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6회 최강몬스터즈 4연승? VS 동의대(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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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6회 최강몬스터즈 4연승? VS 동의대(1차전)

탐독: 탐미/TV 프로그램

by 카알KaRL21 2022. 7. 1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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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의 야구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는 프로야구 은퇴선수들, 레전들을 모아 고교야구팀, 그리고 이번에는 대학야구팀과의 경기를 벌이는데요. 오늘은 대학야구의 명문대학팀, 동의대와의 1차전의 경기에 대한 리뷰를 해볼까 합니다. 

 

 

 

 

<최강야구>팀을 이루는 구성원들은 프로야구 레전드들과 대학야구선수, 독립리그선수 소수가 뭉쳐서 경기를 풀어가는데요. 감독은 이승엽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최강몬스터즈 팀이 만약 10패를 하게 되면 프로그램을 폐지하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젊은 선수들, 야구의 유망주들과 같은 새싹들, 젊은 친구들과 경기를 벌이는데요. 현재 3연승입니다. 하지만, 대학야구의 엄청난 힘을 느끼게 해 주는 동의대팀과의 경기, 1차전이 벌어졌는데요. 특히 동의대 팀에는 언더핸드의 프로야구 투수, 정대현이 코치로 있는 듯 합니다. 감독은 정보명입니다. 특별히 최강몬스터즈에서 백업포수로 뛰고있던 동의대 윤준호 포수가 자신의 소속대학팀과 경기를 하게 되면서 다시 동의대팀에서 활약하게 되는데요. 이게 굉장히 아쉬운 대목이긴 합니다. 윤준호 포수가 지금 타율이 7할입니다. 특별히 포수로서 굉장히 듬직해 이승엽 감독이 주전포수 이홍구를 1루수로 기용하고 윤준호를 포수를 계속 기용했는데요. 이 친구가 프레이밍이 너무 뛰어납니다. 소위 말하는 '잽히기'라고 하나요? 볼인 공을 스트라이크 존으로 이동시켜 심판으로 하여금 볼을 스트라이크로 판정하게끔 만드는 속이는 재주가 뛰어난데요. 포수는 이게 굉장히 중요한데요. 윤준호가 진짜 앞으로 대성할 선수가 아닐까 기대도 되는데요. 아쉽게 동의대와의 경기는 윤준호가 자리를 비우고 이홍구 주전포수가 그 자리를 채웁니다. 

 

 

 

 

최강몬스터즈의 라인업

1 정근우 2B   0.273

2 이택근 CF   0.273

3 박용택 DH  0.364

4 정의윤 LF    0.200

5 서동욱 1B   0.400

6 김문호 RF   0.250

7 이홍구 C     0.400

8 류현인 3B   0.300

9 한경빈 SS   0.143

P 심수창 

 

 

 

최강몬스터즈 VS 동의대, 팽팽한 승부

오늘 심수창은 2점을 줬던가요? 첫번째 경기에서 보여주는 완벽투는 아니었지만 나름대로 선방을 했는데요. 

지난주 5회경기에서 동의대 팀과 4:4의 상황에서 9회말 최강몬스터즈의 공격을 남겨두고 경기를 끝내버리는 꼼수(?)를 벌였는데요. 마지막 피날레를 보여주지 않고 끊어버리다니 대단한 JTBC입니다! 8회에 한경빈이 뒤지고 있던 스코어에서 회심의 3루타를 치면서 4:3의 상황이 되었는데요. 이택근의 안타로 인해 한경빈이 홈으로 들어오면서 4:4 동점이 됩니다. 한경빈은 한화이글즈로 입단을 하게 되어 오늘이 최강몬스터즈로서는 마지막 경기가 되는 셈인데요. 타격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게 됩니다. 9회초 동의대 공격도 류희관이 잘 막아주고, 9회말 공격이 시작되었는데요. 제가 축구도 좋아해서 자주 리뷰를 하는데, <최강야구>는 포스팅을 참고 있었는데 오늘 연장전 승부가 너무 짜릿해서 한번 적어보고자 합니다. 

