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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청 주가조작연루, 작전세력의 배후는 과연 누구일까(ft.전인구경제연구소)

탐독: 탐욕/돈과 경제

by 카알KaRL21 2023. 4. 2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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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과 경찰은 임창정이 주가조작에 연루된 것으로 드러난 SG(소시에제너럴)증권발 폭락 사태 관련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되었다. 주가조작 작전세력판이 엄청나게 크다고 볼 수 있겠다. 임창정 배후에 숨어있는 세력은 과연 누구일까? 

 

 

임창정 주가조작연루사건, 작전세력의 배후는 과연 누구인가
임창정 주가조작연루사건, 작전세력의 배후는 과연 누구인가

 

 

 

 

처음에는 '한국판 빌황 사태'인가 했다

처음에 이 사건이 터졌을 때는 시선이 남달랐다. '한국판 빌황 사태'가 발발했다. SG증권발 줄하한가 사태를 말한다. 

다우데이타, 하림지주, 선광, 다올투자증권, 삼천리, 셋방,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등이 줄하한가를 내리꽂았다. 줄하한가, 그것도 시총이 1조가 넘는기업, 오랫동안 주가가 우상향하는 종목, 지난주 금요일 하락한 종목, 그런데 이 매도의 세력이 전부 모두 SG증권에서 출발했다는 점이다. 개인은 아닐 것이다. 실력있는 사모펀드가 무리하게 투자한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전인구는 처음에는 했다고 한다. CFD는 증거금 40%, 금액은 크고 거래량은 작다.

 

작전세력에 의한 하림지주 주가하락
작전세력에 의한 하림지주 주가하락(출처: 전인구경제연구소)
작전세력에 의한 세방 주가폭락
작전세력에 의한 세방 주가폭락

 

 

"탄 맞은 것 같다"

일일 거래대금이 가장 작은 종목, 시가총액 큰 기업이었다. 이런 종목만 골랐다. 오랫동안 우상향한 기업이었다. 사모펀드가 이런 것을 의도적으로 접근했다. 약간의 돈으로도 주가를 올라갈 수 있다. 개미들을 불러들인다. 일일거래량이 폭주하면 그때 매도하고 빠져나갈 수 있다. CFD는 신용매수의 사이즈가 크다. 장대양봉이 나와야 하는데 개미들이 배터리(ex, 에코프로)가 아니면 들어오지도 않는다는 것이다. 마진콜, 풀 레버리지 가장 취약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 공매도의 타켓이 된다. CFD는 원주문자가 누구인지 알 수 없다.

 

 

 

 

얼굴마담 '임창정'이 먼저 언론에 노출되다

임창정만 노출되었다. 30억 투자를 했고 손해를 보았다. 빚도 있을 것이다. 한때 한달 반만 에 58억원으로 불어나긴 했지만 최근 폭락으로 다 잃은 셈이다.

 

 

 

 

다음은 임창정의 말이다.

 

“매출 영업이익 대비 시가총액이 너무 낮게 책정된 회사, 절대 망할 수 없는 회사를 찾아서 투자한다고 하더라”

“머리가 좋다고 생각했다.어떤 종목인지는 모르지만, 그래프만 보게 되니까 수익이 얼마만큼 났다고 하니 되게 좋겠다 싶어 계좌를 두 개를 만들었다”

“신분증과 그 핸드폰으로 뭔가를 할 수 있는 이런 것 등 권리를 다 줬다. 돈 많은 회장님들 돈도 불려준다니까 거부할 수 없었다. 믿을 수밖에 없었다. 저는 30억원을 샀는데(신용매수) 84억이 사졌더라. 상세 내역을 못 보게 하더라. 누군가에게 당했다고 하더라”

“어제 보니 두 계좌 모두 반 토막이 나 있었다. 이틀 전에는 20억이었는데 1억 8900만원만 남았다.” 증권회사에서 아마 제 개인적으로, 집사람 개인적으로 다 차압이 들어올 것이다. 이제 그 딱지 붙이고 아무것도 못 하는 것“

”빚이 이제 한 60억이 생겼다. 이제 내일 당장 **우리 걸그룹 또 진행해야 하는데 돈이 없다. 이번달에 월급도 줘야하는데 다 빠그라졌다“

 

 

 

임창정 배후에 숨어 있는 작전세력의 사람들

계좌를 작전세력에 맡겼다는 것이다. 법적으로 그렇지 않을 것, 뒤의 배후가 크다는 것을 파악된다. 임창정은 작전세력이 운영하는 방송에도 출연하고, 골프장투자, 작전세력이 단순히 부동산매입을 하진 않았을 것이다. 더 안 보이게 할려면 비트코인 등 으로 했을 것이다

주가조작을 3년동안 계획적으로 진행했다. 연예기획사 지분 일부를 50억원에 파는 대신, 30억원을 주가조작 의혹 일당에게 재투자했다. 임창정과 그의 부인 증권사 계정에 각각 15억 원을 넣었으며 신분증까지 맡겨 이들이 대리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임창정의 인지도를 이용해 작업하고 돈 많은 회장들도 연루, 투자자를 모았다. 연예인, 정치인, 의사, 회장, 임창정 이름을 보고 계좌를 맡겼을 것이다.

