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때리는 그녀들 시즌2 -FC 개벤져스 VS FC 아나콘다의 경기후기(3/23)

<골 때리는 그녀들> 시즌2 FC 개벤져스와 FC 아나콘다와의 경기가 오늘 벌어집니다. FC 개벤져스는 연승을 거듭하고 있고, FC 아나콘다는 연패를 거듭하고 있는 극과 극에 놓인 팀의 대결입니다.

 

현재, 골때녀 시즌2의 리그전 현재순위표입니다.
현재 개벤져스는 2위이고, 아나콘다는 6위입니다.

현재 골때녀 시즌2 현재순위

 

FC 액셔니스타는 4승 1패로 슈퍼리그 진출 확정입니다. FC 개벤져스는 아직 슈퍼리그 진출이 정해지지 않았는데요.

 

골때녀 시즌2 상위권 현재순위

 

개벤져스의 김승혜 뿐만 아니라 모든 팀원들이 전승을 원하고 있습니다. 욕심이 과하다 할 수도 있지만, 그들은 그만큼 충분한 실력을 갖춘 팀이기도 합니다.

 

 

 

 

김승혜의 다짐, 전승!!!

아나콘다 윤태진의 바램, 첫승!

그런데, 아나콘다의 윤태진은 첫 승! 오로지 첫 승에 갈급한 아나콘다입니다. 얼마나 절실할까요?

 

 

전반전

전반전이 시작되고 옥신각신하다가 노윤주가 찬 골킥이 다이렉트로 상대편 골키퍼 앞에서 바운드 되더니만 골키퍼 조혜련을 넘어 골인이 되어버립니다. 아마도 조혜련(조해태)의 부상여파가 살짝 느껴지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개벤져스는 당황했습니다. 아나콘다는 선취골 리드는 처음인 듯 합니다. 엄청 좋아하네요. 진짜 대단한 골입니다! 개벤져스는 이 경기에 이기면 슈퍼리그 진출이 확정인데요. 연승 팀 VS 연패 팀의 대결은 멘탈과 정신력의 싸움이라고 김병지 감독이 이야기합니다. 팀창단 처음으로 1:0으로 앞서가는 아나콘다가 되겠습니다.

1:0 아나콘다가 앞서간 채 전반전이 종료됩니다.

 

6전 6패의 아나콘다의 향후 미래는?

FC 개벤져스와 FC 아나콘다, 의외로 선전을 하는 아나콘다입니다. 아나콘다는 6전 6패의 패배만 아는 팀인데요, 과연 후반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현재는 일단 아나콘다의 앞서가는 모습입니다.

 

 

 

 

후반전

오나미가 드리블을 하는데 기술이나 스피드에서 수비수가 따라와도 독불장군이네요. 남친이 축구선수인게 다르긴 다른가 봅니다. 오나미의 운동신경이 좀 특출나 보입니다. 골을 성공시키면서 1:1 동점을 만들어버립니다. 남아공 월드컵의 BGM이었던 샤키라의 신나는 음악이 나오네요.

개벤져스와 아나콘다가 1:1 동점이 됩니다.

 

 

요즘 넘 신나게 듣는 샤키라Shakira의 음악(feat.골때녀 삽입곡)

그런 와중에 오나미가 또 다시 돌파력 최강급으로 2골째를 폭발시킵니다. 수비수가 붙어도 아랑곳하지 않는 그녀의 능력이 출중해 보입니다.

2:1로 개벤져스가 앞서갑니다.

당황했지만, 그래도 추격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아나콘다. 후반 6분에 킥 인 상황에서 볼을 받은 중앙의 윤태진이 골키퍼 옆쪽에 있는 최은경에게 패스! 이 공이 여기저기 맞다가 다시 튕겨져 나와 최은경이 골을 성공시킵니다. 우아! 동점입니다.

두 팀이 2:2로 동점이 되어버립니다.

 

 

아나콘다가 처음으로 멀키골을 성공시킨 경기입니다. 여기는 2:2로 후반전이 끝납니다.

