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학교에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는데요. 그게 바로 '라탄 전등갓 만들기'였습니다. 어떻게 할까 싶었지만 너무 즐겁고 신기한 체험이었는데요.
라탄은 열대지역에서 자라는 야자과 넝쿨식물인 등나무이다. 라탄공예는 등나무 줄기를 엮어 만든 것으로 어떻게 엮느냐에 따라 무늬와 모양이 달라진다.
라탄공예 재료는 껍질을 제거한 '환심'을 가장 많이 쓴다. 환심의 굵기는 다양하며, 만드는 작품과 목적과 크기에 따라 선택한다. 작은 소품은 주로 2mm를 쓴다. 좀 더 널찍한 바구니나 가구 등은 2.5mm, 3mm 등 더 굵은 환심을 사용한다.
라탄환심은 마른상태에서는 쉽게 부러지고 잔가시가 일어난다. 작업에 앞서 미리 물에 담가두면 말랑말랑해지고 탄성이 생긴다(너무 오래 담가두면 변색되거나 재료가 상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별 다른 도구 없이 손으로 엮는 라틴공예는 뜨개질과 비슷한데 일정 패턴을 반복해서 엮으면 형태가 나온다. 작품의 뼈대 역할을 하는 부분을 '날대', 날대를 이어주고 전체적인 모양을 만드는 것을 '사릿대'라고 한다.
*사용시 물이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오늘은 아들의 학교에서 열린 '라탄 전등갓 만들기'(라탄공예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는데 참으로 흥미로웠고 즐거운 시간이었던 같습니다. 학교 덕분에 이렇게 멋진 라탄 전등갓도 득템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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