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MLB 사이영상 수상자는 테릭 스쿠벌AL과 크리스 세일NL

2024년 메이저리그MLB 모든 경기가 마무리되고 이제 사이영상 수상자의 주인공이 누구인지가 발표되었는데, 아메리칸리그는 테릭 스쿠벌, 내셔널리그는 크리스 세일이 수상하게 되었다. 이들의 성적과 사이영상에 대해서 살짝 알아보자.

 

내셔널리그 트리플크라운 사이영상 투수, 크리스 세일(츨처: MLB SNS)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올 시즌 사이영상 수상자 선정을 위한 투표결과를 지난 20일에 발표해다. 스쿠벌은 1위 표 30장을 모두 가져가면서 아메리칸리그AL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빅리그 데뷔 5년차인 테릭 스쿠벌이 사이영상을 받은 건 처음이다.

 

좌완투수인 스쿠벌(28. 테릭 스쿠벌)은 올해 31경기 등판하여 18승 4패, 평균자책점 2.39, 탈삼진 228개를 기록했다. 데뷔후 처음으로 두 자리 승수를 챙겼고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모두 1위를 기록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메리칸리그 트리플크라운 사이영상 수상자는 테릭 스쿠발

 

내셔널리그NL 수상자는 좌완투수 크리스 세일(35.애틀랜타)의 차지로 돌아갔다. 세일은 1위표 26장, 2위 표 4장을 받았다. 지난 시즌까지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었고 올해 애틀란타로 이적한 크리스 세일이 메이저리그 데뷔(2014년) 14년 만에 처음으로 사이영상을 받게 되었다. 2017년 투표에서 2위로 수상을 놓친 아쉬움을 드디어 만회한 올해가 되겠다. 사이영상은 1956년에 만들어졌으며 양대 리드 모두 좌완 투수가 수상한 것은 올해가 세 번째가 된다.

 

크리스 세일은 성적은 올해 29경기에 나선 가운데 한 시즌 개인 최다인 18승(3패), 평균자책점 2.38, 탈삼진 223개를 기록했다. 세일 역시 스쿠벌과 마찬가지로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에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게 되었다. 사이영상 제정 이후 트리플 크라운 투수가 사이영상을 받는 것은 이미 당연한 법칙이 되었다.

 

 

2024년 메이저리그MLB 사이영상 수상자는 아메리칸리그에서는 테릭 스쿠발이, 내셔널리그에서는 크리스 세일이 수상했고, 이들은 양대리그 다승왕, 자책점왕, 탈삼진왕 즉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으며 트리플크라운투수는 당연히 사이영상 수상자가 되는 전통을 이어갔다고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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