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전을 볼티모어 오리올즈와 펼쳤습니다. 하지만 류현진은 1회에만 2실점, 그리고 총 5이닝동안 9개의 안타와 4실점 볼넷 1개, 삼진 3개로 다소 아쉬운 피칭을 했다. 류현진의 복귀전과 최지만의 트레이드 소식을 공유해 봅니다.
5이닝 동안 3실점을 하면서 QS(퀄리티 스타트)를 펼치는가 싶었던 류현진이었는데요. 6회에 올라왔지만 솔로포를 맞고 결국 4대 3로 뒤진 가운데 내려왔습니다. 결국 토론토는 6회부터 트레버 리차드(무실점), 제네시스 피어슨(3실점), 네이트 피어슨(4실점), 조단 힉스(2실점)을 하면서 13-3으로 크케 패하면서 류현진은 패전투수의 불명예를 안게 되었습니다. 426일만에 등판한 코리안몬스터 류현진은 팔꿈치 수술 이후 복귀전은 다소 아쉬운 결과입니다. 투구수는 80개, 스트라이크는 54개였습니다.
한편 피츠버그에서 배지환과 함께 뛰고 있는 최지만(32)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트레이드되면서 요즘 어썸킴으로 통하고 있는 김하성(27)과 한솥밥을 먹게 되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피츠버그 파이리츠로부터 베테랑 최지만과 힐을 받고, 왼손 투수 잭 울프, 외야수 에스투아르 수에로, 1루수 알폰소 리바스 등 유망주 3명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올해 4월 왼쪽 아킬레스 건을 다쳐 3개월 가까이 공백기를 가졌는데요. 7월 8일 빅리그에 복귀했고 올해 시즌 성적은 타율 2할 5리, 6홈런, 11타점으로 저조하지만 최근 선발 출전한 8경기에서 홈런 4개를 기록하며 장타력을 회복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인데요. 샌디에이고는 ‘왼손 거포’를 원했고, 최지만이 상대가 오른손 선발을 내세울 때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고, 왼손 투수가 마운드에 등판할 때는 대타 요원으로 사용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MLB닷텀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최지만은 템파베이에서 뛰던 2020년에는 한국인 야수로는 최초로 월드시리즈에 출전한 경험도 있습니다. 2016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젤스에 이어 빅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템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를 거쳐 샌디에이고까지 왔다. 샌디에이고는 최지만의 6번째 팀이 된 셈입니다. 마이너 시절에는 시애틀 매리너스, 볼티모어 산하에서 뛰었기에 미국 생활 전체로 시야를 넓혀 보자면 샌디에이고는 최지만의 8번째 팀이 되었습니다. 최지만과 함께 트레이드 된 리치 힐이나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선수(FA)가 됩니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팀의 약점을 이 두 선수를 통해 메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샌디에이고는 팀이 부진에 빠져 있는 가운데 유일한 볼거리가 바로 김하성인데요. 김하성은 빅리그 최정상급 수비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현재 타율 0.279, 14홈런, 39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22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특히 도루가 21개로, 홈런-도루 20-20클럽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큽니다. 그런데, 오늘까지 10경기 연속 멀티출루를 기록했고, 오늘은 멀티히트 5타수 2안타 1타점 1도루로 22도루의 도루기록을 경신중에 있습니다. 과거 추신수의 기록을 곧 넘어설 기세입니다.
최지만과 팀동로였던 배지환은 발목부상으로 재활치료중인 가운데 곧 복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올 시즌 배지환은 사령탑의 중용을 받은 채 메이저리그에서 첫 풀타임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와중에 부상 당하기 전까지 76경기에 나와서 타율 0.238(214타수 51안타), 2홈런, 19타점, 20도루의 성적을 기록중에 있습니다. 남다른 근성과 번개같은 빠른 발로 출루하기만 하면 2루는 자동예약이었던 ‘번개맨’ 배지환은 마이너리그에서 실전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후 로스터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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