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남현희와 전청조 사건, 놀라운 점 7가지, 가장 궁금한 것은

탐독: 탐험/일상Daily

by 카알KaRL21 2023. 11. 1. 09:17

본문

대한민국을 시끄럽게 하는 사건이 바로 전청조 사건이다. 이 사건을 파보면 파 볼수록 더 가관인 것들이 양파껍질까기처럼 등장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남현희와 연인관계로 등장한 전청조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놀라운 대목과 이 사건의 맥락, 핵심을 짚어볼까 합니다.

 

남현희와 전청조 사건, 놀라운 점 7가지, 가장 궁금한 것은
남현희와 전청조 사건, 놀라운 점 7가지, 가장 궁금한 것은

 

 

 

남현희 & 조청조 사건의 놀라운 점 7가지

처음에 놀란 것은, 남현희의 남자 친구가 나이 차이가 15살이라는 점이었다. 펜싱국대선수라서 이름은 들어봤지만 그냥 싱글이라면 이해가 되기도 하겠지으나, 27세의 싱글남과 42세의 돌싱녀, 그것도 아이가 있다는 점이었다. 

 

두 번째, 남현희의 남친이 제벌 3세라는 점이었다. 미혼청년 재벌 3세가 왜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이혼녀, 그것도 애까지 있는 여자와 결혼을 한단 말인가? 뭔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많다. 연애는 그렇다쳐도 결혼이라면 두 사람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재벌 집안에서 과연 가만히 있겠는가? 이게 미심쩍기 짝이 없는 대목이다.

 

세 번째, 결혼하면 결혼하는 것이지 대놓고 공개인터뷰를 하는 대목도 또한 그렇다. 재벌3세 남친의 집안에서 가만히 있겠느냐는 말이다. 남현희가 공개인터뷰를 했는데, 별 반응이 없는 것도 이상한 대목이다.

 

그리고서 더 가관인 사실이 밝혀지게 된다.

 

남현희와 전청조(사진출처: 여성조선, 살구뉴스에 다시 가져옴)
남현희와 전청조(사진출처: 여성조선, 살구뉴스에 다시 가져옴)

 

네 번째, 남현희의 남친은 전청조인데, 여자다? 성전환을 했다? 가슴수술을 했다? 다 집어치우고 전청조의 본질은 여자라는 점이다. 이게 더 놀라운 대목이다. 두 사람이 찍은 사진을 봤는데 더 놀라웠다.

 

다섯째, 남현희가 임신테스트기에 두 줄이 나왔다? 이게 어떻게 말이 되는가? 성전환한다고 해도 남자와 여자의 생물학적인 속성은 변하지 않는다. 근데 그게 어떻게 임신이 되는가 말이다. 두 사람의 관계는 어찌 가능했는가? 하지만 거기에 대해서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 남현희가 전청조에게 제대로 가스라이팅 당했다고 생각한다. 생물학적으로 말도 안 되는 결과이지만, 전청조의 현란한 말솜씨와 말놀림에 남현희가 넘어갔다고 볼 수 있겠다.

 

여섯째, 전청조가 사기전과가 있었다. 남현희라는 이름을 들먹이면서 전청조가 사업자금을 투자받았다고 하는데, 그것또한 사기이고 그 돈들이 전부 남현희 차, 명품 구입하는데 들었다고 한다. 남현희의 의사와 상관없이 받았다, 안 받았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투자금이라고 하면서 받은 돈이 남현희한테 일단 쓰였다는 대목이다. 그런데 양파껍질을 계속 까다가 보니 전청조는 이전에는 여자의 신분에서 제주도에서 이미 결혼을 했다가 1년 만에 헤어졌다는 기사도 나오고 있다. 

 

일곱째, 전청조가 남현희 지인들에게 사업투자 제안을 하는 척하면서 자신의 계좌에 적힌 숫자가 50조라고 했다. 현금 50조? 주식 50조? 자산 50조? 아무튼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대한민국에 50조 부자가 있는가? 삼성의 이재용 회장이 13조(23년 7월 기준), 현금이 아니라 자산이 13조인데(주식만 그렇다는 이야기). 전청조라는 듣도 보도 못한 인간이 무슨 50조? 그런데, 거기에 넘어가는 이들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피해를 입은 이들을 탓하는 게 아니다. 가스라이팅을 당하면 그렇게 넘어갈 수 있다. 사람은 원래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기 때문에 자신의 욕심이나 이익이 먼저 앞서면 모든 상황을 그렇게 해석하고픈 게 인간이니 어쩔 수 없다. 돈 앞에선 항상 멘탈을 제대로 잡아야 사달이 나지 않는다. 현재 피해액이 19억에 달한다고 한다.

 

그런데, 정말 전청조, 이 인간은 도대체 어떤 인간인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진짜 현금으로든 자산으로든 그게 51조가 있다면 그 돈으로 사업하면 되지, 굳이 다른 사람들의 돈을 끌어올 필요가 있을까? 물론 사업이라는 것이 투자금이 필요한 대목은 그렇지만, 그 친구가 얼마나 현란하고 사악한 세치혀로 사람들의 마음을 훔쳤을까? 생각하면 끔찍하다.

