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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지수, 향년 30세에 고인이 되다

탐독: 탐험/일상Daily

by 카알KaRL21 2023. 7. 1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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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지수(30세)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최근 고열로 입원을 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유족들은 정확한 사인을 알고자 부검을 요청한 상황이다.

 

 

코미디언 이지수, 향년 30세에 고인이 되다(출처: 이지수 인스타그램)
개그우먼 이지수, 향년 30세에 고인이 되다(출처: 이지수 인스타그램)

 

유족들에 따르면 故이지수 씨는 지난 9일 서울 망원동 자취방에서 사망한 채 가족들에게 발견되었다. 모친 박 모 씨가 지난 4일 고인을 마지막으로 본 뒤로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걱정된 가족들이 경찰과 함께 이날 딸의 집을 찾았으나 숨진 고인의 모습을 발견했다고 한다.

 

추가 기사에 따르면, 40도가 넘는 고열에 시달려 6월 27일에 모친이 본가인 양평에 올라와 딸을 데리고 병원 응급실에 갔다고 하며 요로감염과 신장염 진단을 받고 일주일간 병원에 입원했다가 7월 4일에 퇴원했다고 한다. 퇴원 후 본가 요양을 거부하고 망원동 자취방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고인의 언니의 증언에 따르면, 5일 오후까지는 지인들과 연락이 되었는데, 6일 이후부터는 휴대폰이 꺼져 있던 것으로 확인된다며, 5일~6일 넘어가는 새벽에 잠든 사이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검시하시는 분에 따르면 외인사(자연사가 아닌 죽음)의 흔적은 없다고 한다. 내부적인 원이 있는 것으로 보여 부검을 의뢰했고, 정확한 사인은 결과가 나오면 알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모친 박씨는 “딸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며, 세 딸 중에 제일 애교도 많고 말만이라도 잘 돼서 세계일주를 보내주겠다고 했다고 한다. 빈소에 찾은 동료 개그맨들, PD, 작가 분들이 다들 지수 같은 사람이 없다고 칭찬을 하고 함께 울어주니 짧은 삶이었지만 우리 딸이 잘못 살진 않았다는 생각에 감사하고 그나마 위안이 된다“며 흐느꼈다.

 

故이지수 씨는 윤형빈 소극장 출신의 신인 개그우먼으로, 2021년 tVN ‘코미디 빅리그’로 데뷔해 다양한 코너에서 활약을 했다. 최근 KBS에서 새롭게 준비중인 신규 코미디 프로그램 크루도 합류해 동료들과 아이디어 회의와 연습에 매진하고 있었던 중이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영등포 신화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3일 오전 7시, 장지는 서울 시립승화원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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