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왜 미국주식이 '부의 추월차선'이 되는지를 객관적으로 진술한 책이다. 미국주식의 규모와 크기도 독보적이지만, 미국주식만이 가진 장점과 특징을 잘 기술하고 있다.
저자(들)은 왜 미국 주식에 대해 하고픈 말을 3가지로 먼저 전한다.
1) 주식은 앞으로 30년 동안의 재테크 동반자이다.
'주식 투자의 핵심은 통찰이다. 투자자에게는 세상과 시장을 꿰뚫어 보는 눈이 있어야 한다. 미국이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주식에 있어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지 않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2) 끊임없는 변화가 120년 미국 시장의 상승의 원동력이다.
S&P 500지수를 기준으로 현재까지 약 270%의 상승을 보였다.
2006년-2011년가지 에너지 기업 엑슨모빌이 시가총액 1위였다.
그 이전 과거 10년간 GE와 마이크로소프트가 1,2위를 다퉜고,
더 이전에는 IBM과 통신기업 AT&T가 각각 시가총액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2012년부터 줄곧 애플이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시총 1위는 계속 애플이 유지할 수 있을까? 미국시장의 이런 변화가 장점이자, 매력이다. 앞으로 테슬라, 아마존, 구글이 1위에 오를 것을 점치는 이들이 많다. 누가 주인공으로 등극할 것인가? 이게 미국시장이다.
3) 미국주식 투자는 영어의 문제, 시차의 문제가 아니다. 주식은 모든 것이 투자의 기본에서 시작된다.
미국주식시장은 시가총액이 약 3경 원이고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주식은 확률의 게임, 이길 확률이 높은 곳에 하루라도 빨리 투자하라"
미국주식을 시작하기 전에 잊어버려야 할 것들, 세가지는 바로 차트, 수급, 전문가이다. 저자는 '투자에 대한 시각을 원점으로 되돌리라'고 말한다. 우리나라 증권사들은 고객에게 온갖 종류의 차트와 수급 관련 정보가 등장한다. 이런 실시간 정보가 제공되는 곳은 전 세계중에 우리나라 뿐이라고 한다. 한국주식시장에서 가진 투자마인드와 개념을 버리고 환골탈태하길 추천한다.
이 책에서는 미국의 ETF(Exchange Trades Fund)에 대해 굉장히 잘 설명해주고 있다.
미국에 ETF가 그렇게 많은지 놀라고 또 놀랐다. 이 책의 장점은 미국의 모든 증권에 대한 개요와 요약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설명이 잘 되어 있다.
미국의 젊은 자산가 중 주식 비중이 93%로 높으며 특히 ETF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다고 한다. <밀레니얼들은 어떻게 투자 게임을 바꾸고 있는가>라는 ETF트렌즈닷컴의 기사는 밀레니얼 투자자들을 특징을 이렇게 요약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에 불만을 가지고 있다.
●전 세계에 돕는 일에 관심이 많다(사회 개선의 목적에 치중한다).
●전문가들의 조언을 믿지 않는다.
●신뢰성과 투명성을 중시한다.
●기술을 탐색한다.
●의사소통에 능숙하다.
●데이터를 사용해서 추천 종목을 커스터마이즈화 한다.
●(이전 세대에 비해) 기업가정신을 더 많이 가지고 있다.
첫째, 종목 선택이 어렵기 때문이다.
6-7천여 종이 상장돼 있는 미국시장, 그리고 유명한 러셀 3000지수에만도 3천 개의 기업이 이름이 있기 때문에 개별 기업에 대한 다양한 이해와 지식을 갖추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둘째, 소유 뮤추얼 펀드, 헤지펀드로 대표되는 '액티브펀드'에 대한 불만족이 높기 때문이다.
셋째, 성장 테마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가장 쉬운 미국주식 시작하기"
1) 모든 해외주식 주문은 국내 증권사의 서버를 통해 나간다.
