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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파트2 오늘 드디어 공개, 관전포인트, 중간고사이벤트

탐독: 탐미/TV 프로그램

by 카알KaRL21 2023. 3. 10.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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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흥행작으로 불리는 송혜교의 <더 글로리> 파트2(시즌2)가 오늘 공개됩니다. 파트1에서 이야기가 잘려진 느낌이 강해 다들 엄청나게 파트2를 궁금해하고 있을텐데요. 시중에 떠도는 관전포인트를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김은숙 작가의 말

"파트1이 무서울 정도로 반응이 좋아서 파트2 대본을 다시 봤어요. 내가 봐도 무섭도록 잘 썼더라고요."

 

 

작가가 자신의 쓴 기록물에 대해 이렇게 자화자찬하다니. 좀 우습긴 하지만, 작가가 세상에 내놓은 자식과도 같은 스토리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나게 서려 있다는 것, 그만큼 만족한다는 것이니 스토리가 기대할만 하겠다 싶네요.

 

 

더글로리 파트2&#44; 이도현 송혜교 포스터(출처: 더글로리 인스타)
더글로리 파트2, 이도현 송혜교 포스터(출처: 더글로리 인스타)

 

 

"본격적으로 문동은(송혜교 분)과 학교폭력의 주동자였던 박연진(임지연 분)의 싸움이 시작된다"면서 "모든 떡밥은 회수된다"고 밝힌 연출 안길호 감독이었는데요. 

 

 

학교폭력에 대한 디테일하면서 잔인한 복수극을 다룬 더 글로리의 '더'는 영어의 정관사 the라는 의미도 있지만, 또 다른 의미로는 우리말의 '더'라는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다는 말을 남긴 김은숙 작가의 멘트는 어쩌면 이 <더 글로리> 파트2의 엔딩이 새드 엔딩이 아니라 해피 엔딩으로 끝날 것이라는 여지를 남겨 주었습니다. 복수를 하다가 포기하거나 방해받거나 해결되지 못한다면 그만큼 아쉬운 것은 없기도 한데요. 물론 예전의 영화 <복수는 없다> 였나요? 복수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인간적으로 허무한 것인지를 느끼게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더 글로리>의 김은숙 작가는 이 드라마에서 복수극을 통해 신이 없다고 느낀 문동은에게 신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게 할 것이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더 글로리>파트2에서의 관전포인트

1  윤소희를 둘러싼 수많은 떡밥

윤소희 시신이 18년동안 '주병원'의 안치실에 방치돼 있었고 윤소희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런데, 학폭패거리의 한 일원이기도 했던 손명오(김건우 분)는 진범을 협박해서 돈을 뜯어내고자 했는데요. 갑자기 행방이 오리무중입니다. 그리고 윤소희의 안치실에 있는 시신도 사라져버렸는데요. 윤소희를 죽인 사람은 누구이며, 손명오는 어디로 사라졌는지? 죽었는지 살았는지? 윤소희의 시신은 도대체 어디로 옮겨졌는지 궁금증을 자아냈던 파트1이었는데요. 파트2에서 이게 공개될 것입니다. 

 

 

 

2 박연진의 남편, 하도영의 나락은 어디까지?

또 다른 관전포인트를 꼽자면, 박연진의 남편으로 나오는 하도영(정성일 분)입니다. <더 글로리>를 통해 댄디한 중년남성의 멋을 한껏 보여준 하도영인데요. 정성일은 이렇게 고백했는데요.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나락으로 떨어져서 절망하고, 분노하게 될 것"

 

 

재평건설의 대표 하도영은 엄청난 재력에다 미모의 아내 박연진, 그리고 사랑스런 외동딸, 정말 남부러울 것 없는 모습이지만, 그 쇼윈도우의 처참한 몰골이 처절하게 드러나는데요. 자신의 모든 부와 재력으로 모든 것을 누려왔던 그가, 자신의 아내 박연진은 과거의 학폭의 우두머리였다는 사실, 기상캐스터를 하지만 브레인이 아예 없는 인물이라는 것, 그리고 가장 충격적인 것은 자신의 외동딸이 자신의 딸이 아니라 박연진의 옛 애인의 딸이라는 것이 밝혀질텐데요. 딸이 그의 아버지의 유전자를 제대로 받아 '색약'이라는 것인데요. 하도영은 색약이 아니라 정상이라는 것입니다. 자신의 아내에 대한 정체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하도영이었는데, 거기다가 모든 것을 철저하게 계획하고 하도영에게 접근한 문동은에 대해 하도영이 과연 어떤 접근법으로 다가설지가 주요한 시청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네요. 

