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카알입니다.
오늘은 이번주 마지막 공모주인 풍원정밀 청약에 대한 모든 것을 다루고자 합니다.
제가 풍원정밀을 포스팅하면서 관심을 가지고 할지 몰랐습니다. 왜냐하면 바로 풍원정밀의 기관경쟁률이 퓨런티어의 1535.42:1보다 1566.53:1로 더 높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2월의 최고의 핫한 종목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때문입니다. 이건 좀 의외입니다. 기관들이 관심이 있었다는 것이 굉장히 매력적인 부분이긴 합니다만.
INDEX
0. <풍원정밀>에 대한 대중적들의 반응
1. 풍원정밀은 어떤 기업일까요?
2. 풍원정밀의 FMM(파인메탈마스크)에 대한 가능성과 도전
3. 풍원정밀의 수익성 지표
4. 풍원정밀의 재무 안전성 지표
5. 풍원정밀 공모 개요
6. 풍원정밀 비교기업선정
7. 풍원정밀의 미래는 밝다?
8. 정리하자면,
9. 풍원정밀은 공모주로 따상이 가능할까?
10. 배정물량과 청약한도
11. 풍원정밀 예상 비례 경쟁률
그런데, 카카오페이에서 오늘 발견한 <이 공모주 어떻게 생각하세요?>란에 사람들의 공모주에 대한 마음을 알 수 있는데요. <풍원정밀> 이거 의외입니다!!!
26년 역사의 초정밀 금속가공 노하우를 가진 풍원정밀은 글로벌 No.1 포토에칭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AMOLED 제조의 핵심부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출처: <풍원정밀> 홈페이지
OLED 관련기업입니다. OLED 의 빛을 낼 수 있도록 하는 유기물을 디스플레이 패널의 적합한 위치에 입히는 과정을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풍원정밀과 관련된 대목은 아래의 제조공정 중에 주요Player에 보면 아래 하단에 DNP(일본) -FMM 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풍원정밀이 앞으로 대박을 칠거냐 말거냐는 바로 FMM의 성공 여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풍원정밀이 만드는 것은 바로 메탈 마스크인데요, 메탈 마스크의 종류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오픈메탈마스크, 둘째, 파인메탈마스크, 셋째, 스틱바 마스크입니다.
풍원정밀은 TV용 OLED 증착과정에 사용되는 스틱바마스크를 2010년 초, 세계 최초로 개발에 성공합니다. 이게 크기가 커서 첫번째였던 오픈메탈마스크를 한 장으로 생산하기가 어렵고, 스틱바마스크를 조립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풍원정밀이 스틱바마스크 개발에 성공하면서 많은 성장을 이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메탈마스크 시장 상황에서도 굉장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게 바로 풍원정밀입니다. 국내에서는 OMM경우 풍원정밀이 40%를 차지하면서 3강 구도로 과점체제로 가고 있고, 이게 LG디스플레이 90%, 삼성디스플레이 30%로공급하고 있습니다. 스틱바마스크 경우는 삼성, LG디스플레이에 독점공급하고 있다니, 그 기술력을 가히 짐작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풍원정밀이 지금 도전하고 있는 가장 큰 FMM(파인메탈마스크)는 일본의 DNP(다이닛폰인쇄: 앞에서 언급한 이유가 여기에!)이 15년간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이게 가장 큰 과제입니다. 하지만, 기관투자자들이 그렇게 달려든 것을 보면 아마 FMM기술이 '마의 장벽'을 넘어 DNP의 독점시장에 데뷔를 하지 않을까 하는 긍정적인 추측을 해 볼 수 있습니다.
한국내 FMM 기술개발에 대한 시도는 많았지만, 양산으로 직접이뤄지지 못한 상황입니다. 이 기술은 습식에칭(포토에칭기술로 압연 박판을 선택적 미세 가공)이란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데, 풍원정밀만이 현재 양산 적용중인 유일한 기술이라고 합니다. 근데 이 기술이 바로 15년간 독점지배한 일본 DNP의 방식이라고 보면 되겠고, 현재 양산에 가장 근접하였으며 고객사와 양산 테스트 중에 있습니다.
풍원정밀의 가능성은 원재료 INVAR 박판확보에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현대 BNG스틸이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DNP는 HITACHI가 독점 공급하고 있습니다. 원재료 확보에는 문제가 없는 풍원정밀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풍원정밀이 '마의 장벽'을 뚫고 FMM를 양산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인데요. 회사측은 2022년 1분기부터 고객사(삼성디스플레이)에 파인메탈마스크를 납품할 계획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미 2020년부터 공동연구와 협력이 있었다고 합니다.