 

 

 

 

 

 

최강몬스터즈 9회말 공격

최강몬스터즈의 9회말 공격이 시작되는데요. 동의대에서는 새로운 투수, 조효준이 올라 옵니다.

첫번째 타석은 서동욱인데요. 서동욱은 치고자 싶었지만 감독 이승엽은 참으라고 해서 결국은 볼넷으로 출루합니다. 김문호는 스리번트 아웃으로 물러나고 납니다. 이승엽감독은 1점만 필요하기 때문에 무리하게라도 쓰리번트를 주문했는데요. 삼진으로 물러납니다. 원아웃! 주자는 1루, 타석의 이홍구인데요. 이홍구가 8회에 이어 9회에도 데드볼을 맞아 열받습니다. 고의는 아니었는데, 본인입장에선 기분이 나쁠 수 밖에 없죠. 주자는 1,2루에 가게 됩니다. 다음타자는 8번타자 몬스터즈의 미래 류현인, 이게 쳤는데 투수 앞에서 바운드되어 튀어오르는 타구였는데 1루에서 아웃되고 주자는 1루씩 더 전진, 2,3루인데요. 이때 또 한경빈이 등장하게 됩니다. 여기서 만약 또 하나 하면 인생경기라고 불릴 수 있는 몬스터즈의 마지막경기라고 볼 수 있는데요. 8회말에도 동점의 발판을 마련한 3루타를 기록했는데요. 과연? 

9회말 투아웃에 주자는 2,3루, 카운트는 풀카운트입니다. 투수가 던진 회심의 투구가 약간 스트라이크존에서 높게 들어왔는데, 이걸 한경빈이 제대로 칩니다. 안타 하나면 경기는 승리할 수 있는 최강몬스터즈인데요. 한경빈의 타구가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에 떨어지는데요. 한경빈은 자신의 타구가 안타임을 확신하면서 세레머니까지 하면서 달려가고 있는데요. 웬걸? 우익수가 엄청난 호수비를 보여줍니다. 슈퍼 캐치였네요. 어메이징 캐치입니다. 프로야구나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줄 수 있는 그런 호수비가 나와버렸습니다. 벤치에서도 다들 끝내기 안타라고 축하하려고 환호했는데요. 결국 잔루를 남기고 경기는 4:4로 9회말 공격이 끝이 납니다. 이 다이빙 캐치를 가지고 '미쳤다'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었는데요. 정용검과 김선우 해설위원도 너무 놀라운 플레이에 감탄을 금치 못했는데요.

 

 

 

 

최강야구 6회 썸네일
최강야구 6회(사진출처: JTBC EntertainmentJTBC Entertainment 캡쳐)

 

 

 

 

