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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전쟁영화 '더 포가튼 배틀'-전쟁을 경험한 각 개인3person의 선택을 날 것으로 그려내다

탐독: 탐미/영화M

by 카알KaRL21 2021. 11. 8.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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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카알KaRL21입니다.
오늘은 넷플릭스 전쟁영화 <더 포가트 배틀 The Forgotten Battle, 2021>을 가지고 와 봤는데요.

 

 




넷플릭스 전쟁영화 '더 포가튼 배틀'-전쟁을 경험하는 각 개인의 선택을 날 것으로 그려내다



1 스토리는 잊혀진 전쟁, 더 포가튼 배틀-스헬데 강 전투이다
2 전략적 요충지-스헬데 강, 그리고 앤드워프 항
3 스토리의 시작은 노르망디상륙 작전부터 

4 세 사람의 등장인물3person
  -4.1 연합군, 금수저 출신의 비행기 조종사-윌리엄
  -4.2 레지스탕스, 민간인 시청직원- 퇸티어
  -4.3 네델란드 출신이지만 독일군 병사로 참전, 마리누스

5 영화는 전쟁터에서 이 세 주인공3person, 각 개인이 결정한 선택과 입장을 보여줍니다
6 넷플릭스가 '더 포가튼 배틀'을 스크린으로 구현하다


 

 

1 스토리는 잊혀진 전쟁, 더 포가튼 배틀-스헬데 강 전투이다

이 영화는 2차 세계대전의 막바지에 네덜란드를 탈환을 앞둔 1944년의 스헬데 Scheldt 전투를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전쟁이 하나의 거대한 서사시라면 그 안에 참여하고 있는 개인은 하나의 단어이자 하나의 문장이고, 하나의 느낌표, 물음표 뭐 그렇게 묘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영화의 세부적인 내용을 들추기 보다는 전쟁을 대한 한 개인의 자세, 스타일을 주목하면서 시청하시면 좋겠다 싶네요. 

 

 

2 전략적 요충지-스헬데 강, 그리고 앤드워프 항

잠시 위키피디아의 내용을 가져와 보면, 스헬데트(스헬더, 스헬데) 강에 대한 기록은 이렇습니다.

스헬더 강은 무엇보다도 전략적 요충지이자 상업적 기능을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로마 제국 시절 강은 브리타니아로 연결되는 물길이었다. 프랑크 왕국이 이 지역의 주도권을 가져가면서 로마인의 물자 공급이 260년간 큰 차질을 겪기도 하였다. 후에 프랑크 왕국이 분할 조짐을 보이면서 9세기에 가서는 동서제국으로 양분된다. 훗날 프랑스와 신성 로마 제국의 출발점이 되었다.

앤트워프는 서부 유럽의 가장 주요한 항구 중 하나로 부상하였으며 1585년 네덜란드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하면서 네덜란드 공화국이 이 지역의 주도권을 차지하였다. 이후 스헬더 강이 운수 기능을 담당하게 되며 암스테르담으로의 무역길을 연결하는 통로가 되었다.

벨기에가 네덜란드로부터 1830년 독립하면서 스헬더 조약에 따라 벨기에의 항구 도시에도 스헬더 강의 공유가 허용되기도 하였다. 2차 세계대전 때에는 앤트워프가 분명 연합군의 영역 하에 있었음에도 독일군이 서북 지역을 차지하면서 연합국이 물자 수송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되었다. 스헬더 전투에서 캐나다의 군력이 다시 지배권을 찾으면서 1944년 11월 안트베르프(앤트워프) 항의 이용이 재개되었다.

 

제가 전쟁사에 대해 그리 밝지 못한 편이라 자세한 이야기를 할 수 없습니다만, 영화의 스토리는 위의 스헬데 강에 대한 내용 중에 빨간색 내용에 해당되는 부분입니다.

 

 

 

3 스토리의 시작은 노르망디상륙 작전부터 

1944년 6월 6일 노르망디상륙 작전이 성공합니다.

유럽이 독일군차지였던 영토를 연합군이 서서히 수복하기 시작합니다.

 

 

연합군의 전진 속도를 늦춘 것은 바로 독일군이 스헬더(셸드)강을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자수송의 요충지인 앤드워프(안트베르트) 항구가 막혔기 때문입니다. 전쟁의 승리의 관건은 '보급'이란 말이 있습니다. 그 보급이 원활하지 못하면 연합군도 불안할 수 밖에 없는데요.

 

 

 

 

노르망디작전 성공의 소식과 연합군의 승전보를 곧 네덜란드인들에게 희망을 불어 넣어줬습니다.

하지만, 아직 그들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네델란드 마을에는 아직도 독일군들이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헬더 전쟁

 

우리가 이 영화가 전쟁영화라고 해서, 스티븐 스필버그가 주연한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느꼈던 전쟁씬의 화려함을 기대한다면 실망감이 클 것입니다. 여기선 어떤 전투씬의 화려함이나 스펙타클함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전투씬이 없다는 말이 아닙니다. 전투씬을 오히려 직설적으로 그려냅니다.  말 그대로 무대포적인 총알받이 작전과 거기서 수없이 죽어가는 사람들, 그리고 전쟁이 주는 고통스런 현실을 그냥 날 것을 보여 줍니다.

 

 

 

아버지가 독일군 병사들을 치료하는 의사라고 해서 자식이 레지스탕스인 것을 너그러이 봐 줄 수 없는 현실, 그래서, 이 영화는 도입부에 현실의 fact를 근거로 해서 영감을 받아 fiction의 살을 붙였다고 했습니다.


