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MLB 내셔널리그NL 실버슬러거상 수상자, 팀, 김하성의 시즌성적

2024년 메이저리그는 LA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을 했다. LA다저스가 속한 내셔널리그NL의 실버슬러상 수상자들과 가장 공격력이 화끈한 팀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부상당해 치료회복중인 김하성의 시즌성적도 살짝 알아보자.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 최종후보명단

내셔널리그NL 실버슬러거상 수상자

• 1루수: 브라이스 하퍼(PHI)

포지션	이름	타석AB	득점R	홈런HR	타점RBI	볼넷BB	도루SB	타율AVG	장타율OBP	OPS
1루수1B	브라이스 하퍼	550	85	30	87	76	7	.285	.525	.898

*볼드체는 포지션에서 1위

필라델피아의 브라이스 하퍼는 타율, OPS(장타율+출루율)는 1위, 장타율은 파빈 스미스(AN)의 .547 다음으로 2위, 타점은 상위권(1위는 맷 올슨ATL 98개), 득점은 2위(1위는 피터 알론소NYM 91개), 홈런도 2위(피터 알론소 34개)를 기록했다. 피터 알론소는 타율이 너무 허접하다(.240). 1루수 중에 3할이 넘는 친구가 없다. 브라이스 하퍼가 .285로 최고다. 타율 2위는 다저스의 프레드 프리먼(.282)이다. 

 

• 2루수: 케텔 마르테(AZ)

포지션	이름	타석AB	득점R	홈런HR	타점RBI	볼넷BB	도루SB	타율AVG	장타율OBP	OPS
2루수2B	케텔 마르테	504	93	36	95	65	7	.292	.560	.932

 

Ketel Marte(AZ)는 득점, 홈런, 타점, 장타율, OPS는 모두 1위, 볼넷은 1위인 조나단 인디아(CIN)가 80개로 1위를 차지하고 케텔 마르테는 2위를 차지했다. 2루수중에 타율 1위는 호세 이글레시아스(NYM)가 .337인데, 타석자체가 절반에 해당하는 270타석에 불과하다. 출루율도 .381로 1위를 차지했지만 장타율, 장타율+출루율에서는 케텔 마르테가 앞섰다. 2루수 중에 36개의 홈런을 친 케텔 마르테인데, 2위가 19개에 불과하다. 2루수 중에 20홈런이상을 친 선수가 없다는 말이다. 그런데 케텔 마르테는 36홈런을 쳤다는 것은 압도적이다.

 

• 3루수: 매니 마차도(SD)

포지션	이름	타석AB	득점R	홈런HR	타점RBI	볼넷BB	도루SB	타율AVG	장타율OBP	OPS
3루수3B	매니 마차도	593	77	29	105	45	11	.275	.472	.797

 

김하성의 동료이기도 한 매니 마차도(32세)가 실버슬러거상을 받았다. 득점에서는 3위를 차지했지만(1위 맷 채프먼SF, 98개, 2위 Eugenio SuarezAZ 90개), 홈런 2위(1위 Eugenio SuarezAZ 30개), 타점은 1위, 타율 2위(3루수 중에는 3할 타자가 없다, 1위는 알렉 뵘PHI .280), 출루율 2위, 장타율은 Mark Vientos(NYM)가 .516, 다저스의 맥시 먼시가 .494이고, 장타율+출루율은 .852이지만 홈런개수가 15개에 불과하다. 맥시 먼시 나이는 34살이다.

 

내셔널리그 실버슬러거상 수상자들과 팀은 LA 다저스이다

 

 

 

•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NYM)

포지션	이름	타석AB	득점R	홈런HR	타점RBI	볼넷BB	도루SB	타율AVG	장타율OBP	OPS
유격수SS	프란시스코 린도어	618	107	33	91	56	29	.273	.500	.844

 

31살의 프란시스코 린도어(NYM)는 득점, 홈런, 타점, 장타율 1위를 기록했다. 참고로 유격수 중에서 장타율이 5할이 넘는 타자는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유일하다. 유격수 중에 OPS가 8할이 넘는 친구는 무키 베츠(LAD), 프란시스코 린도어, 트레이 터너(PHI) 뿐이다. 무키 베츠는 유격수로 400경기 이상 출전했지만, 외야수로도 활약했기 때문에 유틸리티 부문으로 빠지게 되었다. 

 

•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LAD), 잭슨 메릴(SD), 주릭슨 프로파(SD)

포지션	이름	타석AB	득점R	홈런HR	타점RBI	볼넷BB	도루SB	타율AVG	장타율OBP	OPS
외야수OF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589	84	33	99	53	12	.272	.501	.840
	잭슨 메릴	554	77	24	90	29	16	.292	.500	.826
	주릭슨 프로파	564	94	24	85	76	10	.280	.459	.839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외야수 부문에서 홈런 1위, 타점 1위, 장타율, OPS 1위를 기록했다. 잭슨 메릴은 타율 1위, 장타율과 OPS는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타점은 공동 3위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 거의 역대급 기록을 낸 잭슨 메릴이라고 볼 수 있겠다. 잭슨 메릴은 내셔널리그에서 홈런 22위, 안타 10위, 타율 5위를 기록했다. 주릭슨 프로파는 외야수중에 득점 2위를 기록했고 개인적으로 주릭슨 프로파가 가장 핫한 시즌이 아니었나 싶다. 텍사스에 추신수와 함께 만년 유망주라는 꼬리표를 달던 내야수 프로파가 이제 외야수로 활약하면서 자신의 능력을 꽃피우는가 싶다.

