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 시즌3 2회 출연자들 이혼사유

6개월만에 다시 재개된 이혼남녀들의 연애 리얼 프로그램 <돌싱글즈> 시즌3 2회에서는 출연자들의 이혼사유에 대해 나누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한번의 상처와 아픔을 겪은 이들의 새로운 사랑이야기, 같이 한번 볼까요?

 

 

돌싱글즈 시즌3 2회리뷰

 

 

 

<돌싱글즈> 시즌3에 출연자들의 개인정보, 나이, 직업, 자녀유무는 아직 공개하지 않고 이번 회차에서는 이혼사유에 대한 이야기만을 제공하는데요. 개인 직업과 같이 이야기했음 조금 더 디테일한 정보공개가 가능할텐데, 이혼사유만을 이야기한다고 하니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없지 않아 있는데요. 프로그램 진행상 묘미를 위해 그렇게 했을 것 같습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그들의 유추되는 직업과 정보를 살짝 공개하기는 했는데요. 완전하지는 않습니다.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돌싱글즈3 출연자들의 개인정보(확정된 정보는 아님을 주의!)

 

한정민: 이혼5년차, 창원 VoLvo근무, 자녀는 없고, 33세로 추정.
유현철: 이혼5년차, 파주 필라테스 학원 대표, 83년생. 
김민건: 이혼5년차, 서울(실제 부산출생).
최동환: 이혼6개월차, 경기도 화성, 삼성전자 근무. 
이소라: 이혼4년차, 대구.
변혜진: 이혼3년차, 일산.
조예영: 이혼3년차, 일산.
전다빈: 이혼2년차, 인천. 필라테스 강사 & 프리랜서 모델. 7살 딸 양육중.

 

 

 

 

 

 

 

돌싱글즈3 출연자들의 이혼사유

-개인정보와 이혼사유를 같이 싣지 않은 것은 정확한 팩트가 공개되기 전까진 이렇게 제가 보고 들은 것만 기술하는 게 나을 듯 해서 분리했음을 밝힙니다.

 

 

먼저 출연진의 이혼 사유를 이야기하면서 카알이 생각하는 연애와 결혼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이 이야기가 꼰대같이 들릴 지 모르겠습니다. 저의 멘션의 의도는 제 생각은 그래도 드러내는 데 있는 것이고, 출연자들과 그들과 관계된 분들을 비난하거나 비판할 의도는 없음을 밝힙니다. 

 

 

 

 

한정민

한정민은 일찍 결혼을 했는데요, 아내를 만나자 자신이 진짜 평생에 만날 수 없는 여자인 것 같아서 무대포로 밀어붙여 결혼을 하고 아내가 해달라는 대로 모든 것을 다 해 줬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회생활 초창기여서 경제적인 부분이 받쳐주지 않았기 때문에 모든 게 빚이었는데요. 아내가 해 달라는 것은 빚을 내서라도 다 해 주었는데요. 하지만 인간사가 그렇게 해달라는 대로 다 해주면 버릇만 나빠지죠(이렇게 말하는 것을 이해하시길 바랍니다ㅋㅋ). 물론 상황과 환경과 조건이 받쳐주면 사랑하는 사람에게 뭐든지 다 해 주면 좋지만, 상황은 열악한데 빚으로 모든 것을 충당한다는 건 결국 끝이 보이는 노릇이죠. 아내가 또 해달라는 게 있었나 본데, 그때 한정민이 해 주지 못했나 봅니다. 돈이 없어서...뭐 그런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때 들었던 말이 바로 '쫌생이'라는 말이었는데, 이게 한정민의 가슴이 깊은 상처를 내었다고 합니다.결국 끝이 보였던 형국인지라, 결국 결혼 자체가 자신의 욕심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두 사람은 이혼을 하게 되었는데요. 이혼하고 나서 약 9개월동안인가 빚 갚는다고 편의점 도시락만 먹었다고 합니다. 아...짠합니다. 그래도 빚을 갚기 위해 그렇게 절치부심하는 마음으로 결단한게 대단해 보입니다. 한정민이 이야기한 대사는 이게 가장 와 닿았네요...

 

 

"계속 마이너스였다"

 

 

 

돌싱글즈 시즌3 한정민이혼사유

 

 

 

결혼은 한 사람만 준비되었다고 해서 완전할 수가 없고 두 사람이 다 준비가 되어도 불안할 수 있는 것이 결혼입니다. 준비 안 된 두 남녀의 경제적인 상황이 더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어찌 다 다리를 건너보고 산 사람은 없으니깐 이것도 인생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정민의 이혼사유는 겉으로 드러난 것만 이것이고 부모님이 모르는 이혼사유가 또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죠. 부부관계는 이토록 미묘한 게 많은 것 같습니다. 