 

 

 

 

 

임창정 믿고 맡긴 가수 A의 말, "계좌 아이디, 비번도 몰라 매도도 못했다"

26일 가수A씨는 작년 12월 주가조작 세력에 자금을 맡겼다. 임창정을 좋아해서 임창정과 통화하면서 믿고 맡겼다. 처음에 투자수익이 높았을때는 ”어떻게 해서 이런 돈을 벌지, 이런 생각은 했다. 어떻게 이렇게 잘 벌리지“라고 회상했다고 한다.

그러나, A씨는 투자는 했지만 정작 자신의 계좌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도 몰라 주가가 크게 떨어지기 시작한 이후에도 손 쓸 도리가 없었다.

 

”지인이 빨리 매도해야 한다고 했지만, 나는 비밀번호도 몰랐다“고 했다.주가조작 세력이 계좌의 아이디와 비번을 대신해서 관리했기 때문이다. 투자자에 따르면 주가조작 일당은 투자 종목, 신용거래 등 투자 방법은 철저하게 비밀로 유지했다. 상당수 투자자는 폭락 사태 이후에 관련 사실을 알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통정거래란 무엇인가?

주가조작 일당은 투자자 명의의 휴대전화로 주식을 사고팔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통정거래’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통정거래란 매수자와 매도자가 사전에 가격과 시간을 정해놓고 주식을 거래하는 행위를 뜻한다.

 

 

 

 

 

주가조작, 작전세력들의 배후는 누구인가?

믿음이 클수록 투자규모가 커졌다. 인지도가 큰 사람, 전문가들도 투자했다. 의사들도 투자할 정도로 신뢰도를 강화시켰다. 다단계 작업을 벌였다. 리딩방을 활용, 유료회비, 개인투자자들도 수집, 찍어주는 종목을 수익화, 양타로 끌어들였다. 

3년전부터 작업했다. 주가조작에 관여된 코스닥종목은 삼천리, 대성홀딩스, 서울가스, 선광은 개장 직후 하한가로 직행했고 3거래일 연속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대성홀딩스는 2020년 8천원하던 주가를 3년동안 주가를 14만원으로 17배 상승시킴, 야금야금 주가를 올렸다. 빌린 여러 개의계좌, 여러곳의 IP추적, 수사가 어려웠다. 단속에 안 걸릴 것이라고. 시가총액 1천억대 기업이 2조대의 기업으로 올랐다. 상황도 러시아전쟁으로 가스값상승하고 현실이 사기치기 좋은 구도였다. 연예인, 정치인을 스피커로 사용했다. 검찰은 어디까지 잡을 수 있을까? 작전세력도 눈치 채지 못하게 수사했을 것이다. 하한가를 맞이하기 시작한다. 10명 출국금지, 수사범위 확대, 하지만 진짜 뒷배는 안 잡힐거라는 것이 전인구 유튜버의 견해이다. 

 

 

 

주가조작의 배후인 H회사의 L회장은 자신을 '가치투자자'라고 불렀다

중견기업 8종목을 타켓팅으로 한 대형 주가조작 사태의 배후은 관련된 투자자만 1,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의 조작 사태와 달리 천천히 긴 시간동안 천천히 주가를 올리는 방식, 이를테면 3년동안 주가를 올린 덕에 금융 당국의 감시망을 피했다고 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사태가 외부로 드러난 계기는 내부 직원의 배신과 폭로였다고 한다.

주가조작 세력으로 알려진 H회사는 영업팀, 매매팀, 선물팀으로 구성되었다. 영업팀은 2인 1조로 움직이며 다단계 방식으로 사람들을 모집하고 대포폰을 통해 투자자 명의로 휴대폰을 개통하고 주식 계좌를 만든다. 주가조작에 참여할 수 있는 투자 최소금액은 3억원이었던 것으로 알려진다. 이후에 휴대폰을 통해 통정거래를 진행했다. 동일한 장소에서 주가조작을 하면 조사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IP주소 추척을 피하기 위해 각자 다른 장소에서 거래를 진행했다.

당국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주가를 올리는 소위 ‘펌핑하는 날’을 정하고 0.5~1%씩 매우 점진적으로 가격을 밀어올렸다. 주가조작 실행기간은 무려 3년이다. 수익률이 30%가 넘으면 정산해주는 방식으로 투자자들에게 신뢰를 줬다. 주가조작세력은 스스로를 세력이 아닌 ‘가치투자자’라 불렀다는 거다.

개인 투자자들은 이들의 석연치 않은 투자 절차와 방식에 대해선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임창정도 예외는 아니다. 신분증, 메일주소, 은행계좌, 집수조 등 개인 정보를 통째로 알려줘야했기 때문이다. 정.재계 인사, 의사, 유명 연예인 등이 투자자로 대거 참여했다.

