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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자본 1조 5200억원, 손흥민의 토트넘에 투자하나

탐독: 탐험/일상Daily

by 카알KaRL21 2023. 1. 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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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카타르의 국부 펀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에 투자를 할 것이라 전망에 관한 소식을 공유해 봅니다. 규모는 약 10억 파운드, 한화로 1조 5200억원 가량인데요. 이 소식이 대한민국의 손흥민의 거취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국 언론에 따르면 프랑스의 파리 생제르맹의 회장인 나세르 알 켈라아피가 처음으로 프리미어 구단에 투자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인데요. 월드컵 이전에는 뉴캐슬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요. 이번에는 바로 그 대상이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입니다. 이미 월드컵 전에 나세르 알 켈라아피는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파르 생제르맹PSG로의 이적을 위해 만남을 가질 것이라는 수많은 이슈들이 터져 나왔는데요. 이번에는 나세르 알 켈라아피 회장이 이미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과 지분인수에 대한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눴다는 대목이 주목할 만한 점입니다. 제가 유튜브를 통해 이 소식을 전해듣긴 했지만 언론에 공식적으로 소식이 나오고 나서야 포스팅할 여력이 생기게 되었는데요.

 

 

토트넘 홋스퍼의 엠블럼
토트넘 홋스퍼의 엠블럼

 

 

 

칼라이피 회장 측은 카타르 월드컵 이후 투자 정책 변경의 일환으로 다음 단계를 위한 논의, 방향을 위해 토트넘 레비 회장과 미팅을 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두 사람은 친구이기 때문에 그냥 사적으로 만난 것이라는 핑계를 대고 있지만 이번의 조짐은 심상치 않은데요.

 

 

 

 

 

영국 언론, 특히 텔레그라프에 따르면 이미 카타르 투자그룹이 레비에게 제안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따르면 약 10억 파운드에 가까운 돈을 레비에게 주고 토트넘의 지분 25%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는 것이 거의 확실하다는 것인데요. 영국 언론 뿐만 아니라 미국의 블룸버그외 다수의 복수 매체들도 여기에 목소리를 모으고 있습니다.

 

"알 켈라이피 회장은 최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런던에 본사를 둔 구단의 지분 매입 가능성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미국의 블룸버그를 비롯한 복수매체

 

 

카타르의 스포츠에 대한, 축구에 대한 야심을 잘 보여준 예가 바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이었습니다. 오일머니라는 거대한 자본을 기반으로 만든 인프라를 앞세워 사상 첫 중동국가에서, 사상 첫 겨울 개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인데요. 물론 수천 명의 노동자의 사망, 인권논란 등의 여러 가지 이슈는 없지 않았지만, 카타르 월드컵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돈 밖에 없는 카타르 투자청이 주도하는 카타르 스포츠 투자회사(QSI: Qatar Sports Investments)는 시장에 나와 있는 토트넘이나,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완전히 인수할 자금은 이미 충분합니다. 그러나 UEFA 경쟁 및 소유권 규정에 의하면 완전 인수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챔피언스 리그에서 PSG와 경쟁하는 클럽의 경우, 최대 30%밖에 인수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챔피언스 리그에서 공정한 경쟁을 하지 않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규정에 따라 구단을 인수할 수 없지만 카타르 투자청은 프리미어 리그에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 인수가 아니라 공동 소유주로 남아서 여러 구단에 투자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고 하는데요. 카타르 투자청은 토트넘을 타킷으로 하고 있는 것은 레비 회장의 ‘짠돌이’경영 때문이라는데요. 팬들은 레비 회장의 방침에 강력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습니다. 최근 토트넘 팬들은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큰 돈을 쓰는 라이벌들과 경쟁할 수 없다”면서 레비 회장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토트넘은 홈 구장을 새롭게 건설하면서 많은 빚을 진 상황이고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악재를 경험하면서 구단 운영에 여러모로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입니다.

 

 

 

카타르의 오일 머니가 토트넘을 인수할 경우, 향후 손흥민의 거취도 달라질 수 있겠다는 싶은데요. 손흥민 뿐만 아니라 아직 재계약을 하지 않은 해리 케인의 이적에도 여러 가지 영향이 있을 여지가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다른 팀 이적설이 솔솔 나오고 있는 이 두 사람에게 과감하게 투자할 수 있는 여력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카타르 자본을 바탕으로 한 파리 생제르맹처럼 토트넘이 같은 구단주의 오일 머니를 장착한다면 어떤 영향력과 결과가 나타날지 굉장히 호기심이 가는 대목이 될 수 밖에 없겠다 싶어 포스팅을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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