 

 

 

 

 

 

 

유현철

결혼하기까지 6개월이 걸렸던 유현철은 특별한 이유는 없이 '성격차이'라고 했습니다. 협의이혼을 했고요. 결혼생활하면서 서로 맞지 않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너는 너, 나는 나' 그렇게 분리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느니 차라리 이혼을 결심했던 것을 볼 수 있겠네요. 서로 공통된 부분이 전혀 없던 탓에 쇼윈도부부 생활을 결국은 청산했다고 합니다. 

 

 

 

결혼생활은 어떻게 보면 정말 화성남자, 금성여자가 만나는 것이라 다를 수 밖에 없는데, 그 다름, 그 차이, 그 대별점에서 시너지효과가 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다름 중에서도 서로에게 공통되는 무언가를 찾아 볼 필요가 있는데요. '공통분모'를 찾는 것입니다. 취미생활이나 특기생활을 같이 공유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그 시간을 통해 서로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되는 것이죠. 근데 이게 쉽지 않습니다. 서로가 노력하지 않으면, 서로가 공유된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면 언젠가는 탈이 나는 것이 결혼생활입니다. 이런 공유가 없다가 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다보면 육아가 공통분모가 되기도 하지만, 육아가 쉽지 않거든요. 그땐 육아 외에 두 사람이 뭔가를 같이 할 수 있는 시간을 무조건 가져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육퇴후에 맥주 한 잔이나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왜 이렇게 꼰대같이 이야기할까요? 제가 그렇게 하지 못한 부분이 많아서 더 이렇게 이야기하는 듯 합니다. 널리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ㅋ

 

 

 

 

김민건

합의이혼을 했는데, 상대방과 다툴 때 중요한 것은 다투는 것은 어쩔 수 없는데, 다툴 때 너무 격해진 감정 탓에 해서는 안 될 행동을 하면 안 되는데, 다시 안 볼 사이처럼 배우자가 언행을 했다고 하는데요. 결혼 1주년 기념 여행에서조차도 다투었다고 합니다. 결국 이혼을 하고 이혼 후에 연애는 거의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아무리 싸우더라도 부부라는 법적인 제도권, 울타리 안에 있기 때문에 아직 두 사람은 다툼과 갈등이 있더라도 막 나가지 않아야 합니다. 너무 열 받더라도 앞으로 계속 봐야 할 부부이기 때문에 너무 열 받으면 자리를 피하던가 잠시 소강상태가 필요합니다. 너무 막 나가면 우린 결혼과 이혼을 밥먹듯이 해야 할 것입니다. 

 

 

돌싱글즈 시즌3 김민건 이혼사유

 

 

 

 

 

 

최동환

상대방의 외도 때문이었는데, 외도에 대한 증거도 많이 있었다지만, 최동환은 이혼을 원치 않았고 결혼생활을 계속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먼저 이혼소송을 걸었고 모든 결론은 버킹검! 자신에게 이혼사유가 있다는 식으로 몰아가는 이혼과정이었는데, 결국 지리하게 계속되었던 이혼과정 1년 반 안에 끝나지 않아 법원에서 조정을 추천했고 결국 조정하여 이혼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돌싱글즈 시즌3 최동환이혼사유

 

 

 

원래 법정싸움을 가면 변호사가 붙게 되기 때문에 '아 다르고 어 다르다'는 말의 논리에 의해서 순간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기도 하고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는 변신드라마(?)가 펼쳐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끼리 결혼을 했는데, 법적인 싸움까지 가면 몸도, 마음도 피폐해지는 게 많기 때문에 법정까지는 안 가는 게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안 갈래야 안 갈 수 없는 경우가 있겠지만 말입니다. 

 

 

 

이소라

이소라는 연애를 5개월 하고나서 너무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해서 타지에서 생활을 하는 것도 힘든데, 타지의 시댁 식구들, 시할머니, 시부모, 시누이를 비롯한 수많은 시댁 대식구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너무 힘겨웠다고 고백했는데요. 이혼 후에 혼자 있는 집에 아무것도 없고 휑하기만 했지만, 모든 부담감의 무게를 벗어난 탓에 수건과 코트만을 덮고 잤는데도 너무 행복했다고 고백합니다. 