연장전-승부치기 10회 초 동의대 공격

연장전에선 승부치기의 상황이 주어지는데요. 타석에 들어서는 타자에 앞선 두 타선의 타자가 주자로 1,2루에 가게 됩니다. 일단 점수를 낼 수 있는 상황에서 공격이 진행됩니다. 프로야구레전드들도 승부치기의 상황을 제대로 잘 경험해 보지 못한 경우가 있는데요. 오늘 이 경기가 그런 상황이 됩니다. 10회초에 주자는 1루, 2루의 상황에서 점수는 4:4입니다. 여기서 경기가 시작되는데요. 근데 공교롭게도 9회말의 슈퍼다이빙 캐치의 주인공 박재성이 선두타자로 등장하는데요. 번트작전이 나올 수 밖에 없으니 내야수비가 앞으로 굉장히 전진을 하게 되었는데요. 박재성의 보내기 번트로 인해 주자가 1루씩 더 전진하게 됩니다. 주자는 2,3루, 타자 주자는 아웃, 1아웃이 됩니다. 이때 박재성이 번트를 너무 잘 댔어요. 3루쪽에 공이 통 튀기다가 멈추는 형국이었는데요. 일단 동의대의 작전성공입니다. 다음 타자는? 우타자 유태웅이 등장합니다. 정보명 감독의 작전이 굉장히 예측불가의 상황인데요. 감독이 이야기할 때 아껴두었던 작전을 펼쳐보자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2루 주자의 리드 폭이 굉장히 커졌는데요. 동의대가 이 상황에서 아마야구의 정점을 찍는 장면을 연출합니다. 유태웅이 1루쪽으로 번트를 댑니다. 이승엽 감독이 스퀴즈 작전을 예상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는데요. 정보명감독(정갈량이라고 하네요)이 스퀴즈작전을 써서 번트 하나로 3루 주자가 들어옵니다. 유희관 투수는 공을 잡고 어쩔 수 없이 1루로 던지는데요. 1루 주자 아웃, 2아웃! 그러나, 그 사이에 리드를 많이 했던 2루 주자가 결국 홈을 파고 듭니다. 그렇게 해서 점수를 2점이나 벌어 격차를 6:4로 벌이는 동의대인데요. 우아, 진짜 아마야구의 작전과 전략을 볼 수 있는 명장면이었습니다. 진짜 간만에 야구경기 보면서 긴장감 폭발한 상황이었는데요. 아마도 리얼 야구 예능프로그램이니깐 편집을 잘 했기 때문에 이런 텐션이 분출될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실제 야구는 계속 경기가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편집이 불가하다 보니 어쩔 수 없는데요. <최강야구>의 묘미를 여기서 발견하는 군요. 진짜 스퀴지 전략이 제대로 맞아떨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정갈량의 미친 전략'이었다고 하네요. 번트 하나로 주자 두 명이 들어왔습니다. 대박! 천하의 유희관이 최강몬스터즈에서 첫 실점을, 그것도 2점을 헌납하고 맙니다. 괴물투수 유희관이 2실점을 스퀴즈로 줘 버리고 맙니다. 홈으로 송구했지만, 이미 주자는 홈 스틸에 성공해 버렸네요. 마지막 4번 타자 이진석의 범타로 물러납니다. 

 

 

 

 

 

 

연장전-승부치기 10회 말 최강몬스터즈 공격

10회말 2점을 내야 하는 최강몬스터즈의 절박한 상황인데요. 이때 최강몬스터즈를 도우는 기회가 찾아오는데요.  타석엔 정근우, 그 때 상대방의 폭투가 나옵니다. 진짜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네요. 그렇게 해서 주자는 2루, 3루가 됩니다. 아무리 2,3루라도 2점은 한 회에 내기엔 벅차다고 이승엽감독이 이야기했는데요. 순식간에 무사 2,3루가 되는데요. 아마츄어야구의 획을 긋는 야구를 하던 동의대가 한순간에 폭투가 나와 위기를 맞이 합니다. 정근우는 진루타를 치는데요. 3루 주자 홈인, 2루 주자 3루로 안착, 타자 주자만 아웃, 1아웃이 됩니다. 이제 남은 점수는 1점인데요. 동의대는 더 큰 점수를 막고 1점만 주어서 다행이기도 합니다만. 다시 이택근에게 기회가 왔는데요. 오늘 동점타의 주인공인데요. 이택근은 중견수 플라이볼을 쳤는데요. 이게 과연 희생플라이가 될 수 있을지 거리가 좀 짧긴 짧은데요. 근데 3루 주자가 바로 발 빠른 한경빈인데요. 짧은 플라이였고 중견수가 멋진 송구를 쐈는데요, 윤준호 포수가 그걸 잘 잡아서 태그를 했지만 태그하기 직전에 이미 한경빈은 홈으로 쇄도했습니다. 살짝만 공이 든 글러브에 스치면 아웃인데요. 그걸 한경빈이 피해 득점에 성공합니다. 이택근이 대단한 게 투스트라이크 노볼 상황, 정말 불리한 상황이었는데, 3구를 희생플라이로 만들어냈다는 것입니다. 대단합니다. 오오! 최강몬스터즈가 그렇게 해서 6:6의 동점 상황이 됩니다. 이택근은 2루수 정면 아웃되고 공격은 마무리됩니다. 

