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알입니다.
2월 셋째주 공모주일정을 앞두고 최고의 수요예측과 기관경쟁률을 선 보인 비씨앤씨BC&C 청약안내에 대해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INDEX
1. 비씨앤씨는 어떤 기업인가?
2. 비씨앤씨의 포텐셜은 어디까지인가?
3. 비씨앤씨의 경쟁업체
4. 비씨앤씨 수익성 지표
5. 비씨앤씨의 재무 안정성 지표
6. 비씨앤씨 공모 개요
7. 상장 직후 유통가능 주식수
8. 공모가 산정
9. 정리하자면,
10. 조건 비슷한 공모주IPO들
11. 배정물량과 청약한도
12. 예상비례 경쟁률
홈페이지에 보면 이렇게 나와 있습니다.
"반도체 신소재 부품의 선두주자"
라고 나와 있습니다. 아, 이 기업은 반도체 부품쪽이구나 생각하시면 되겠고, 신소재, 선두주자라는 말을 통해 이 기업이 가진 특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과연 비씨앤씨가 그럴만한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지 한번 보기로 하겠습니다.
비씨앤씨라는 기업이 주력하는 프리미엄 제품은 QD9(합성쿼츠)인데, 이게 72%를 차지하고, 나머지 일반제품군으로 천연쿼츠, 실리콘, 세라믹 등이 있습니다.
반도체의 식각공정 핵심 부품을 만든다고 보시면 되는데, 식각공정이란 반도체 직접회로 제작 과정에서 회로를 제외한 웨이퍼의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내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런 식각과정에 사용되는 포커스링에는 주로 천연쿼츠 포커스링이 사용되었는데, 이것도 반도체 시장의 초미세화가 진행되면서 문제가 생기게 되는데요. 식각을 위해 작용하는 플라즈마의 강도가 강해지면서 포커스링까지 식각되는 문제점이 발생했습니다.
자, 이때 등장한것이 천연석영 분말을 원료로 사용되는 천연쿼츠의 대체적인 주자는 바로 '합성쿼츠'입니다. 합성쿼츠는 금속분순물이 제거된 사염화규소(SiCI4) 등 고순도 가스를 원료로 한다고 하는데요, 중요한 것은 비씨앤씨가 세계최초로 공급을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천연쿼츠 보다 합성쿼츠인 QD9(비씨앤씨의 프리미엄 제품)는 긴 수명, 불순물 발생 염려가 없고, 자외선투과율이 더 높아졌다는 점입니다.
비씨앤씨의 세계적인 기술력이 응집된 합성쿼처 QD9은 우리나라의 기업 -유진테크, 세메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인텔, TSMC, KIOXIA, DB하이텍이 주요고객사가 되겠습니다. 이렇게 보면 비씨앤씨의 위상을 알 수 있습니다.
세계최초 QD9 개발 및 양산과 합성쿼츠 포커스링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국내시장 점유율 100%의 어마무시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리하여 2021년 3분기 기준, QD9매출 비중이 72%로 상승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합성쿼츠 원재료 100%를 미국에서 수입하였는데, 이제는 원재료를 국산화하면서 원재료비가 63%로 낮추면서 더 많은 이익을 창출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QD9+라는 신소재가 등장한다고 합니다. 소재 부품의 수직계열화를 통한 가공단가 절감하고 또한 유해가스를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적인 요소가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신소재로 만들어진 CD9을 개발 중인데요, 삼성전자, 인텔, 소니, 세메스와 함께 협력하면서 이미 테스트 단계에 와 있다고 합니다. CD9은 기존 소재 대비 내구성이 30-50%이상 강력하고, 더욱이 불순물 발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합니다. 게다가 전세계 쿼츠 부품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것은 자명한 현실입니다. 앞으로 메타버스, 자율주행 등 반도체가 필수적인 아이템인 시장 상황에서 반도체 신소재 1위 자리를 쥐고 있는 비씨앤씨는 약 27.2%의 연평균성장률을 전망해 볼 수 있겠습니다.
비씨앤씨의 경쟁업체로는 티씨케이(실리콘카바이드)Sic Ring을 국내 최초개발), 원익QNC(천연쿼츠 생산 위주), 윌덱스(실리콘과 쿼츠 부분을 다룸), 하나머트리얼즈(실리콘소재 잉곳Ingot을 자체생산하는 실리콘 부품 전문)가 있겠습니다. 이 네 기업이 비씨앤씨 공모가산정시에 참고 기업이 되었습니다.
매출액이 꾸준히 증가해 왔으며, 2020년부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대상으로 QD9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원재료의 국산화로 인해 수익은 앞으로 더 증가할 것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업종 평균 대비 열위에 있습니다. 2019년 사채발행을 했으나, 상환전환우선주 발행하면서 부채비율이 큰 폭으로 개선을 보이기는 했습니다만, 앞으로 더 개선해야 할 대목이 있습니다. 그래서 공모자금 사용목적으로 차입금 상환이 잡혀있고, 공장신축, 생산설비 투자 등에 투자금이 유입대금 재무의 흐름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총 공모주식수 | 2,500,000주 |
상장예정 주식수 | 12,367,923주 |
공모가 희망밴드 | 9,000원~11,500원 |
확정공모가 | 13,000원 |
기관경쟁률 | 1,831.23:1 |
예상시가총액 | 약 1422억 원 |
일반청약자물량 | 625,000주~750,000주(25%~30%) |
일반청약일 | 2월 21일(월)~22일(화) |
환불일 | 2월 24일(목) |
상장일 | 3월 3일(목) |
균등배정방식 | 50% 고정방식 |
주관사 | NH투자증권 |
상장예정주식수가 24.18%로 유통주식수가 적다는 것이 강점으로 작용될 수 있겠습니다. 기존주주 비율도 4.86%로 낮은 편에 속합니다.