 

 

돌싱글즈 시즌3 이소라 이혼사유

 

 

결혼을 하면 여자는 '시집 간다'라는 말을 합니다. 남자도 '장가 간다'고 하지만, 이소라의 경우에는 남자의 가문 VS 여자 혼자, 라는 구도이기 때문에 나이가 많은, 연륜이 있는 여성도 아니고 어린 나이의 신부가 결혼 후 바로 대가족 문화로 들어간다는 것은 큰 부담입니다. 조선시대도 아니고. 정말 그렇게 톱니바퀴의 아귀가 맞듯이 잘 맞는 사람도 있겠지만, 남자 하나만 보고 시집을 갔는데, 남자와 관계된 모든 사람들을 챙긴다는 것이 여간 쉽지 않습니다. 그런 와중에 남자가 섭섭하게라도 하면 남자 때문에 시집살이하는 게 무의미해지는 것이죠. 시대가 시대인 만큼, 남자들이 이런 부분에서 사전 정보가 있어야 하는데. 남자라는 동물이 철이 좀 없습니다. 저도 지난 시간을 돌아볼 때 정말 너무 철이 없는데요. 정말 여자 보다 남자가 확실히 철이 없는 점이 많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ㅋㅋ(이 대목에 반기를 드시는 분도 있을 듯). 구약성경에선 결혼 후에 1년 동안은 특별한 일 없이 남녀가 사랑만 하고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라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신혼 때는 너무 대단한 일이나 무거운 업무나 과제나 부담되는 관계는 접고 두 사람만 달달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게 제일 좋다고 합니다. 신혼이니깐. ㅋ 정말 결혼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인류는 이 결혼이란 위대한 제도를 통해 가족의 명맥이 유지되고 거대한 세상이 돌아간다는 사실입니다. 

 

 

 

 

 

변혜진 

신혼여행 다녀온 후부터 싸웠는데, 남편이 자신과 싸우고 나면 항상 여자친구와 술을 마시는 버릇이 있네요. 평소에 여자친구, 여사친이 많은 남편인 듯 한데, 얼핏 보기엔 남편이 변혜진 이전에 계속 만난 여친이 있었나 싶을 정도의 의구심이 들기도 했는데요. 이런 반복된 문제로 인해 변혜진은 우울증에 걸렸고 병원에서 별거를 권했다고 합니다. 별거중에 이혼소장이 날라왔고 변혜진은 이혼 못 해준다고 했고 결국 다시 재결합했지만, 안에서 새는 박, 밖에서도 샌다고 남편의 여자친구와 만나는 일은 늘 반복되었다고 합니다. 소송기간에 중에 다시 부모님의 댁에 가는 게 마음에 안 내켜 결국 남편이랑 각방을 쓰면서 함께 살았는데 그것 자체가 지옥이었다고 합니다. 

 

 

돌싱글즈 시즌3 변혜진이혼사유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결혼을 했다면 서로에게만 집중하려고 결혼한 것인데요. 남사친이나 여사친의 문제로 인해 결혼생활의 불안요소가 되어선 아니 됩니다. 정말 남사친, 여사친 문제를 포기할 수 없는 사람은 배우자와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을 해야 합니다. <돌싱글즈> 시즌2에서 창수와 은영 커플도 은영의 남사친 문제가 불거졌던 것으로 기억나는데요. 한정민의 같은 경우, 원래 전다빈에게 자신의 관심을 올인했는데, 전다빈과 더블데이트를 하면서 남사친이 많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자신의 마음을 접는 대목이 있습니다. 전다빈은 한정민에게 계속 관심을 표하지만, 한정민은 자신의 연인에 대해 '남사친 문제'는 용납이 안 된다면서 다른 건 다 이해되는데, 그건 안 된다고 합니다. 반대로 전다빈은 오히려 자신의 남사친, 여사친의 인연을 포기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두 사람의 교차대화가 시작되는데요.  

 

 

 

 

 

조예영

잦은 다툼과 경제적인 문제였다고 합니다. 결혼 전에 서로의 통장을 오픈하는 대목에서 약간의 불통이 있었던 같은데요. 서로를 믿고 신뢰하기에 통장오픈은 천천히 해도 된다고 생각했던 자신과 배우자의 생각이 많이 달랐던 것 같고, 그로 인해 모든 잘못이 조예영의 탓이냥, 결국 통장오픈할 때도 죄인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합니다. 갑자기 넷플릭스에 보다 말았던 <결혼백서>가 생각나네요. 너무 사랑해서 결혼하지만 결혼하는 과정에서 부딪히는 수많은 문제들을 노출해주는 드라마인데,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주인공은 이진욱과 이연희 입니다.

 

결혼생활 1개월? 혼수 들어오는 날도 다른 사람들이 있는데서 다툼이 잦았다고 합니다. 다툼이 너무 잦자 조예영이 이럴거면 이혼하자고 하자 남편은 그래 이혼하자라고 했는데, 이혼을 이야기한 쪽도 조예영쪽이라면서 몰아가는 것이 모든 것이 당사자의 잘못이라고 몰아가는 분위기였음을 볼 수 있습니다. 연애는 1년 반 정도였지만, 결혼생활을 고작 1달에 불과했고 혼인신고도 하기 전에 이혼을 한 것이어서 '사실혼무효소송'을 상대방이 했고 4개월만에 마침표를 찍었다고 합니다. 