 

 

 

 

 

연장전- 승부치기 11회 초 동의대 공격

11회 초 동의대의 공격인데요. 바뀐 투수, 4번째 투수 송승준이 승부치기의 위험한 순간에 등장합니다. 이승엽 감독의 전략은 번트를 대어도 2루 주자를 3루로 못 가게 만드는 전략이었는데요. 송승준의 노련한 변화구 투구로 이 위기를 막아낼까요? 첫번째 타자는 쓰리번트 실패로 아웃됩니다. 100승 투수 송승준이 변화구로 첫번째 타자를 요리합니다. 동의대 6번 타자 이주영 때, 히트 앤 런 사인이 나옵니다. 타자가 타격을 했을때 주자들은 이미 뛰었는데요. 이게 짧은 타구가 되면서 3루수가 3루 주자를 아웃시키고 1루주자를 송구해서 아웃시킵니다. 병살타가 순식간에 나와버리네요. 씁쓸한 표정의 정보명 감독입니다. 

 

 

 

 

 

연장전-승부치기 11회 말 최강몬스터즈 공격

지금 타석에 들어서는 선수는 오늘 멀티히트의 주인공, 4번 타자 정의윤입니다. 팀의 4번 타자에게 과연 번트지시를 내릴까요? 노아웃에 1,2루 상황인데요. 4번타자의 거포에게 과연 번트가 나올까요? 아직 홈런이 없는 정의윤입니다. 근데 번트자세를 취하긴 하네요. 정갈량 감독도 반신반의합니다. 번트일지? 강공일지? 김선우는 무조건 번트라고 하고, 정용검 캐스터는 강공이라고 합니다. 1점만 내면 되니깐 중계진도 생각이 다른데요. 아, 근데 정의윤이 포볼이 되면서 무사 만루상황이 되고 맙니다. 다음 5번 타자 서동욱인데요. '사인 없다!'고 이야기하는 이승엽감독인데요. 이때 나오는 BGM이 너무 tension을 끌어 올리는데 좋은데요. 서동욱이 초구를 칩니다. 높게 떴는데요. 희생플라이가 됩니까? 1점인데요. 3루주자 이택근 질주합니다. 과연? 홈에서 슬라이딩하는 이택근, 심판의 선언은 세이프입니다. 우아! 이렇게 서동욱의 희생플라이, 그리고 이택근의 언더베이스로 결국 1점을 내 7:6으로 이겨버립니다. 이승엽감독의 마지막 멘트는 오늘 경기는 1년 144경기 중에서 1-2번 나올까 말까 하는 경기였다고 했습니다. 오늘 두 팀 다 너무 멋진 명승부를 보여주었는데요. 동의대 정보명 감독이 제대로 이를 갈고 2차전을 준비할 듯 합니다. 

 

승부치기에서 동의대를 1차전 승리로 이끌면서 최강몬스터즈 4연승을 기록합니다. 

 

 

 

최강야구 이승엽감독과 한경빈
최강야구 6회 이승엽 감독과 한경빈

 

 

 

오늘의 MVP

동의대 1차전 MVP는 4:4 동점의 발판을 만들었던, 회심의 3루타를 친 한경빈이 받네요. 독립구단에서 뛰고 있던 한경빈이 최강몬스터즈에서 잠시 뛰다가 이제 한화 이글즈에서 입단하게 되면서 인제 최강몬스터즈의 처음이자 마지막 MVP를 받네요. 한경빈이 오늘 동점의 발판을 만들기도 했지만, 6:6의 동점주자로 홈스틸의 주인공이기도 했네요.

 

 

 

 

오늘은 어쩌다보니 프로야구레전드들의 야구예능프로그램이자 리얼야구인 <최강야구>6회에 대한 리뷰를 해버리고 말았습니다. 이게 은근히 짜릿한 긴장감에 실제야구보다 더 흥미로운 것 같네요. 역시 편집의 힘을 느끼는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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