 

 

4 세 사람의 등장인물

 -4.1 연합군, 금수저 출신의 비행기 조종사-윌리엄

윌리엄의 아버지는 처칠의 절친이라고 동료들이 수근거릴 정도다. 그의 상사는 그의 아버지의 얼굴을 생각해서 반드시 윌리엄을 살려보낼 작정이었다. 젊은 조종사 윌리엄은 신참이지만, 늘 전쟁에 참전하길 원했다. 대장은 아버지의 허락 없이는 절대 참전할 수 없다고 했던 그 금수저 출신의 윌리엄이 비행기를 몰고 작전에 투입되지만 식겁(?)하게 된다.

 

금수저 출신의 신참 조종사, 윌리엄

 

 

 

4.2 레지스탕스, 민간인 시청직원- 퇸티어

아버지는 독일군을 돌보는 의사라서 독일군에게 많은 혜택을 입을 줄 알았다. 그런데, 아들(퇸티어의 동생)은 레지스탕스로 활동하다가 체포당하고 이로 인해 멘붕 온 누나 퇸티어이다. 동생을 빼내고자 하지만, 동생의 일이 손 대기엔 너무 큰 일이었고 아버지의 카드도 먹히지 않았다. 연합군의 수십 대의 비행기가 하늘을 가득 채우는데, 자신의 동네에는 아직 독일군이 지배하고 있다. 동생의 일에 관여하지 않았던 퇸티어가 결국 연합군의 작전의 승리를 위해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가장 강력한 레지스탕스가 된 퇸티어이다.

 

 

레지스탕스 동생과 시칭직원인 누나, 퇸티어
네덜란드출신의 독일군 병사, 마리누스는 누구를 향해 방아쇠를 당기고 있는걸까요?

 

 

4.3 네델란드 출신이지만 독일군 병사로 참전, 마리누스

연합군의 비행기들이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네덜란드 상공을 나를 때,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왔다고 기뻐했던 이가 바로 헹크라는 친구였다. 반대로, 네덜란드인이지만 독일군 병사로 참전한 청년이 있다. 노동자의 아버지를 둔 마리누스는 부상당한 와중에 병원에서 피셔 중위를 우연히 만나게 된다. 전쟁에서 두 다리를 잃은 프리드리히 피셔 중위는 휠체어 신세를 지고 있다.

 

 

네덜란드 출신인 독일군 병사, 마리누스

 


물론 마리누스와 담배를 태우면서 대화를 나눈 프리드리히 피셔 중위가 말합니다.

 

"이 세상에 선이란 존재하지 않아."

"가장 순수한 악은 인간의 내면에 존재한다."

 

그는 독일군 피셔 중위(장교)이지만, 세계대전은 히틀러의 오른팔과도 같은, 괴벨스의 거짓말로 크게 선동하여 일으킨 전쟁이라고 스스럼없이 이야기 합니다. 


독일군의 편에 선 마리누스를 행정병으로 백을 써서 후방에 배치해 준 그 프리드리히 피셔 중위는 훨체어를 타고 밖으로 산책을 나가는 듯 합니다. 담배를 한대 멋쩍게 태웁니다. 그리고서 숨 쉴 틈도 없이 바로 권총을 꺼내 자신의 머리를 향해 방아쇠를 당겨버립니다.

 

 

영화는 전쟁에 대해 담담하면서도 담백하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 전쟁터에 서 있는 존재, 한 개인, 한 인간, 한 인간을 다뤄줍니다. 개인의 리얼리티를 드러내 준다고 할까요?

 

연합군이 이제 스헬데 강을 건너 영토를 수복하기에 이르릅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네요.

 

 

<더 포가튼 배틀>은 1944년 10월2일~11월 8일에 벌어진 스헬데(스헬더,스헬데트)강 전투를 그린 영화입니다. 이 전투로 인해 연합군 3,231명, 독일군 4,250명, 민간인 2,28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영화는 이 스헬데 강 전투에서 벌어질 법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려주고 있습니다. 

 

 

 

 

5 영화는 전쟁터에서 이 세 주인공3person, 각 개인이 결정한 선택과 입장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위기의 상황에서 각자가 판단하고 그에 근거하여 최선의 선택을 내립니다. 그 선택의 끝에는 자유라는 목표가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어느 것이 최고의 선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독일군 병사 마리누스는 자신이 죽였던 사람, 자신이 죽일 사람, 그리고...마리누스의 심리가 가장 복잡하고 심각하게 그려집니다. 레지스탕스 동생을 둔 퇸티어는 결국 가장 최적화된 레지스탕스로 활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연합군 조종사 윌리엄, 이 세 사람이 얼키고 설켜 있습니다. 그들의 대의명분은 다들 분명하지만, 그 대의명분과 각자의 입장에서 선택하는 것은 개인입니다. 전쟁터에서 한 개인이 보여주는 입장, 그리고 그들의 선택을 영화는 있는 그대로 보여줍니다. 그 젊은 청춘들이 옳다고 여긴 그 행동과 액션을 보면서 우리는 생각할 여지를 갖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 개인은 그들만이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생각할 꺼리를 제공해주는 영화 <더 포가튼 배틀>이었네요!

 

 

 

 

 

6 넷플릭스가 '더 포가튼 배틀'을 스크린으로 구현하다

이 영화가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비하면 너무나 보잘 것 없어 보이고 희생자만 많이 낳았던(?) 스헬데 강 전투를 넷플릭스에서 <더 포가튼 배틀>로 구현시켰다는 것이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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