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플래닛풋볼planetfootball에서는 "손흥민이 최고의 남자였던 10가지 순간들"(10 times Tottenham’s Son Heung-min was the nicest man in the world)이란 제목의 칼럼을 썼는데요. 손흥민의 기사 한번 볼까요?
“난 지금의 손흥민보다 더 인기 많은 축구 선수를 생각할 수 없다. 그는 매력적인 사람이다.”- 영국 스포츠해설가 리처드 키즈
우리가 이미 알다싶이 손흥민은 지난 경기, EPL 8라운드에서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습니다. 후반에 겨우 교체출전해서 13분만에 경이적인 해트트릭을 기록한 엄청난 기록에 대해 수많은 찬사를 보내고 있는데요. 그의 골이 8경기동안의 골가뭄의 터널을 빠져나왔다는 데서도 의미가 있습니다. 이처럼 '드라마틱한 해트트릭'은 없다고 했는데요. , 플래닛 풋볼은 가장 사랑받는 최고의 남자, 손흥민, 모든 것을 초월한 선수 손흥민의 기사를 취합하여 선정한 기사 10가지, <손흥민이 최고의 남자였던 10가지 순간들>이란 칼럼을 내놓았는데요.
2018-2019 홈경기가 끝난 후, 토트넘 선수들과 자녀들과 함께 사진찍고 즐기는 손흥민의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거기에 지금은 세비야로 떠난 전 토트넘 동료 에릭 라멜라의 자녀가 있고, 전 토트넘 동료였고 지금은 맨유에서 활약하고 있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자녀와 함께 즐거워하고 있는 대목입니다. 정말 제대로 친하지 않는다면, 팀원의 동료의 아이를 안고 저렇게 즐거운 모습을 할 수 없겠죠? 아재 미소의 주인공, 손흥민입니다.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들, 팀원들 뿐만 아니라 토트넘 직원들, Staff들까지 살뜰하게 모두 챙기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이전에 자신이 직접 최고의 셰프를 초청하여 구단 모든 직원들을 위한 고급 한국 요리를 대접하고 그 비용을 지불하기도 했으며, 이번 여름 한국방한 일정에서도 자신이 직접 밥을 사는 오지랖을 떨었다고 합니다. 또한, 직원이 새로운 직장을 떠날 때조차 따듯한 마음으로 진심어린 메시지를 보내줬다고 합니다.
칠레와 우리 대표팀 간의 A매치 경기에서 그가 보여준 중재자의 모습을 들 수 있습니다. 이날 손흥민은 멋진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을 뿐만 아니라 A매치 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요. 특별히 이날은 칠레선수들 간의 다툼과 싸움이 있었는데, 제3자 소니가 그들 팀원들 속에 들어가 그 싸움을 중재하는 UN외교관 같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입니다. 소니의 친화력은 과연 어디까지인가요?
손흥민 선수 이전 토트넘 최고의 선수는 가레스 베일입니다. 가레스 베일이 토트넘에서 대단히 성공적인 시즌을 거둔 후에 그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것을 보았던 1인인데요. 이런 가레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토트넘으로 임대해 오게 됩니다. 인제 가레스 베일이 시대는 저무는 타이밍입니다. 그런데, 그런 베일에게 어떻게 손흥민이 대해줬길래 베일은 이런 말을 합니다. 베일은 자신의 웨일스와 골프에 대한 사랑과 견줄만한 것으로 손흥민 선수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는 것인데요. 손흥민이 축구계에서 가장 좋은 사람이냐?는 스카이스포츠의 질문을 받았던 가레스 베일은
“손흥민은 팀이 패배한 이후 몇 시간을 제외하면 항상 행복해하는 사람이며 그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고 지구상에서 가장 좋은 사람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한국 고성군 산불 피해 복구에 10만 파운드(한화 1억 5,842만 5,000 원)를 기부한 멋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지금은 팀을 떠난 절친, 윙백인 서지 오리에 선수의 사례를 든 기사입니다. 그의 형제 크리스토퍼 오리에가 2020년 7월 프랑스의 툴루즈 시에 위치한 나이트 클럽 밖에서 총기사고로 사망 사건을 당하자 그는 무리뉴 감독에게 이틀 뒤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선발요청을 했고 3-1로 이긴 이 경기에서 손흥민은 선제골을 넣고 그의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기 전에 크리스토퍼 오리에에게 경의를 표한 바 있었다는 것입니다.
