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케미칼, 주식분할 1주가 5주로 쪼개진다는 소식에 주가 상승

KG케미칼이 주식분할, 1주당 가액 5000원을 1000원으로 주식분할 결정했습니다. 1주가 5주가 되는 셈인데요. 그만큼 주가는 5조각으로 쪼개어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주가가 올라가고 있는데요. KG케미칼 이슈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공정위가 KG그룹의 지정자료 허위제출 혐의로 조사중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자료 허위제출 혐의로 KG그룹에 대한 조사를 착수했다는 소식이 6월 9일에 들려왔습니다. 8일부터 공정위 기업집단감시국에서 서울 중구에 있는 KG케미칼 사옥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벌였다고 합니다. KG케미칼은 KG그룹의 지주회사 격입니다. 

 

공정위는 매년 5월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인 기업집단(그룹)을 대기업집단으로 지정하기 위해 사전에 각 그룹별로 지정자료를 받습니다. 이때 계열사 현황을 허위신고하거나 위장 계열사를 둔 사실이 드러나 적발되기도 합니다. 지정자료에 허위사실이나 누락이 있으면 그룹의 얼굴인 총수(공정거래법상 동일인)에게 책임을 묻습니다.

 

KG그룹은 2020년 처음으로 대기업집단에 지정되었지만 이듬해에는 자산총액 기준에 미치지 못해 제외된 이력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지난해와 올해 연이어 대기업집단에 지정되었는데요.

 

특히, 올해는 쌍용자동차 인수의 여파로 인해 자산총액이 8조 8770억 원으로 전년(5조 3460억 원)에 비해 크게 늘었습니다. 재계순위 또한 지난해 71위에 이어 올해 55위로 껑충 뛰어올랐습니다. KG그룹 총수는 곽재선 KG모빌리티 회장입니다. 

 

 

 

KG케미칼 외국인 매도 급증

외국인은 이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3일 연속으로 KG케미칼을 팔고 있는데요. 개인은 사고, 외국인들은 팔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 와중에 KG케미칼 주식분할 결정, 1개 주식이 5개로 쪼개지다

주식분할을 하면 여러모로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는데,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펀드멘탈이 견실하다면 큰 문제는 없는데요. 오히려 호재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하지만, 주식분할 후에 주가는 나락으로 떨어지는 리스크가 있기도 합니다. 제가 모트렉스 주식분할을 받았는데, 그게 제대로 주가를 거의 회복하지 못하더라고요. KG케미칼은 좀 다르지 않을까 싶은데.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 

 

발행주식총수는 1369만 3808주에서 주식분할을 하면 6846만 9040주로 변경됩니다. 신주 상장은 2023년 8월 9일입니다. 주식분할목적이 "유통주식수 확대"인데. 물론 이건 대의명분이고 KG그룹의 노이즈를 잠재우고자 하는 제스처는 아닌가 싶기도 한데, 물론 이건 뇌피셜입니다. 공정위에서 허위 제출자료를 조사하고 있다고 하는 상황 가운데 이런 이슈가 터지는 것이 조금은 모양새가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만. KG케미칼은 제가 김정환의 주식실황을 대할 때 굉장히 좋게 보아왔던 주식이라서 좋아하는데요. 일단 주식 1개가 5개로 쪼개진다는 말씀입니다. 주주 측면에서 1주가 5주가 되니깐 좋지만 주가는 보장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다각도로 볼 때 KG케미칼의 주식분할을 호재로 느껴지는데요. 

 

KG케미칼 주식분할

 

 

KG케미칼 주식분할 소식에 주가 상승 중

KG케미칼의 주식분할 소식에 투자자들이 몰리기 시작해서 주가가 5%를 상승하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1,900원이 오른 35,900원입니다. 오후 2시 42분경이네요. 

KG케미칼 5%상승한 주가

KG케미칼 주식분할 소식에 주식의 주가가 10%를 넘어서다가 8.38% 오른 36,850원에 거래되는 사진을 아래에 캡처했는데요. 현재 오후 3시 33분경, 주가는 36,650원(+2,650원, +7.7%)이 오른 상황입니다. 주식분할소식에 당분간 KG케미칼의 주가는 왔다 갔다 하겠습니다. 

 

 

KG케미칼 6월 15일 주가

 

 

오늘은 KG케미칼에 대한 소식을 알아봤는데요. KG케미칼이 공정위로부터 허위자료 제출건에 대한 조사 중인 가운데 주식분할(1:5) 소식이 공개되면서 KG케미칼의 주가가 상승 중이라는 이야기를 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