2) 공매도 주문, 프리마켓, 애프터마켓, OTC 주문은 국내에서는 불가능하다.
3) 상하한가 제도가 없다
-소위 선진시장으로 분류되는 국가에서는 상하한가 제도가 폐지된 지 오래다. 상하한가 제도는 일시적 가격 왜곡을 막기 위해서 만든 것이지만, 실제로는 일시적인 가격 왜곡을 오히려 다음날로 연장시키는 병폐가 크다는 게 선진시장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상하한가 제도가 여전히 존재한다. 저자는 상하한가제 폐지, 수급 정보 미제공, HTS의 단순화, 그리고 거래 시간 조정이 순서로 진해되는 게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4) 동시호가가 없다.
5)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이 있다.
-미국의 정규장(한국시간 23:30-익일 06:00, 서머타임 적용시 22:30-05:00)외에 프리마켓(정규장 시작 전 5시간 30분간 진행)과 애프터마켓(정규장 마감 후 4시간 진행)이 존재한다. 정규장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내에선 프리마켓의 경우 개장 전 1시간 동안의 거래를 허용하는 증권사가 있긴 하지만, 그렇지 못한 증권사가 있다. 애프터마켓은 국내의 모든 증권사가 거래를 제공하지 않는다. 미국시장의 정규장, 프리마켓, 애프터마켓을 합치면 총 거래 시간은 16시간이다. 거래시간이 긴 이유가 바로 상하한가 제도가 없는 대신 충분한 거래시간을 확보하기 위함이고, 이를 통해 일시적인 가격 왜곡을 시장 자율로 완화하는 데 있다.
6)개인의 공매도가 허용된다. 올해 우리나라 주식시장에도 개인이 허용되긴 했다.
7)개인.외국.기관의 실시간 수급데이터를 제공하지 않는다.
-왜 전세계적인 미국시장에서 이런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것일까? 정답은 그런 정보가 나의 투자에 "절대적으로 필요하지 않아서'이다.
8)주식을 나타내는 기호가 숫자가 아니라 심볼이다. 심볼을 티커라고도 부르는데, 일례로 아마존 심볼은 AMZ이다. 숫자나 심볼이나 본질적인 차이는 없고, 단지 나라별로 정해진 규칙일 뿐이다.
9)주가 상승시 녹색으로 표시, 주가하락 시 적색으로 표기한다. 우리나라와는 반대이다.
10)실시간 시세에 대한 사용료가 있다.
-월사용료가 보통 10달러 내외이고, 무료로는 15분 지연 시세가 제공된다.
11)거래시간이 단축되는 날이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 블랙프라이데이 전날에 한해 3시간 30분 동안 거래시간이 단축되어 운영된다. 이것은 국내 투자자들은 '반장'이라고 칭한다.
12)반드시 미국달러로 거래해야 한다.
13)통상 100주 단위로 거래된다.
14)액면가 즉, Par Value가 없다.
15)현지에서는 소수점 넷째 자리까지 입력된다. 예) $10,0917
16)휴장에는 규칙이 있다.
-미국의 휴장은 대부분 월요일 혹은 금요일로, 토, 일과 연결된다.
17)한국은 거래세, 미국은 양도소득세를 내야 한다.
-한국은 매도 시에 거래금액의 0.3%를 거래세로 차감한다. 미국은 양도소득세를 적용받아 1년동안의 실현된 거래수익과 손실을 계산하고 수익이 250만원을 초과하면 그 초과수익의 22%(양도소득세 20% + 주민세 2%)를 이듬해 5월 종합소득세 신고시 자진납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국의 거래세 제도는 선진 시장에서는이미 사라진 구태의연한 낡은 세금제도라고 한다. 이 거래세를 적용하는 나라는 한국, 멕시코, 그리스 뿐이라고 한다ㅠㅠ. 그리고 미국주식을 거래할 때 가장 큰 방해물로 세금을 꼽는데, 저자는 실제 수익이 난 데 대해 세금을 납부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것을 아니냐 라고 응수한다.