EPL경기를 보면 처음에 선수들이 등장할때 꼬마 소년소녀들과 손을 잡고 등장하는데요. 2019년 11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가 있었던 날, 유난히 많은 비가 내린 밤이었는데, 손흥민은 말 그대로 손으로 만든 우산으로 자기 앞에 서 있는 소년, 마스코트가 비를 맞지 않도록 보호하는 제스쳐을 보인바 있었다는 것입니다.
토트넘 홋스퍼가 지난 여름 프리시즌에 친선경기를 위해 서울로 떠났을 때 공항 입구에서 기다린 사람은 바로 손흥민 자신이었습니다. 손흥민이 직접 환영 메시지를 들고 나와 조국에서 팀을 맞이하는 것 뿐만 아니라, 팀원들의 숙소, 호텔에 자신의 NOS7의 옷과 함께 감동적인 메시지를 남긴 것을 인상 깊게 보았다는 것입니다.
런던 현지의 한인 타운과 관련된 에피소드도 있다는 기사는, 손흥민 선수는 런던 남서부의 교외지역인 뉴몰든의 영국 최대 규모의 한인 커뮤니티의 사람들에게 큰 의미가 되어주고 있다는 것인입니다. 2019년 CNN은 한인 커뮤니티와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인인 손흥민이 그들에게 의미하는 바에 대한 특집 프로그램을 제작한 적도 있었다는 것입니다.
팬들을 기쁘게 하는 그의 모습은 손흥민의 전매특허이기도 합니다. 보통 자신이 축구선수로서 특권적 위치에 있으면서도 슈퍼스타로서의 자긍심이 너무 넘쳐 오만하거나 교만한 자세를 흘러나오는 친구들도 많이 있는데 손흥민, 그는 자신을 사랑하는 어린 토트넘 팬들에게 그가 보여주는 작은 행동이 얼마나 큰 의미를 가지는지를 가장 잘 아는 선수로 보인다면서 손흥민은 그를 아끼는 팬들과 만남을 가질 때 마다 기쁨을 가져다 주며 그가 팬들에게 선사한 팬 서비스의 사례에는 수많은 예시가 있다는 것입니다. 손흥민이 락커룸에서 경기장으로 입장하면서 팬서비스를 할때 가장 오랫동안 싸인을 해주며 팬들의 사랑에 답례하는 선수가 아닌가요? 손흥민선수가 현지에서도 이렇게 큰 사랑을 받는 모습에 함께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이유는, 선수로서의 역량이 월드클래쓰이면서도 그가 보여주는 이런 품격있는 모습 때문입니다.
이런 손흥민선수에 대해 20년이 넘는 프리미어리그 취재경력과 총 26권의 축구서적을 집필한 출판 경력을 가진 영국의 닐 험프리스가 시즌 시작 전 야후 싱가포르를 통해 기고한 칼럼은, 손흥민선수가 가진 세계적인 위상이 얼마나 대단한 지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아시아 최고의 손흥민은 이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빛날 자격이 있다"는 제목의 칼럼인데요.
손흥민은 팀을 위해 주연보다는 앙상블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희생하고 자신보다 팀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이라고 평가받고 있지만 이런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인식, 또는 문화적 고정관념일 뿐이라면서 이것은 잘못된 평가이며 폼, 데이터, 재능, 최근 벤치마크 기준으로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역이고 북런던의 주요선수이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차기 시즌 최고의 선수후보라고 평가했습니다.