프로파의 2024년 내셔날리그에서 성적은 다음과 같다.

• 데드볼HBP 1위(18개)
• 타율 13위

 

• 포수: 윌리암 콘트레라스(MIL)

포지션	이름	타석AB	득점R	홈런HR	타점RBI	볼넷BB	도루SB	타율AVG	장타율OBP	OPS
포수C	윌리암 콘트레라스	595	99	23	92	78	9	.281	.466	.831

 

윌리암 콘트레라스(26세)는 득점, 홈런, 타점,  볼넷, 타율 1위를 기록하면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공격형 포수로 자리했다. 윌리암 콘트레라스는 장타율과 OPS는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윌슨 콘트레라스(STL)이다. 장타율 .468, OPS .848을 기록했다. 놀라운 것은 윌리암 콘트레라스와 윌슨 콘트레라스(32세)는 형제지간이며 베네주엘라 출신이다. 세인트루이스에서는 안방마님이었던 야디어 몰리나가 은퇴하면서 새로운 포수를 물색하던 중에 2022년에 윌슨 콘트레라스와 계약했고 그 실력을 입증해 나가는 중이다. 

 

 

•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LAD)

포지션	이름	타석AB	득점R	홈런HR	타점RBI	볼넷BB	도루SB	타율AVG	장타율OBP	OPS
지명타자DH	쇼헤이 오타니	636	134	54	130	81	59	.310	.646	1.036

 

오타니 쇼헤이의 성적은 명불허전이고 독보적이다. 타점,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모두 1위, 볼넷2위(1위는 카일 슈와버PHI, 106개), 도루1위,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장타율+출루율)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오타니는 홈런-도루, 각각 50-50클럽에 역사상 최초로 달성한 선수가 되기도 했다.

오타니(30세)는 내셔날리그에서 3루타(7개)로 4위, 도루 2위(59개), 득점 1위(134개), 홈런 54개(1위), 삼진 15위(162개)이다. 오타니 쇼헤이가 내년에 부상에서 완전 회복되어 투수의 자리에 선다면 다저스는 또 다른 하나의 날개를 다는 셈이다. 타자로서 아무리 집중한다해도 어떻게 이런 역대급 성적이 나올 수 있단 말인가! 오타니가 MVP를 받은 것에 아무도 이의를 달지 못할 것이다. 아메리칸리그의 애런 저지와 함께 행크 아론상까지도 받게 오타니가 전업 타자로 한 해를 보낸 올 해도 MVP를 받을 수 있을까요?

 

 

 

오타니 쇼헤이의 이번 시즌 역대급 성적

 

아틀란타의 마르셀 오수나나 카일 슈와버(PHI)가 못한 시즌성적이 아니었지만, 오타니 쇼헤이를 따라잡을 수는 없었다.

2024년 MLB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성적순(출처: MLB)

 

포지션	이름	타석AB	득점R	홈런HR	타점RBI	볼넷BB	도루SB	타율AVG	장타율OBP	OPS
유틸리티UTIL	무키 베츠	450	75	19	75	61	16	.289	.491	.863

 

다저스의 무키 베츠(32)는 시즌 중에 부상을 당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무키 베츠는 유격수로 시작했는데, 역시나 운동신경이 탁월해서 유격수에서도 제대로된 실력을 보여주었고 나중에는 외야수로 활동한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가 1번 타자로 나서면서 2번 타자에서 활동했다. 타석수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무키 베츠의 이름값을 했던 한 해였던 것으로 기억할 수 있겠다. 더군다나 LA 다저스가 월드시리즈 우승했으니 더할 나위 없겠다. 

 

 

올해의 실버슬러거상 팀(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팀)

골든글러브상 수상자가 하나도 없었던 다저스이지만, 실버슬러거상은 3명이나 수상하게 되었다. 또한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던 다저스는 홈런, OPS, wRC+ 등 다양한 통계에서 각 리그의 선두를 차지했으며 올해 다저스의 실버 슬러거상 수상자 3명은 프랜차이즈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수상자를 배출하게 되었다.

 

코리안 메이저리거 김하성의 부상당한 이번 시즌 성적

이번 시즌 부상을 당한 김하성의 아쉬운 시즌, FA를 앞두고 부상을 당해 손실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샌디에이고에서 과연 붙잡을지, 그럴 가능성을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이번 시즌만 건강하게 완주했다면 엄청난 돈방석에 앉게 되는 것인데, 과연 다음 시즌 김하성의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부상당해 포스트 시즌경기도 치르지 못한 김하성, 그의 시즌 성적은 아래와 같다.

포지션	이름	타석AB	득점R	홈런HR	타점RBI	볼넷BB	도루SB	타율AVG	장타율OBP	OPS
유격수SS	김하성	403	60	11	47	58	22	.233	.370	.700

 

 

2024년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NL 실버슬러상 수상자들과 그들의 시즌 성적을 알아보았으며 2024년 최고의 팀은 LA다저스가 되었다는 것을 알아보았다. 특별히 오타니 쇼헤이의 역대급 성적이 인상적이었으며 부상당한 코리안메이저리거 김하성의 성적도 공유해 보았다.

 

 

2023 메이저리그MLB MVP수상자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와 오타니 쇼헤이

2022 MLB 내셔널리그NL 실버슬러거상 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