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 T가 주주들에게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 주식 선물

AT & T는 주식시장에서 배당률을 8.2% 로 찍고 있어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요, 이번에 AT & T가 주주들에게 AT & T 산하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가 합병된 후 합병회사주식을 나눠준 것을 눈으로 확인한 오늘 포스팅입니다.

 

 

AT & T

AT & T는 미국의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이 세운 Bell Telephone Company를 모태로 하고 있으며, 미국의 통신 및 미디어 그룹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2022년 1월 워너 미디어와 디스커버리 합병 건과 부채 문제로 배당률이 8%였던 것을 절반인 4%로 줄인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AT & T 주주들에게 AT & T 산하 워너미디어와 디스커버리가 합병된 이후 합병회사 주식을 AT & T 1주당 0.24주를 나눠준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한국투자증권에서 갑자기 문자가 왔습니다. 아래와 같이 말입니다.

AT & T가 준 선물,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 주식

오우! 제가 원래 미국주식투자를 한국투자증권의 미니스탁으로 시작했는데요. 성장주 위주로 투자를 하다가 지난해 너무 떨어지는 바람에 배당주에 살짝 눈을 돌려 AT & T 를 11주 정도 사놓은게 기억이 나는데요. 그에 대한 보상으로 이게 날라왔습니다. AT & T 의 배당률은 절반으로 떨어졌지만 대신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 주식을 2.5주를 무상입고시켜 주네요.

워너브로스 디스커버리 주식 입고

미니스탁에 들어가 보니 이렇게 2.531067주가 들어와 있습니다. 약 80,791원 어치의 주식을 받은 셈입니다. 오늘 보니 77,091원으로 떨어졌네요. 그래도 공짜로 주는 주식이 기분이 좋고 달달한 기분입니다.

이런 주식을 스핀오프주식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 스핀오프Spin Off(회사 분할)

기업이 분사할 사업부에 대한 소유분의 지분의 100%를 기존 주주에게 주식배당으로 분배하여 분사합니다. 스핀오프를 하면 모회사의 자본금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고 주주들에게만 보유주식이 늘어나게 된다.

 

 

AT & T 는 미국사람들에게 배당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종목입니다. 앞으로 배당률이 절반으로 떨어져서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 미국의 은퇴자들은 은퇴자금으로 배당주에 배당금을 노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AT & T는 미국정부와 연결되어 있는 부분도 있어서 쉽게 망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있는데요. 이번에 AT & T가 워너 미디어를 인수하면서 AT & T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와 컴캐스트와 함께 세계 3대 미디어 그룹이 되는 위치에 서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AT & T가 워너미디어를 인수 합병하고 부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당률을 절반으로 줄이는 대신 주주들에게 1주당 0.24주를 나눠준 것, 스핀오프를 경험한 저의 경험기를 한번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AT & T 주주들은 기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