 

FC개벤져스와 FC 아나콘다의 결과는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승부차기

1번 키커, 김민경 - 노윤주가 막았는데 손에 맞고 골대 안쪽으로 들어가버립니다.

개벤져스	○
아나콘다

 

1번, 윤태진 - 강력한 슛으로 조혜진 왼편으로 손도 못 쓰고 들어가 버립니다.

개벤져스	○
아나콘다	○

2번, 김승혜 - 늘 왼쪽을 선호한 김승혜, 오른쪽 땅볼로 슛을 성공시킵니다. 알고도 못 막습니다.

개벤져스	○	○
아나콘다	○

 

2번, 박은영 - 우아! 대박! 골대 오른쪽 허공으로 골키퍼가 손도 못 쓰도록 정확하게 슛을 성공시킵니다! 저보다 잘 하네요 ㅠㅠㅋㅋㅋㅋ

개벤져스	○	○
아나콘다	○	○

 

 

3번, 오나미 - 득점선두 오나미인데요, 역시 골키퍼 왼쪽으로 정확히 성공시키네요. 대단합니다!

개벤져스	○	○	○
아나콘다	○	○

 

 

3번, 신아영 - 골키퍼 다리를 막고 튕겨 나옵니다. 너무 정직한 샷이었네요. 안타깝습니다.

개벤져스	○	○	○
아나콘다	○	○	X

조혜련이 절뚝거리면서도 막아냅니다. 투지가 진짜 대단한 여자축구입니다.

4. 김혜선 -등장부터가 무시무시한 적토마! 노윤주의 어깨가 무거운데요. 우아 골키퍼 정면으로 가서 노윤주가 막아냅니다. 대박! 김혜선의 킥이 너무 정직했네요! 승부차기가 이런 변수가 있네요. 적토마인데...

개벤져스	○	○	○	X
아나콘다	○	○	X

4. 주시은 - 8시 뉴스앵커, 주바페의 킥은? 우아 땅볼이 골대를 오른쪽으로 비켜 빠져버리네요! 아...!

개벤져스	○	○	○	X
아나콘다	○	○	X	X

5. 이은영- 마지막 키커, 이은영이 끝낼수 있을까요? 실축을 했던 트라우마가 있는 이은영, 과연? (또 광고가 나오는데요, 오늘은 마동석이 나옵니다. 밉습니다!) 승부차기가 긴장되서 화장실도 못 가겠네요. 우아! 이은영이 너무 약하게 땅볼로 오른쪽으로 찬 바람에 쉽게 막아내는 노이어! 아나콘다의 구사일생의 기회가 찾아옵니다.

개벤져스	○	○	○	X	X
아나콘다	○	○	X	X

5. 최은경- 맏언니에겐 실패의 트라우마가 있는데, 오늘 한 골을 넣기도 했는데, 과연 이 부담감을 이길 수 있을까? 트라우마의 데자뷰가 될 것인가? 아니면 트라우마를 넘어설 것인가? 실축한 이은영이 초조해합니다. 다리 사이로 들어가는 듯 하다가 막고 빙글 돌아 공이 튕겨나와 버립니다. 아....!

개벤져스	○	○	○	X	X
아나콘다	○	○	X	X	X

최은경의 마지막 슛이 결국 개벤져스에게 4연승을 안겨줍니다. 아...그리고 아나콘다 팀의 얼굴에 드리워진 그림자! 아쉽네요. 결국 트라우마의 데자뷰가 반복되어버립니다. 또 아나콘다의 선수들의 눈망울에 눈시울이 촉촉해집니다. FC아나콘다의 시즌이 이렇게 끝이 납니다.



최은경이 눈시울을 붉히고 노윤주가 울고, 주시은도 울고, 윤태진은 울음을 참는 듯 하는데, 인터뷰 때 울음을 견디지 못하네요. 시청자로서도 안타깝네요. 승부차기 3:2로 개벤져스가 승리하고야 맙니다.

개벤져스	○	○	○	X	X
아나콘다	○	○	X	X	X

다음주는 FC 구척장신과 FC 탑걸의 경기가 슈퍼리그 티켓 1장을 놓고 격돌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