 들려 오는 가운데, 루나와 테라 코인을 만든 권도형 대표의 이야기를 같이 공유해 봤는데요. 변동성이 심한 시장 가운데 이 사태가 잘 마무리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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