주식매수선택권 부분에 있어서 430,000주(3.5%)가 있긴 하지만, 이 선택권을 행사하는 기간이 내년 2023년 1월부터라서 상장일에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공모가 산정시 앞에서 언급한 티씨케이, 원익QNC, 월덱스, 하나머티리얼즈 중에 비교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하나머티리얼즈와 티씨케이만 포함되고 거기다가 디엔에프, 하나마이크론이 추가됩니다. 만약에 앞에서 이야기한 네 기업을 비교기업으로 했다면 평균 PER이 14.68배 밖에 되지 않는데요. PER이 낮아질 것을 대비해 원익QNC와 월덱스는 제외한 듯 합니다. 그렇게 비교기업을 디엔에프, 하나마이크론을 가져옴으로 해서 PER이 높아졌기 때문에 공모가 높아졌고, 당연히 공모가가 고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에서 본 것처럼, 비씨앤씨가 공모주로서 장점이라면,
-세계 최초 합성쿼츠 포커스링 개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이며,
-고객사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TSMC, 인텔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대상이라는 점,
-반도체 미세화 트렌드로 쿼츠 부품 시장 급성장할 것을 전망해 본다면 아직 합성쿼츠의 침투율은 10%에 불과하다는 점,
-미국에서 원자재를 줄곳 수입했던 과거와는 달리 소재 자체의 국산화를 통해 비용을 63%가지 절감하게 되고,
-새로운 QD9+ 모델이 출시될 예정으로 이 모든 부분이 회사의 수익성을 큰 폭으로 상승시킬 것을 추측해 볼 수 있겠습니다. 또한
-CD9소재 개발과 이 기술을 테스트 중에 있다는 점,
-상장일 당일 유통가능물량이 24.18%라는 것과 유통금액도 크지 않다는 점
입니다.
단점이라면 공모가가 다소 고평가되었다는 부분은 있지만, 기관경쟁률을 보면 전혀 그렇지도 않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비씨앤씨의 포텐셜에 대한 기대감이 확실하게 드러난 수요예측일정이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수요예측 경쟁률이 1,831.23:1 이라는 엄청난 결과를 보여줬습니다. 2021년 평균 1,207:1 정도였는데, 비씨앤씨는 최고치를 찍어버렸습니다. 2월 공모주 퓨런티어, 풍원정밀의 1,500대 1 보다 높은 수치를 보여줬습니다.
1,800대 1이면 아주 높은 결과라고 볼 수 있으며 공모주를 청약하는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QD9의 원자재의 국산화로 인한 이익과 테스트중인 CD9 소재 개발에 대한 엄청난 기대감이 선반영되었다는 우려가 없지 않지만, 기관들의 시각은 매우 긍정적이었다는 대목이 주목할만하다 하겠습니다.
공모가 밴드가 9,000원 ~ 11,500원이었는데요, 공모가 밴드 상단가(11,500원) 이상을 제시한 비율이 100%라는 것은 좀 엄청납니다. 결국 공모가가 공모가 밴드를 초과하는 13,000원으로 결정되었다는 겁니다.
게다가 의무보유 확약비율이 2월 공모주 중 최고치로 22.85%입니다. 정말 핫한 비씨앤씨가 아닐 수 없는데요. 어쩌면 2월 최고의 공모주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치솟아 오르기도 합니다.
비씨앤씨와 비슷했던 공모주들이 시초가 2배 출발에 성공했습니다. 아셈스는 150%, 케이옥션은 따상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아래의 그림에서 보는 바와 같이 유통가능금액이 비슷한 공모주들도 나름대로 선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의무보유확약 비율의 편차가 있었지만, 다들 나름대로 선전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노을과 겹치는 대목이 있지만, 노을은 수요예측이 폭망인 관계로 비씨앤씨의 선전이 예상됩니다.
배정물량은 아래와 같고, 증권사는 NH투자증권이기에 수수료가 무료인 점이 좋습니다. 특히 계좌가 없으신 분들은 주말안에 모바일증권 나무앱에 가셔서 개설하시는 것을 권합니다. 나무앱에서 하는게 매매수수료가 더 저렴하다고 합니다.
풍원정밀이 청약증거금이 12.8조가 몰렸습니다. 엄청난데요. 아무리 비씨앤씨가 공모가가 그보다 낮다고 해도 12조를 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그래서, 주식애소리에서는 비례경쟁률을 거의 4,923:1 로 잡았습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2월 셋째주 공모주에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모주 오늘의 기록(2월 21일) (30) | 2022.0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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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 공모 청약안내(2월 21-22일) (17) | 2022.02.21 |
공모주 풍원정밀 최종경쟁률과 예상균등배정, 비례배정 예상주수 (8) | 2022.02.18 |
풍원정밀 공모주 청약안내(2월 17-18일) (22) | 2022.02.17 |
이 공모주 어떻게 생각하세요?(feat.카카오페이) (15) | 2022.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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