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구가 넷플릭스NFLX를 안 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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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구가 넷플릭스NFLX를 안 사는 이유

탐독: 탐욕/돈과 경제

by 카알KaRL21 2022. 5. 30.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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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인구경제연구소의 이 영상을 보다가 너무나 사이다같은 발언을 해서 속이 시원했습니다. 넷플릭스주가가 1달 전에 엄청 떨어졌습니다. 그때 영상이 나온듯 한데요. 늦었지만, 넷플릭스에 대한 통찰이 너무 좋아 제가 한번 정리해봅니다.

 

 

 

 

 

넷플릭스의 주가가 엄청나게 떨어졌습니다. 지난 1년 동안 800달러까지 육박했던 넷플릭스 주가가 지금은 200달러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인구는 떨어진 넷플릭스를 줍줍하고자 했는데요. 순간 손가락을 멈추게 했던 이야기입니다. 

 

 

 

 

넷플릭스 주가 최악의 폭락 -35%, 과연 위기는 기회인가

오늘 넷플릭스 주가가 무려 -35%가 폭락했는데요. 1분기 넷플릭스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가입자수가 무려 20만명이 줄었다는 악재가 덮쳤네요. 넷플릭스 가입자 수가 마이너스로 들어선 건 2011년

karl21.tistory.com

 

 

 

넷플릭스 주가가 엄청나게 -35%까지 떨어졌고 거기엔 '리틀 버핏'이라고 불리는 '빌 에크먼'이 몇달 사이에서 5,000억원의 손해를 보면서 손절했다는 배경이 있는데요. 그가 한 이야기는 '회사 미래 전망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다'는 말을 합니다. 리틀 버핏이라고 부르는 사람이 5,000억원을 손절하면서 했던 이야기가 굉장히 심오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넷플릭스 1분기 실적의 기대치는 넷플릭스는 250만명의 구독자수 증가, 월가에서는 270만명의 구독자 수 증가였습니다만, 오히려 역성장인 20만명의 감소였습니다. 러시아에서 70만명이 탈퇴했기 때문에 50만명 증가했다고 볼 수 있지만, 서구권에 넷플릭스 구독 취소가 60만명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넷플릭스는 지역, 쿼터별로 요금이 다릅니다. 우리나라에서 13,900원인가 그런데, 남미권은 3,000원입니다. 서구권에서는 더 가격이 비쌉니다. 이런 질적인 차이가 베이스가 된 상태에서 넷플릭스가 당면한 문제는 왜 구독자들이 떠나는가? 하는 것입니다. 역성장의 배후에 문제가 무엇인가? 얼마전에 넷플릭스는 구독료를 인상했습니다. 그런데, 구독료가 비싸진 것은 기업의 입장에서 제 살을 깎아 먹는 행위입니다. 구독료가 비싸지면 컨텐츠의 고급화, 차별화를 체감할 수 있어야 하는데요.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죠. 

 

 

넷플릭스 콘텐츠 댜앙화 부족이다고 이야기하는 전인구의 유튜브 사진 캡쳐
전인구경제연구소 유튜브

 

 

결국

넷플릭스의 문제는 컨텐츠의 다양화 부족이다

그런데, 1분기 실적이 발표되고 주가가 하락할 때 넷플릭스 경영진이 대응한 전략과 발언이 더 실망인데요. 넷플릭스는 컨텐츠 사업입니다. 그러면 컨텐츠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데, 넷플릭스 경영진은 '1억이상의 가구가 공유계정을 쓰고 있다'면서 구독료를 더 거둬 들이는 방안이나 구독를 낮추고 광고를 걸겠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광고를 건다는게 넷플릭스는 안방극장이라서 유튜브처럼 널뛰기가 그렇게 자주 될 수가 없습니다. 유튜브는 짧은 컨텐츠 위주로 가기 때문에 조회수가 무지하게 나오지만 넷플릭스를 그럴 수 없는데 거기다가 광고를 띄운다? 물론 다른 OTT 기업도 그렇게 한다고 하는데요. 넷플릭스가 광고를 단다는 건은 기존의 TV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선언하는 격입니다. 이건 분명히 넷플릭스 경영진이 잘못 접근한 것이라고 전인구는 지적하는데, 너무나 사이다 같았네요. 또한 넷플릭스는 컨텐츠를 아시아와 남미 쿼터별로 로컬컨텐츠, 즉 지역맞춤형 컨텐츠를 만들 계획이라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이게 안 그래도 비싼 구독료를 내는 미국이나 영국 쪽에선 자기들이 낸 돈으로 로컬컨텐츠를 투자한다니? 제정신이냐? 이런거죠. 넷플릭스 경영진이 지금 헛다리를 짚고 있다는 것입니다. 