풍원정밀은 FMM의 일본 독주를 막고 국산화에 성공하기만 한다면 그 대체 효과는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공정테스트를 통해 유의미한 결과를 확보했지만, 최종 결정은 삼성디스플레이에 달려 있습니다. 일본 수출규제 품목 중에 하나였기 때문에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도 수율에 문제가 없다면 국산회 니즈가 높을 것이라는 예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재생프레임을 활용하는 오픈메탈마스 비중 증가로 인해 매출액은 감소했지만, 오히려 재생프레임 덕에 비용절감으로 영업익률은 개선되었습니다. 21년 3분기는 22억을 찍었습니다. 풍원정밀의 FMM 시장침투에 성공하기만 한다면 고부가가치 제품이기 때문에 수익성은 단연 좋아진다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재무 안전성 지표는 업종 평균 대비 열위에 있습니다. 파인메탈마스크 양산을 위해 장비 매입관련 차입금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는 어쩔 수 없는 대목입니다.
총 공모주식수 | 3,000,000주 |
상장예정 주식수 | 21,040,488주 |
공모가 희망밴드 | 13,200원 ~ 15,200원 |
확정 공모가 | 15,200원 |
기관경쟁률 | 1,566.53:1 |
의무보유확약 | 10.70% |
총 공모금액 | 약 456억원 |
예상시가총액 | 약 3,198억원 |
일반청약자 물량 | 750,000주 ~ 900,000주(25~30%) |
일반청약일 | 2월 17일(목)~18일(금) |
환불일 | 2월 22일(화) |
상장일 | 2월 28일(월) |
균등배정방식 | 50% 고정방식 |
증권사 | 대신증권 |
예상보다 기관의 수요예측경쟁률이 최고치로 나와버렸습니다. 1,556.53:1입니다. 기관이 1,690곳이 참여했습니다. 2021년 평균 경쟁률이 1,207:1이었는데, 풍원정밀은 훨씬 이를 웃돌았습니다. 이런 수치는 엊그제 청약이었던 2월 가장 핫하다고 진단한 퓨런티어보다 더 높은 경쟁률입니다. 대단합니다!
공모가 선정에서 공모가 밴드 상단(15,200원)이상을 제시한 비율이 99.8%이고 밴드 상단 초과 비율은 54.5%로 굉장히 긍정적으로 기관들이 접근했습니다. 공모가 하단밴드가를 제시한 비율은 정말 1%도 되지 않습니다. 기관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풍원정밀은 앞에서도 이야기했듯이, FMM의 성공여부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회사는 2022년, 2023년 급속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1년 대비 23년 순이익이 18배로 성장할 것이라고 추정 손익계산서를 내고 있습니다. FMM의 성공을 확신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FMM이 성공하기만 하면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풍원정밀은 2022년 1분기부터 삼성디스플레이에 파인메탈마스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B고객사는 삼성디스플레이를 지칭합니다. FMM 이것 때문에 밸류에이션이 매우 고평가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21년 3분기 순이익을 기준으로 하자면, PER이 103배로 너무 높은거 아니냐? 란 우려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근데, 2022년 추정 손이익을 기준으로 하면 PER이 20.24배로 다소 낮아지긴 합니다. 이건 추정입니다. 2022년에 FMM을 통해 실적을 달성해야 공모가가 적정수준으로 평가받을 수 있습니다.
풍원정밀의 FMM국산화 성공만이 풍원정밀을 살릴 수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확실히 다른 공모주보다 장점이 많은 풍원정밀입니다.
국내 대표 디스플레이 업체를 고객사를 둔 안정적인 매출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
일본의 독점적인 FMM시장 진입시 빠른 외형성장의 포텐셜을 가지고 있다는 점,
그리고 그 기술의 막바지에 근접했다는 점,
상장일 유통가능 물량이 18.98%로 양호하다는 점,
28일 단독 상장한다는 점
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단점은 뭐라고 해도 FMM이 시장진입 실패하게 되면 모든게 무의미할 뿐이라고, OLED 부분의 이전 성과가 다소 부진해다는 점입니다.
조건이 비슷한 공모주들의 경우와 비교해 보면 어떤 결과를 예측할 수 있을지 감을 잡아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 퓨런티어 청약배정결과를 받아 보신들은 아시겠지만, 경쟁률이 치열한 곳에선 일단 배정부터 받아야 하는데요. 그게 어렵다는 현실입니다만.
풍원정밀 IPO 증권사는 대신증권입니다.
수요 예측 경쟁률을 두고 볼때, 비례경쟁률은 3,500:1이라는 전설(?)이 있습니다. 퓨런티어 보다 더 한 경쟁률로 우리에게 다가온 풍원정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참고로, 퓨런티어의 청약경쟁률은 2,683:1이었으니깐, 1주라도 받는게 쉽지 않을 듯한 전망을 해 봅니다. 다들 현명한 선택과 책임으로 즐거운 투자시간 되었음 좋겠습니다. 이 글은 투자에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휴...대다 대다...퓨런티어 1주라도 받았다면 이러진 않을텐데...ㅠㅠ
*이 포스팅은 전적으로 Youtube <주식애소리>님의 지식에 기초하였음을 밝힙니다. 저작권 문제가 있다면 즉시 조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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