 

 

돌싱글즈 시즌3 조예영이혼사유

 

 

 

 

 

결혼이라는 것은 사랑하는 남자와 여자가 합치는 과정인데요. 결혼하는 당사자도 결혼이 뭔지를 모르고 입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혼은 남자와 여자의 모든 것을 공유하는 과정이기도 한데요. 특별히 경제적인 부분에서도 운명공동체가 되는 것이죠. 하지만, 경제적인 여유가 다들 다르기 때문에 통장을 따로 관리하는 커플들도 있을텐데요. 통장을 따로 관리하더라도 서로의 통장에 대한 상황이나 내역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상대방을 과신하다 보면 나중에 위기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것과 경제적인 능력과 경제적인 운용의 능력은 다 다릅니다. 그래서 결혼을 하면 서로가 경제적인 부분에서 얼마만큼 투명할지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야 합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 서로의 입장과 생각을 공유하지 못하면 나중에 큰 어려움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조예영의 상황을 자세히 알기는 어렵지만, 경제적인 부분에서 소통이 필요하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돈을 많이 모았던, 적게 모았던 서로의 입장과 상황을 충분히 공유한 후에 우리의 출발점이 어디서부터 시작한다는 것 정도를 알고 그 선에서 자신들의 씀씀이를 정해야 하는데요. 요즘 같이 경제적인 독립이나 자립을 운운하는 시대에는 무엇보다 이런 대목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결혼하기 전에 씀씀이가 헤펐는데 결혼 후에도 그 씀씀이를 계속 유지하겠다면 그건 문제가 있습니다. 근데 남자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취미생활이나 애장품들을 잘 포기하지 않으려고 하거든요. 저도 그랬습니다. 집안 살림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전혀 생각하지도 않고 관심갖지도 않으면서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해달라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러면 부부가 힘들어집니다. 남편이 전체적인 경제권을 갖든, 여자가 갖든지 간에 경제적인 운용능력이 나은 사람이 맡으면 될텐데요. 항상 부부는 집안사정이 어떠한 지 서로 공유하는 것이 필요하고 그에 맞는 살림과 생활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건 다 제 뇌피셜입니다. ㅋㅋ

 

 

 

 

 

전다빈

가장 예쁨을 받고 싶은 신부가 자신이 되었음 좋겠다고 했지만, 남편이 사업을 정리하고 돈이 없는 가운데 가게를 차렸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 자신이 남편의 이름으로 대환을 해주고, 고금리 대출을 받았다고 하는데, 남편이 저지른 빚을 고스란히 전다빈의 몫이 되었고 그래서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고 했지만, 남편은 사업실패로 인해 거의 무기력증에 빠진 모습을 보면서 답이 없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돌싱글즈 시즌3 전다빈 이혼사유

 

 

 

결혼하면서 남편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제대로 들어 본 적이 없다고 하는데요. 그런 와중에 아마 남편도 더 이상 자신이 해 줄 수 있는 게 없다고 심정을 토로했는데. 그 다음날 바로 자신의 부모님과 가족들을 단톡방에 초대해서 이혼을 통보해 버렸다고 합니다. 전다빈은 그렇게 남편이 과정없이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혼을 이야기해버리는 그 너무 짤막한 카톡사건으로 인해 이제껏 남아있던 모든 감정까지 한 순간에 사라졌다고 합니다. 전다빈이 한 이야기가 너무 가슴에 와 닿았는데요.

 

 

"자신의 엄마의 가슴에 대못을 왜 네가 박아?"

 

 

라고 했습니다.

 

 

이혼은 부모의 입장에선 자식의 불효이기도 한데, 그 민감한 사안을 카톡이라는 짧은 메시지를 처리하는 남편의 태도가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남편은 아마도 이 모든 상황을 빨리 처리하고 싶어 그렇게 처리한 듯 싶은데요. 이혼이라는 문제는 너무 무거운 사안인데, 그렇게 단톡방에다 툭 던지는 듯 한 태도는 너무 가벼워 보입니다. 

 

 

 

 

 

 

리얼 연애 프로그램 <돌싱글즈>시즌3의  2회를 보면서 출연진들의 이혼사유에 대한 이야기와 저의 꼰대같은(?) 언급을 해 보았는데요. 출연자들 뿐만 아니라 이 포스팅을 보시는 모두가 행복한 연애와 사랑, 결혼생활이었음 좋겠다 싶은 의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