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본가에 다녀온 저희는 설날에는 떡국이라는 통념을 깨지 않고 고집스럽게 떡국을 맛나게 먹었습니다. 떡국 진짜 하기 쉬운 요리라고 생각합니다. 맛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지만 말입니다.
떡국재료: 다시마/멸치(육수용), 멸치액젓 한 숫갈, 국간장, 소금(저는 중량을 재지 않고 요리를 하는 경향이 있음)
떡, 계란, 김
오늘은 쇠고기는 준비하지 못해 집에 있는 재료로 떡국을 끓여봤는데요. 아이들이 너무 맛있다고 더 달라고 했다는 거 아닙니까? 막내가 떡국 먹고 나서는 너무 맛있다고 엄지척을 해주는데요.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오늘은 왜 유난히 맛있었지? 멸치가 맛있었나? 한 숫갈인가 반숫갈인가 넣은 멸치액젖 때문인가? 계란후라이를 잘 해 덮어줘서 그런가? 김이 맛있었나?", 아니면 "내 손맛 때문인가?"
별 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아직도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ㅎㅎ
1 멸치와 다시마로 육수를 냅니다.
2 멸치액젖을 한 스푼(반스푼) 넣어줍니다.
3 찬물에 넣어둔 떡을 넣습니다(전 바빠서 그냥 냉동실에서 끄집어내서 1시간 정도 둔 뒤 바로 넣었네요)
4 떡이 냄비바닥에 붙지 않고 저어줍니다. 너무 끓이면 떡의 식감이 떨어지기 때문에 적당하게 탱탱할때 불을 끕니다.
5 간은 국간장으로 했다가 소금으로 조금 손 봤습니다(어느 것으로 하든 전 상관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저희 집 국간장이 시골에서 공수해온 거라 맛이 좋긴 하죠.
6 계란을 풀어서 후라이팬에다 붓습니다. 먹기좋게 이쁘게(전 이쁘게는 잘 안됨) 후라이를 해서 잘라줍니다.
7 계란후라이를 한 것을 미리 그릇에 담아둔 떡국에다 보기 좋게 얹고 김을 손을 찢어서 뿌려줍니다.
*오늘 떡국만들기 포스팅은 예상치 못한 것이기 때문에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
따라서, '사진 없음' 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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