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TSLA 이사회는 6일 회사 주식을 이번 달 25일부터 주식 분할 비율을 반영해 24일 종가의 3분의 1 가격으로 거래를 시작합니다. 이번 주식분할로 테슬라의 주가는 주당 900(현 883)달러선에서 300달러선으로 떨어지게 된다는 소식을 공유해 봅니다.
오는 17일 기준으로 테슬라 주주 명부에 오르는 투자자들은 24일 나스닥 시장 마감 이후 보유한 주식 1주당, 추가로 2주를 받게 됩니다. 테슬라의 액면분할은 2020년 8월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당시에는 기존 1주를 5개로 분할했습니다. 주식분할을 하면 회사의 시장 가치는 변하지 않지만, 시세가 이전보다 저렴해져 거래가 수월해져 주식 가격 상승 효과가 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최근 주당 900달러 선에서 거래되다가 10일 883.07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주총에서 경제 전망을 묻는 주주들의질문에
“우리는 인플레이션의 정점을 지났다.”
“향후 18개월 동안 완만한 경제 침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자본 지출과 연구개발 비용을 “가능한 빨리 늘릴 것”이라며
“(테슬라의 미래 현금 흐름에 다라) 자사주 매입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시장의 기업들은 주주 친화정책을 펴는 경향이 많아 주주들에게 배당을 준다거나 자사주 매입을 통해 기업의 이익을 환원하는 정책을 펴기 때문에 테슬라 또한 이런 트렌드를 가질 텐데요. 아마 일론 머스크는 배당 보다는 자사주 매입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있습니다.
최근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더 이상 자신의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했던 4월 28일의 트윗 댓글의 약속을 어기고 자식의 주식을 몇일 전에 9조 원어치를 매도했습니다. 그가 지금 보유한 테슬라 주식은 1억 5500만주로 줄어들었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이런 테슬라 주식의 매도는 아마 트위터 인수를 위한 자금 확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트위터이슈 때문이라는 이야기인데요. 좌충우돌 일론 머스크라 항상 대중의 예상을 뛰어넘으니 알 수 없는 노릇입니다.
오늘은 테슬라의 주식이 3대 1로 분할한다는 소식을 공유해 봅니다. 24일 종가 기준으로 진행되겠습니다. 주가가 1/3로 떨어지면서 25일부터는 테슬라의 주가가 다소 변동이 있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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