 

 

더 글로리 파트2 정성일과 송혜교의 포스터(출처: 넷플릭스 더글로리 인스타)
더 글로리 파트2 정성일과 송혜교의 포스터(출처: 넷플릭스 더글로리 인스타)

 

 

3 이도영의 복수극은? 강영천으로 나온 이무생의 연기력의 카리스마가 어디까지 나올까? 

세번째로, 가장 주목해볼만한 대목이 바로 사이코패스 강영천(이무생 분)과 아버지를 잃은 주여정(이도현 분)의 관계에 대한 부분인데요. 주여정은 분명히 문동은의 복수극에 '망나니의 칼', '복수의 칼날'이 되어주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왜 <더 글로리>를 파트2로 나눴을까 생각해보면서 '문동은의 복수(송혜교)'와 '주여정의 복수(이도현)'로 파트를 두개로 만들어서 진행시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상상력을 동원해 보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런 개개인의 복수가 얼키고 설킨 채로 드러나겠는데요. 제가 이런 생각을 한 것은 '이무생의 연기력' 때문입니다. 이도현의 부친을 살해한 범죄자로 등장한 이무생이 과연 어떤 카리스마를 여기서 보여줄까 그게 기대되는 대목입니다. 파트1에서 다양하고 신선한 조연들(박연진의 친구들)과 박연진이 보여줬던 아우라가 포인트였다면, 파트에서는 이런 포인트에다 이무생의 포인트가 더해진다? 생각만 해도 흥미롭지 않나요? 저는 아직도 드라마 <서른 아홉>에서 이무생의 미친 연기력의 장면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과연 김은숙 작가나 연출자가 이무생의 이런 것까지 끌어내면서 이야기를 끌어갈지 아니면 그냥 '문동은 VS 박연진'의 기나긴 복수의 서사에 작은 회오리 정도로만 느끼게 할 스토리만으로 추가할지는 모를 일입니다. 

 

 

 

파트1에서 문동은의 새로운 파트너로 활약하는 강현남(염혜란 분)의 서사도 흥미로운 대목입니다만,  특별히 문동은이 학창시절에 왕따를 당하면서 고통스럽게 지내는데 자신의 엄마라는 작자, 정미희(박지아 분)는 합의금 돈 2천만원에 딸을 학교에서 자퇴를 강제시키고 딸의 허름하고 추잡하지만 그래도 여인숙은 보금자리였는데 그것까지 빼앗는 정말 추악하고 더러운 꼴을 보여줬습니다. 문동은의 복수의 칼날은 어디까지 이어질지? 

 

 

 

 

<더 글로리>의 스토리의 힘이 우리 시대 학원폭력에 경종을 울리길 바라

저는 개인적으로 이 <더 글로리>를 통해 우리 사회와 시대, 더 나아가 전세계적으로 '학원폭력'의 참상과 비극을 고발하고 학원폭력의 무서움, 복수의 한을 품은 문동은을 통해 시대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었음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무슨 드라마가 그런 역할까지 하느냐고요? 드라마가 아니라 스토리때문입니다. 스토리는 힘이 있기 때문이죠. 저는 스토리의 힘을 믿거든요.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9-16회)공개시간

  • -3월 10일 오후 5시

 

 

 

 

더 글로리 중간고사 이벤트

<더 글로리> 파트2의 개봉 오픈을 앞두고 중간고사 이벤트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저도 국어문제 한번 풀어봤는데요. 영 신통치 않네요. 기간은 3월 3일 오후 9시부터 3월 19일까지 입니다. 경품도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더 글로리 홈페이지에서 참여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더 글로리> 파트1을 다 보신들이 참가자격이 주어진다고 하네요. 

 

더 글로리 중간고사이벤트
더 글로리 중간고사 이벤트

 

 

넷플릭스 <더 글로리> 중간고사

<더 글로리>를 시청한 과몰입러 주목! 중간고사에 응시해보세요

www.theglory2023.com

 

 

넷플릭스의 흥행몰이 <더 글로리> 파트2가 오늘 오픈된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파트2에서는 이제껏 보여준 떡밥들을 다 회수한다고 하는데, 3가지의 관전포인트를 한번 살펴보았고, 오늘 공개시간과 '더 글로리'중간고사 이벤트내용도 한번 덧붙여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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