①다우지수:
1928년부터 오늘날과 같이 30개의 종목으로 확대 된 다우지수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증시 지수이지만, 규모가 큰 초우량기업들로만 구성되어 있으므로 전체 시장의 흐름을 판단하기에는 무리라는 지적이 있다. 이들 30개 종목은 필요때마다 교체된다.
②S&P 지수:
현재 다우 지수와 함께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주가지수이며, 세계적인 신용 평가회사인 스탠다드앤푸이스가 집계한다.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와 동일한 시가총액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시장 전체의 동향을 파악하기가 다우 지수보다 용이하다.
③나스닥지수:
나스닥에 등록된 3,000개가량의 보통주를 가중평균하여 나타낸 지수, 다른 주가지수에 비해 광범위한 편이다.
*대가들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참고하라!
아래의 사이트에 들어가면 주요기관투자자와 유명 펀드의 보유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1) relationstocks.com
2) tipranks.com
여기에 가면 <Top 25 Experts>를 선택하면 미국 내에서 가장 명망 있는 투자전문가 25명이 특정 종목에 대하여 제시한 의견을 볼 수 있다.
*미국 주식의 매매 시작은
결제는 T +3일이다. 국내나 미국의 휴일에 따라 결제일이 지연될 수 있다.
*다음의 사진은 S&P 500 배당귀족 65종목 리스트이다. 참고하시길 바란다.
1) S&P 500 기업 중 약 80%이상인 400여 개의 기업이 배당을 하고 있다.
2) 배당지급 주기는 월, 분기, 반기, 일 년, 특별 배당 등으로 다양하게 정해져 있으나 보통의 경우는 1년 4번 분기별로 배당이 주어진다.
*대한민국에는 없는, 누구도 생각치 못한 최고의 배당 포트폴리오가 있다. 그것은 매주 배당금이 들어오는 포트폴리오이다.
'400만원 투자로 1년간 매주 배당받는다'
아래의 포트폴리오는 1년 52주, 매주 배당금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의 사진이다. 배당 항목에는 '배당락일ex-dividend date'이라는 것이 있다. 배당을 받으려면 배당락일 전일까지만 매수하면 배당 참여가 가능하다. 예를 들어 12월 2일이 배당락일이면, 12월 1일 장마감 전까지만 매수하면 배당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미국주식으로 은퇴한다>에서 알게 된 사실인데, 배당금은 시가총액에서 빠진다는 사실이다. 그렇게 되면 어떤 일이 발생하는가? 시가총액에서 배당금이 빠지면 주가에 영향을 주게 되어 주가가 떨어진다는 사실을 참고하면 좋겠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이 책은 광대한 미국의 ETF를 확실하게 소개해주는 가이드북으로 좋다(책의 마지막 60페이지가 ETF목록으로 가득하면 이해되는가?) . ETF는 개방형 펀드이다.
ETF는?
일반 주식계좌를 통해 매매가 가능하며, 일반 펀드와 달리 주식 매매 수수료가 적용된다. 소액의 투자로 ETF가 연동하는 지수에 속해 있는 모든 종목에 투자하는 효과가 있다. ETF는 저렴한 수수료, 분산투자가 가능하고, 실시간 매매가 용이하고, 손쉬운 투자 판단과 매니징 리스크가 가능하다. 하지만, 단점은 잦은 매매를 유도하여 장기매매가 힘들고, 경영참여가 불가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 책이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것은 그만큼 미국주식에 대한 포괄적인 지식과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이라고 확신한다. 미국주식에 대해 초보적인 걸음마를 걷고 있는 본인에게 이정표가 될 좋은 텍스트인 듯 싶다.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읽었는데, 책을 다시 사서 두고 두고 참고해야 할까 고민중이다. 필요할 때마다 꺼내 볼 수 있는 미국주식 교과서같은 책이다(담고싶은 내용이 많은데, 글로 표현하기가 힘든 내용이 많다. 요기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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