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사에는 어도어 대표 민희진이 하이브에게 뉴진스의 계약 해지권을 달라고 이야기했는데 거절당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슈퍼스타 음악인과 음반사, 소속사와의 관계된 분쟁 중 테일러 스위프트 사건이 있네요. 근데 테일러 스위프트 계약과 관련된 사람이 하이브의 임원진에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인스타그램 @i.dol.love에서 이런 이야기가 올라와 캡쳐해 봤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인기 가수 중에 하나, 미국의 선거의 판도에 영향을 줄 정도의 영향력을 가진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입니다.
타임지 올해의 인물 선정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했습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분열된 세계에 남은 유일한 단일 문화입니다.
She's the last monoculture left in our stratified world.
이토록 대단한 뮤지션, 싱어송라이터 테일러 스위트프인데요. 그의 재산은 11억 달러(한화로 1조 4890억원)에 달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많은 자산을 가진 그녀이지만, 그녀가 음악적인 분야에서 탑티어에 오르기까지 소속사와 음반 계약에 관련된 여러가지 문제가 많았음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이전에 우리 나라 가수 박효신의 하드타임hardtime이야기를 했더랬죠. 그 또한 소속사와의 분쟁과 갈등을 인해 고통 속에서 만든 곡이 바로 '야생화'라는 이야기를 했는데요. 오늘 세계적인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한 소속사와 관련된 문제를 한번 봅시다.
테일러가 빅머신레코드소속이었다. 그 수장이 스캇 보체타. 테일러는 본인 음악의 마스터권을 가지지 못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수년간 되찾기위해 노력. 하지만 테일러가 다른 레이블로 이적하자 스캇 보체타가 마스터권을 스쿠터 브라운에게 팔아넘겼다.스캇 보체타도 하이브 임원이라는 이야기이다. 잘 몰랐는데, 스쿠터 브라운도 엄청난 인물이네.
마스터권은 저작권이랑은 조금 다른 개념이다. 곡을 방송, 영화, 공연에서 상업적으로 사용할 권리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아티스트는 마스터권 보유권자에게 허락을 받고 나서 상업적으로 곡을 사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테일러는 빅머신 레코드에 있을 때, 본인의 마스터권을 사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스캇 보체타는 새로운 앨범을 하나 낼 때마다 지난 앨범 하나의 마스터권을 주겠다고 했다. 테일러의 앨범 발매팀이 2년인 걸 생각하면 지난 앨범의 모든 마스터권을 가져오기 위해서는 10년이 넘게 걸린다는 이야기이다. 테일러는 빅머신레코드와 재계약하지 않았다. 테일러 스위프트의 뽕을 뽑아 먹기 위해서 안달난 인간들이다. 결국 테일러 스위프트는 앞으로의 모든 마스트권을 주기로 한 유니버셜 뮤직과 계약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싱어송라이터이다.
15살에 아무것도 모르고 음악이 좋아서 빅머신 레코드와 계약을 했다. 흔히 신인들이 하는 방식으로 6개의 앨범의 마스터권을 회사가 가져가는 것으로 말이다. 하지만 테일러 스위프트가 세계적인 떡상을 했다. 자신이 만든 음악, 자신이 부른 노래의 저작권을 가질 수 없다니 얼마나 큰 절망감을 느꼈겠는가! 거기다가 스위프트를 노예처럼 부려먹으면서 돈을 벌기 위해 앨범 한 장 당 마스터권 하나를 준다는 조건도 너무나 어이가 없다. 이게 음반시장의 생태계였다.
민희진이 뉴진스와 하이브의 계약해지를 제안한 것에 대해 거절했다는 기사를 보면서 문득 이 내용이 생각이 나서 포스팅을 해 본다. 역대급 대박을 터트린 뉴진스와 관련된 일들이 제2의 테일러 스위프트 사건같은 일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테일러 스위프트 진짜 대단하다^^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한 논란 & 사건에 대한 더 입체적인 이야기는 이 분의 포스팅을 참고하시길 바란다(제 블로그 아님)
https://theqoo.net/square/1256945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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