"손흥민은 조용한 사람이며, 영원히 은혜롭고, 의리있고, 충성스럽고, 겸손한 한국의 슈퍼스타로서 런던에서 그는 종종 눈에 띄지 않았는데 이는 손흥민의 명성과 일치하지 않는 모습이었지만, 지난 시즌 득점왕에 오르면서 과소평가되었던 그에 대한 논평들이 이어지고 존재감도 더 커졌으며 이는 옆에서 뛰는 잉글랜드의 구세주라 불리는 케인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었다는 것인데요. 케인은 영국언론들이 편협한 애국주의로 토트넘과 국가의 대표로 내세우는 구식 센터포워드이고, 이것이 손흥민에게 스포트라이트를 멀어지게 했지만 손흥민의 친절한 성격과 배경이 나머지를 해결했다는 것입니다."
영국 언론의 특징은 자국의 스타가 더 빛나길 바라는 속성이 있어서인지 손흥민 보다는 해리 케인에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물론 그건 영국 언론의 국뽕일 수 있고 이해될 만한 부분입니다. 이런 해리 케인 옆에 손흥민이 있었다는 것 자체가 손흥민의 인기와 명성과 존재감에서 더 마이너스가 될 수 있었던 지난 세월이었습니다. 그가 해리 케인 옆에 있다는 것, 그리고 소니가 아시아선수라는 것이 넘사벽이고 편견의 원인이 될 수도 있었겠다 싶네요. 맨시티 잭 그릴리쉬, 첼시 스털링 보다 더 하면 더 했지 덜 하지 않는 소니였지만, 소니는 빅클럽의 영입관심이 이전에는 없었다는 점 입니다. 단지 "짖궂은 천재"로 원래의 존재보다 훨씬 못한, 과소평가된 손흥민이 아니었나 싶은데요.
“뚜렷한 약점이 없는 손흥민 선수의 현재 이적 가치는 과연 얼마인가?
양발로 슛을 할 수 있고, 뒷공간을 파고드는 본능과 맨마킹에서 상대를 몰아넣는 우아함을 가지고 있음은 물론, 지속적으로 어시스트를 하고 수비를 위해 돌아가는 모습에 더해 멋진 숏패스와 롱패스를 하고 계속 움직이며 철사같은 근육과 무한한 에너지를 가졌고, 마치 메트로놈처럼 움직임을 멈추지 않는 데다가 이 모든 것을 하면서도 칭찬을 사양하고 유명세에 젖어 있는 행동을 거부하며 팀과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며 진심으로 축구를 사랑하는 선수가 실제로 존재한다 상상해 보라 면서 그런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며, 그는 사심이 없고 지칠 줄 모르는, 거의 흠 잡을 데없는 선수로 잭 그릴리쉬에 비해 두 배 이상으로 더 가치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끝으로 필자는 손흥민이 모든 사람들과 진정으로 차별화되는 시즌을 보낼 자격이 있다면서 손케 콤비가 역사상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린 파트너로 역대 최강의 듀오의 모습을 보이는 것은 환영할 일이지만, 뛰어난 축구 선수는 아시아 최고의 선수 손흥민이며, 올 시즌은 손흥민의 시즌이 될 것이기에 그가 빛나는 것을 지켜보라"
며 님 험프리스는 칼럼을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손흥민이 EPL 8라운드 레스트시티전에서 보여준 해트트릭 중 첫번째(후반 28분), 두번째 감아차기(후반 39분)한 두 개의 골이 EPL 9월 이달의 골 후보에 등극했다는 소식도 공유합니다. 손흥민은 앞서 2018년 11월, 2019년 12월 두 번에 걸쳐 EPL 이달의 골에 수상한 이력이 있습니다.
오늘은 손흥민의 선수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를 보여주는 영국 플래닛풋볼의 칼럼 "손흥민이 최고의 남자였던 10가지 순간들"이란 기사와 콜라보로 포스팅을 해 보았습니다. 손흥민의 승승장구를 바라는 1인, A매치에서도 멋진 활약을 기대합니다.
참고:
YouTube 바이스톰 코리아
planetfootball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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