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12일 미국 증시는 약간의 상승이 있었는데요. 바로 1년만에 가장 낮은 물가상승률을 보여주는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드디어 발표되었기 때문입니다 결과는 시장의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1년 전 대비 상승률은 2021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한달 전과 비교했을 땐 물가가 오히려 떨어졌으며 2020년 5월 이후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 대비 상승률은 2021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습니다. 한달 전과 비교할 땐 물가가 오히려 떨어지면서 2020년 5월 이후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이 말은 인플레이션이 점점 완화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결과엔 무엇보다 에너지 부문(-4.5%)의 영향이 컸습니다. 휘발유 가격이 한달 동안 9.4%이나 떨어지는 등 전반적인 내림세를 이끌어줬다는 것입니다.
다만 같은 기간 주거비(+0.8%), 교통(+0.2%), 의료(+0.1%)등 서비스 물가는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마지막으로, 변동성이 작은 부문들로 구성된 '근원CPI'도 시장의 예상과 같았습니다.
이날의 결과로 인해 '연준의 금리인상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시장의 기대치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연준이 이렇게까지 금리를 올리는 목적은 결국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서였는데요.
패드워치에 따르면, 2월에 곧 열릴 FOMC에서 금리 인상폭이 0.25%p로 줄어들 확률은 93.2%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CPI가 나오기 전만 해도 76.7%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날 증시가 큰 폭으로 오르지는 못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잦아들었다고 해도 연준의 목표치(2.0%)에 비하면 여전히 높은 수치인데다, 서비스물가의 오름세도 발목을 잡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날 나온 고용지표도 시장의 기대와는 달랐습니다.
강경한 긴축 정책에도 고용은 여전히 순조로운 흐름을 타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런 결과는 연준에게 '시장의 허리띠를 더 졸라매도 된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인데요. 임금이 더 높아지면서 인플레이션을 부추길 수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연준의 금리인상도 견뎌내는 노동시장은 축복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론 저주이기도 하다고 해석될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요약하자면, 이날 시장은 CPI결과에는 안도하면서도, 축하의 샴페인을 터트릴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정도로 볼 수 있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어제 발표된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의 예상을 적중해서 고무적인 대목이었지만 아직은 안심할 수는 없는 고용지표로 인해 지난밤 미국증시는 주요지수가 소폭 오른 것에 그쳤다는 이야기를 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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