 

또한 최근에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전청조와 동년배인지 고향 동기인지 몰라도 경호원이 자살했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 아무리 그래도 자살까지 했다면 더 심각한 무언가가 있다는 사인sign으로 보여진다. 몇년 전에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할 때도 경호원 서너명을 대동하고서 사기를 쳤다고 하는데, 경호원들도 그냥 경호원들이 아니라 전청조와 공모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 현재 전청조는 수사에서 자신의 잘못과 책임이 맞다고 전적으로 시인한 것으로 나온다. 

 

그런데, 곰곰이 생각해보면

 

 

남현희는 펜싱 국가대표이다

가장 독보적인 자리에서 성공할 정도의 멘탈과 자기관리가 되어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이혼을 경험했다면 더 큰 시련과 아픔의 하드타임hardtime을 경험한 사람이다. 스포츠계에 종사해서 너무 모를 수도 있겠으나 과연 남현희가 전청조의 정체에 대해서 과연 몰랐을까? 남현희나 전청조, 두 사람 사이에서 나오는 모든 이야기에 진실과 거짓이 뒤섟여 있을 것이다. 이런 진흙탕싸움은 이미 예정된 수순이 아닐까? 그런데, 정말 몇 사람이 머릴 맞대고 사기극을 계획해서 한 사람에게 집중 공략을 한다면 안 넘어갈 사람이 있을까 싶다. 그래서 사기가 무서운 것이 아닐까 싶다. 

 

 

 

중요한 것은 남현희가 왜 이걸 공개적으로 터트렸는가? 하는 점이다

뉴스에서 심리학자가 지적하는 대목인데. 전청조의 단독 사기극인가? 아니면 남현희와 공동사기극인가? 뭐 이런 논점보다 더 중요한 게 바로 ‘남현희가 왜 이걸 터뜨렸는가?’하는 점이다. 남현희가 왜 공개인터뷰를 통해 조청조와의 결혼이니, 사랑이니 어쩌니 하는 이야기를 폭로했냐는 점이다. 거기에는 남현희의 펜싱클럽에서 성폭력 사건이 3건이나 발생했다고 하는데. 펜싱코치가 펜싱레슨을 받는 수강생을 건드렸고 이걸 남현희가 제대로 문제해결을 했어야 하는데 쉬쉬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전청조도 이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어쩌면 이걸 덮기 위해서 뉴스를 더 큰 뉴스로 덮었단 말인가?(물론 유명인의 서프라이즈 연애(결혼)이야기 보다 한 사람의 성폭행 사건이 더 크고 심각하지만, 대중들은 그렇게 받아들이는 여지에 대한 측면을 말한 것이다) 펜싱은 귀족스포츠라고 하는데, 그 펜싱을 배우는 아이들도 웬만큼 사는 애들일텐데. 

 

지금 남현희도 울면서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하고, 전청조가 울면서 자신의 입장을 이야기하는데 과연 진실은 어디에 있을까? 그런데, 왜 우리가 이렇게 말도 안되는 사건을 계속 보고 있어야 하는가? 싶기도 하다.

갈수록 더 한 이야기가 많아 너무 어지러울 지경이다.

이제는 전청조가 양 다리를 걸치고 있다느니, 전청조의 경호원과 남현희의 조카가 사귀는 사이라느니...도대체 이 이야기는 어떻게 진단해야 할지 참 가관이다. 

 

근데 정말 남현희가 왜 전청조와의 관계를 세상에 드러냈느냐?하는 동기, 의도를 파악하는게 제일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

 

이 사건은 ‘남현희와 전청조’의 커플, 즉 남녀관계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더 복잡하다는 점이며 평범한 남녀관계에서도 수많은 문제들이 파생되어 복잡한데, 전청조가 여자라는 베이스부터가 평범하지 않은 관계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더 얽히고 설킨 대목이다.

 

 

 

이런 공개적인 폭로전이 의도된 작품일까? 우연의 산물일까?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것은 다 개인적인 문제이고 차원이긴 하지만, 이렇게까지 사회적인 관심과 이슈를 몰아가면서 일이 터지는 것을 본인들이 원래 계획한 것일까? 의도한 사실일까?  몹시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하지만, 의도한 것이라면 바라는 바가 있을터인데, 이렇게 큰 그림까지는 생각 못한 것 같고 작은 불씨가 점점 타서 산을 뒤덮으니 감당이 안되서 결국이 이렇게 대국민급 사건으로 진화한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오스카 와일드가 뭐 이런 비슷한 이야기를 한 것 같다. 

 

"방구석에 벌어진 일들이 세상에 다 까발려지게 된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투명성의 시대이다. 모든 것이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이 다분한 시대를 살고 있다. 문제 없는 인간이 어디 있겠는가 마는 '남현희 & 전청조'의 사건을 보면서 놀라운 점 7가지 정도와 왜 이런 남현희가 공개인터뷰를 했는지가 관건이겠다 싶어 글을 적어 본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