 

 

 

 

 

 

고인물인 넷플릭스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넷플릭스는 지금 OTT시장이 점점 레드오션이 되고 있고 경쟁사들이 올라오는 것을 이야기하는데, 그건 핑계입니다. 넷플릭스의 장점은 하나의 컨텐츠를 만들면 전세계에 바로 한방에 터트리면서 같이 시청하고 시리즈를 한번에 몰아서 정주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고인물입니다. 그런데, 넷플릭스가 자꾸 로컬컨텐츠 투자한다느니 이런 건 자기의 장점을 제대로 모르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것도 경영진이 말입니다. 전인구는 제언합니다. 넷플릭스가 여기서 한 단계 더 성장하려고 한다면 스트리밍으로 이제껏 돈을 벌었지만, 이제는 스트리밍은 아예 포기하고 또 다른 컨텐츠로 승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스트리밍은 내 주고, 예를 들면 요즘 게임사 인수, 개발 이야기하는데 거기서 매출을 기대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잘 모르는데, 전인구는 웹드라마사업에도 관심이 있어서인지 넷플릭스가 특정색감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어 시청자들이 질려한다는 느낌도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고 보니 고만고만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제가 한 달전입니까? 넷플릭스 주가 떨어지고 OTT시장 레드오션화 되면 스트리밍 사업은 이젠 문 닫는가? 더 이상 돌파구가 없나? 그냥 이렇게 받아들이는 숙명인가? 이런 생각을 했는데요. 그래서 좀 답답했는데, 이걸 전인구가 시원하게 해소시켜 줍니다. 

 

 

 

 

 

무능한 넷플릭스 경영진

그래서, 넷플릭스는 플랫폼을 활용해서 한 단계 도약하는 변화의 시기에 왔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실례로 삼성전자가 세계 1위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후려치기 작전이었습니다. 더 성장하기 위해 비싸게 NO! 오히려 더 싸게! 파고들어서 시장전체를 점유했던 것처럼, 넷플릭스도 구독료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구독료 무료, Streaming 무료로 가든가 해서 1등 기업이 넷플릭스를 다른 OTT기업이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만들어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만이 그 기회라고 합니다. 1등 기업과 2등 기업의 차이가 많이 벌어져 있는 지금이 기회이지, 좀 더 시간이 지나면 1등 기업과 2등 기업의 차이가 별로 나지 않으면 이런 전략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아니면 구독료를 대폭 낮추고 지금 허용하는 공유계정이 4개인데, 1-2개 정도로 제한하는 방안도 있습니다. 플랫폼은 하나를 과감하게 가져오기 위해 자신의 하나를 과감하게 던져줄 수 있어야 하는 것을 이야기하네요. 오호! 젊은 친구인데, 통찰력이 남다릅니다. 더 나아가 만약 넷플릭스가 스트리밍을 집중하면서도 그건 내주고 게임개발사를 인수하면서 킬링타임 구독자를 붙잡고 게임을 구독하도록 방향을 틀면 게임구독자들을 NFT경제로 넘어갈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그렇게 되면 넷플릭스 코인을 만들어서 쇼핑쪽으로도 갈 수 있게끔 만드는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 <오징어게임>을 보다가 오징어게임 녹색츄리닝을 바로 쇼핑할 수 있도록 아이템을 만들어 놓으면 넷플릭스는 그냥 스트리밍에 머무르지 않고 게임-NFT-쇼핑 까지도 확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넷플릭스 경영진은 사업을 직렬을 보고 있다고, 사업은 병렬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전인구가 안타까워하는 것은 넷플릭스는 고인물이고 훌륭한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어 주식을 사고 싶지만, 자꾸 구독료와 스트리밍에 함몰되어 바라보는 무능한 경영진을 바라볼 때 넷플릭스의 미래는 어둡다, 그래서 주식을 매수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러분 생각은? 주가는 꿈을 먹고 산다고 하네요.

 

 

 

참고: https://youtu.be/uJnsECEmJS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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