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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초등학교 총기 사건, 최소 21명 사망

탐독: 탐험/일상Daily

by 카알KaRL21 2022. 5. 25.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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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미국 텍사스주 초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최소 19명의 어린이가 사망하는 참극이 벌어졌는데요. 텍사스주는 총기소지에 대해 관대한 주입니다.

 

 

 

 

사건은 텍사스주 소도시 유밸디의 18살 고등학생 샐버도스 라모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라모스는 현지 롭 초등학교에서 어린 학생들과 교사를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는데요. 텍사스주 공안부는 CNN방송에 현재까지 어린이 19명, 성인 2명 등 최소 21명이 숨졌다고 밝혔는데, 롤런드 구티에레즈 텍사스주 상원의원은 경찰로부터 어린이 18명과 성인 3명이 사망, 부상자 3명이 중태라고 보고를 받았다고 공개했는데요. 현재 총 사상자 수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데, 부상자 중 중태에 빠진 사람이 많이 인명 피해 규모는 더 확대할 전망입니다.

 

 

사건 당시 인근 국경경비대 요원들이 먼저 학교에 출동해 대응, 바리케이트 뒤에 몸을 숨긴 용의자인 라모스를 사살했다고 전합니다.

 

 

사망한 학생들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진 않았지만, 로이터 통신은 학생들의 나이가 7살~10살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사건직후 유밸디 지역은 모든 학교는 폐쇄되고 남은 학사일정도 중단되었는데요. 유밸디 지역은 멕시코와 국경 지대에 있는 1시간 거리에 있는 인구 1만 6천명의 소도시로 주민 대부분은 라틴계이고, 사건발생 초등학교는 일반 주택가 있다고 합니다.

 

 

 

라모스는 이날 학교 바깥과 교실에서 총을 쐈습니다. 그는 먼저 할머니에게 총을 쏜 뒤 직접 차를 몰고 달려가 초등학교 인근배수로에 빠졌습니다. 후에 차에서 내려 총을 들고 학교로 향했고 학교 경찰의 제지를 뿌리치며 교실로 들어가 총을 난사했는데요.

공안부는 라모스가 방탄복과 백팩을 맨 차림이었고 소총과 권총으로 무장한 것으로 보이며 라모스는 어머니, 할머니와 같이 살았고 학교에서 심한 괴롭힘을 당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라모스의 친구인 샌토스 발데스 주니어는 언론을 통해 라모스가 최근 이상한 행동을 보였다면서 자신의 얼굴을 자해하고 장남감 BB총으로 사람을 쏘고, 검은색 옷과 군화를 신고서 SNS에 소총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라모스는 18살 생일이 막 지나자 지난 5월 이번 범행에 사용한 무기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사당국 일각에서는 사회와 단절된 ‘외로운 늑대’(단독으로 행동하는 테러리스트)형 범죄라는 추정도 하고 있습니다.

 

 

 

 

 

 

사건 당시 총알이 마구 교실 안으로 날아들면서 유리창이 깨지고 곳곳에 총에 맞은 아이들이 피를 흘렸고 깨진 창문을 통해 필사의 탈출을 시도한 아이도 있었지만, 무차별 총격에 끝내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사건현장에 대피한 아이들은 손으로 귀를 막고 소리를 지르며 공포와 충격의 도나기에 빠져 있습니다. 부상자들은 유밸디 메모리얼 병원과 인근 샌안토니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되었고 앞서 유밸디 병원은 어린이 15명이 구급차와 버스로 이송돼 치료 중이라고 합니다. 샌안토니오의 유니버서티헬스 병원은 이번 총격과 관련해서 10살 여자아이, 66세 여성을 치료 중이고 모두 중태라고 전했는데요. 샌안토니오의 육군 의료센터도 어른 2명을 치료 중이라고 합니다.

 

 

 

2012년 12월 코네티컷 샌디 훅 고등학교 총격 사건 이후 10년 만에 최악의 참사가 발생했는데요. 당시 사건으로 어린이 20명, 성인 6명이 사망했습니다.

 

 

“10년 전 샌디 훅에서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 이후 미국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사건”-AP통신

 

“텍사스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희생된 학교 총기 사건이고,

10명이 숨졌던 휴스턴 샌타페이 고등학교 총격 이후 4년 만에 참사가 발행했다.”

 

 

 

이번 총격사건으로 인해 전미총기협회(NRA)연례총회를 앞두고 발생한 사건이라 총기옹호론자에 대한 비난 여론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텍사스주 공식 자료에 따르면 롭 초등학교는 2학년에서 4학년 학생들이 재학중으로 지난해 기준 535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며 재학생 중 약 90%가 히스패닉(미국 거주 라틴아메리카인)이며, 약 81%가 경제적 소외 계층 자녀들이라고 합니다.

 

 

 

 

 

참고: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72135_35680.html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220525MW070741312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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