 

내부 제보자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계획한 H회사의 L회장은 전업투자자 출신이다. 유명 온라인 게임 리니지에서 만난 클랜원들과 함께 회사를 창업했다. L회장은 서울 유명호텔을 통째로 대관해 회사원들과 파티를 진행하는 등 내부 조직 결속에도 신경을 많이 썼던 모양새이다.

 

이번 사건은 내부 임원과의 해묵은 갈등이 터지면서 수면 위로 드러나게 되었다. 해당직원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물량을 몰래 먼저 대량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동시 하한가 사태가 터진 직후에도 L회장은 밤샘회의까지 하면서 대책 마련에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금액이 큰 일부 종목의 주가 추가 하락을 막을 방법을 고민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L회장은 인터뷰에서 “자신들은 주가조작세력이 아니라 저평가된 주식을 선정해 투자하는 주식 투자 모임”이라고 해명했다고 JTBC는 밝혔다. 또한 “(본인은) 추천만 하는 것이고 직원들이 대신 주식을 사고 파는 것에 대해선 본인은 몰랐다”고 말했다.

 

 

 

주가조직의 핵심인물 L회장은 라덕연으로 밝혀져

업데이트는 뉴스가 계속 올라오면서 주가조작 세력의 핵심인물이 드디어 밝혀졌다. 여러가지 억측과 추측이 난무했지만 현재 라덕연 대표에 대한 이야기는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하길 바란다(뉴스를 참고하다가 잘못된 정보를 다시 잡고자 업데이트한 내용이다).

 

 

임창정 관련 SG주가 조작 사태 라덕연이 사용한 6가지 방법

연예인 임창정이 관련되면서 폭발하기 시작한 SG발 주가 조작사태의 장본인인 라덕연 대표가 어떻게 이런 거대한 그림을 그릴 수 있었나? 라덕연이 사용한 주가조작 사태의 6가지 방법을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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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이지만, 연예인 중에 ‘주식 투자의 마이너스 손’으로 입증된 노홍철은 이번 투자에 대해 제의를 받았지만 손절한 사실이 알려졌다. 주가조작 의혹 일당 A씨가 노홍철을 비롯한 다수의 연예인들에게 골프 레슨을 명복으로 두터운 친분을 맺으며 투자를 권유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노홍철은 A씨가 나이가 어린 점, 큰 금액(앞서 말한 것처럼 최소 3억원)으로 투자 제안을 하는 점 등을 의아하다고 생각해 투자를 거절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인구가 말하는 작전세력의 구도

전인구의 지인이 주가조작으로 나락으로 떨어져 신용불량자로 고통받은 것을 보고서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질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씨모텍 사건’ 실화바탕 장편소설을 썼다. 하지만, 작전세력을 공부해 본 결과 진짜 범인들은 잡히지 않는다. 코스닥에 작전세력이 많다. 다음은 작전세력들의 구도라고 할 수 있겠다. 

 

작전세력들의 주가조작을 벌이는 구도, 배후세력(출처: 전인구경제연구소)
작전세력들의 주가조작을 벌이는 구도, 배후세력(출처: 전인구경제연구소)

 

 

전통적으로 명동 사채가 들어간다. 저금리시대에는 사채업자들도 돈을 돌려야 하니깐 유동성이 좋을때는 나름 있어보이는 상장주 회장들도 명동과 손잡고 일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을 방어해주는 정치인, 경찰, 돈을 주고 비호받은 주가조작 세력, 이 구조가 총동원된 셈이다. 얼굴마담만 잡힌다. 자신의 소설에서는 수사가 들어가기 직전에 자살하거나 ‘기술자만’ 잡힐 듯, 수면 아래 있는 이들은 잘 잡힐 수 없는 상황이다. 계속 이렇게 되는 패턴, 배후의 세력들은 증거 잡기가 힘든 현실적인 한계이다.

 

 

위의 이야기는 고전적인 스타일인 것 같다. 이번의 경우에는 명동사채쪽이 안 들어가고 연예인, 정치, 의료인들이 힘을 합치면서 엄청난 금액으로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다. 

 

 

 

 

역사는 반복과 악순환의 역사, 결국 내가 공부하고 투자해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어

그러니, 이런 피해사례가 또 나오지 않기 위해서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누구의 추천이다, 누구의 권유다 해서 "절대 리딩방에 들어가지 말 것!"이라는 제안을 전인구는 한다. 이 패턴은 바뀌지 않는다. 몇 년 뒤에 또 악순환될 것이다. 엄청난 피해자들이 또 양산될 것이다. 결국은 내가 공부하고 선택해서 투자하면 된다. 공부하지 않으면 사기당하기 딱 알맞다. 욕망은 무서운 것이다. 

 
*포스팅을 하면서 실제 사건과 예측이 약간 섟인 느낌이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주가조작 연루, 의혹의 중심에 서 있던 '임창정 사건'에 8000억원이 오갔다고 하는데요. 이 사건의 배후에 있는 작전세력들의 유혹과 마수에 걸려들지 않으려면 개인투자자들은 직접 공부하고 선택한 공부가 최선의 예방이겠네요.

 

  • 참고: '전인구경제연구소'youtube
  • news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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