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트위터 그대로 인수하겠다 선언 후 트위터 주가 상승

테슬라의 대장 일론 머스크가 이전에 트위터의 가짜 계정을 이유로 트위터 인수를 하지 않겠다고 7월 일방적으로 인수 중단 입장을 선언했습니다. 하지만, 머스크가 다시 트위터 인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트위터주가가 하루만에 무려 22% 올랐습니다. 

 

 

 

 

 

2022년 10월 4일 트위터 종가

 

 

 

어젯밤 하루만에 무려 트위터의 주가가 22%나 상승했습니다. 현재 트위터의 주가는 52달러에 종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주가상승의 배후에는 일론 머스크가 처음에 트위터를 인수하겠다는 계약조건 그대로 인수하겠다는 서한을 트위터에 전달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인데요. 일론 머스크가 7월에 트위터 인수를 중단, 포기한다고 선언을 하고 이에 질세라 트위터에선 약속을 지켜야한다며 소송을 냈습니다. 오는 17일부터 머스크 VS 트위터의 세기의 재판이 열릴 예정이었는데요.

 

 

그런데, 갑자기 일론 머스크 행님이 트위터를 '원래대로 인수하겠다'고 말을 바꾼 이유는?

 

이유는 간단한데요. 전문가들의 의견으로는 일론 머스크가 재판에서 이길 가능성이 작다는 현실적인 판단을 내린 것입니다. 그리하여 태세전환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에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에 명분을 내걸었던 가짜 계정 문제가 인수 계약을 뒤집을 정도로 무게감이 강한 의견이 아니라는 의견이 시장에서 우세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10월 4일,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와의 재판 2주를 앞두고 다시 인수 의사를 밝혔고, 이날 트위터의 주가는 22%라는 급격한 오름세를 타다가 52달러에 장을 마쳤습니다. 머스크가 제안한 인수가가 54.2달러인데 거의 다다른 모습이기도 합니다. 한편, 일론 머스크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4일까지 트위터 인수를 마무리해야 하는데요. 다만 금융 당국의 '행정상 지연'이 있을 경우는 기한은 6개월 더 연장될 수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인수 계약이 최종마무리되기 전까진 트위터의 주가도 54.2달러 아래에서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론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를 포기한 7월 이후로, 일론 머스크 VS 트위터의 세기의 재판이 열릴 예정이었는데, 재판에서 이기기 힘들다는 현실적인 판단하에 머스크가 다시 트위터를 인수하겠다고 선언해서 트위터주가가 상승했다는 소식을 공유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