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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대한민국 VS 이탈리아 4강전 경기후기

탐독: 탐미/스포츠Sports

by 카알KaRL21 2023. 6.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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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U20 아르헨티나 월드컵 4강 경기, 대한민국과 이탈리아의 경기입니다.

 

 

 

 

U20 월드컵 대한민국 VS 이탈리아 4강전 경기
U20 월드컵 대한민국 VS 이탈리아 4강전 경기


장신과 힘, 피지컬의 우월함을 바탕으로 점유율과 압박축구의 이탈리아를 맞서는 대한민국입니다.

 

 

선제골은 이탈리아가 

우리팀의 수비수가 왼쪽 페널티박스 옆에서 빠른 볼처리를 하지 않고 몸싸움하면서 경합하다가 걷어낸다는게 오히려 상대편에게 가서 중앙으로 패스, 페널티박스 근처에 있던 카서데이가 슈팅합니다. 골대 오른쪽으로 들어가 골이 됩니다.

 

1:0 15분 카사데이(레딩 FC) 골입니다

 

 

하지만, 바로 추격하여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다

전반전 20분 이탈리아 페널티박스 안에서 등돌리고 공을 소유해 슈팅할려는 찰나 상대가 순식간에 발을 밟으면서 그대로 쓰러집니다. 심판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할려다가 다시 VAR을 봅니다. 페널티킥입니다. 키커는 이승원 , 골대 왼쪽 상단에 꽂아넣는 골 전반 23분에 1:1이 됩니다.

 

이렇게 해서 이승원은 2골 4어시스트로 이강인의 기록과 똑같아지는 상황, 6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합니다.

이탈리아, 우루과이 같은 팀은 축구 외적인 요소가 많아 경기가 힘들다고 하는데요. 팔꿈치와 힘을 사용해서 상당히 더티한 경기를 선보이는 가운데 선전하고 있는 대한민국입니다. 이탈리아는 키가 크기 때문에 높게 때려 경합하고 공격하는 스타일, 대한민국의 선수들의 키가 다소 작기 때문에 공중볼을 따내는데 어려움이 있긴 합니다. 자기들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팀은 상대를 자극해서 도발하는 것도 좋은 전략인데요.


이탈리아의 측면 뒷공간을 이용해서 기회를 창출하는 전략이 좋은 대한민국, 전반 종반에 좋은 기회를 김영광이 홈런볼로 날립니다. 우리나라가 이탈리아의 공격을 잘 막아내고 수비력이 대단합니다.

 

 

 

후반전의 팽팽한 양상

후반 13분에 골문 앞에서의 우당탕하는 순간, 대한민국의 김준홍 골키퍼의 선방, 완전 골대 안으로 들어가는 골을 선방해내는데요. 심판이 다시 이를 체크했지만 노골로 선언됩니다. 진짜 골이 된게 아닐까 하는 순간적인 생각이었습니다. 골키퍼 김준홍은 진짜 엄청난 골키퍼인데요. 후반 16분에 김용학이 나가고 이지한이 들어갑니다. 이탈리아와의 큰 키와 피지컬에 우리 한국팀이 많이 지친 탓인지 역습할 때의 패스가 세밀하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후반 17분 역습찬스, 오른쪽 이지한이 중앙으로 패스, 이승원이 슛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으로 막힙니다. 

근데 이탈리아는 진짜 몸싸움 심하고 발보다는 손을 더 잘 쓰고 있군요. 근데 볼 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아르헨티나의 천연잔디 구장은 관리를 안하는가 봅니다. 월드컵 경기하는데 잔디상태가 너무 심합니다. 제가 조기축구하는 천연잔디구장이 훨씬 낫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경제가 아직도 어려운가 봅니다^^. 21분에 이탈리아의 자노티를 교체해 줍니다. 이 친구는 발 보다는 손을 더 잘 쓰는 친구인데요. 아쉽네요. 22분에 한국팀 처음으로 김지수가 옐로카드를 받습니다. 역습찬스에서 기회가 한번 날 듯 한데요. 24분의 배준호의 슈터링이 골키퍼의 선방에 막힙니다. 배준호의 개인기가 결국 왼쪽 자노티를 경기장 밖으로 내보내버린 효과를 냈는데요. 오른쪽에 이지한, 왼쪽에 배준호가 측면을 허물기 위해 노력중인데요. 이탈리아가 많이 지친 듯 합니다. 압박의 텐션이 많이 떨어진 이탈리아입니다. 경기가 팽팽하게 진행되어지고 있습니다. 너무 팽팽해서 선수교체도 섣불리 하지 못하고 있는 양쪽 감독입니다. 이탈리아 진짜 축구 추잡하게 하네요. 뭐 그게 그 친구들 플레이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35분에 이탈리아는 세 명의 선수교체를 준비합니다. 독이 될지? 득이 될지? 90분안에 쇼부를 보고자 하는 이탈리아 감독인데요.

 

 

골대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반칙으로 인해 프리킥을 내준게 화근이 되다

40분에 대한민국의 박현빈이 옐로카드를 받고 프리킥 기회를 내어줍니 골대 페널티박스 바깥인데요. 비어있던 왼쪽 코너로 프리킥 골을 내어주는 대한민국, 시모네 파푼디의 골로 2:1이 되고야 맙니다. 왼쪽 공간을 너무 많이 비워놨군요. 수비벽 뒤쪽으로 넘어가는 슈팅이 너무 좋았네요. 아쉽네요. 후반전 정규시간 다 지났고 추가시간 6분이 주어집니다. 이번 대회 내내 판정의 아쉬움이 있었는데요. 반칙을 불고 프리킥을 주어야 하는데. 추가시간 30초 남았습니다. 아....! 시간이 없는 가운데 배서준이 돌파하지만 이탈리아가 반칙으로 공격기회를 끊습니다. 이승원의 프리킥 찬스, 그러나 최석현의 헤더는 골대 밖으로 벗어나면서 경기가 종료됩니다. 2:1로 아쉽게 패배한 대한민국의 4강전이었습니다. 

 

6월 12일(월) 준결승 및 결승전 안내

 준결승전 3-4위

  • 02:30 이스라엘 VS 대한민국

결승전

  • 06:00 우루과이 VS 이탈리아

 

진짜 이탈리아 경기 더티하게 하네요. 잘 싸웠는데 U20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4강진출로만 만족해야 하겠습니다. 안타깝습니다. 졌지만 잘 싸웠습니다. 이제 3-4위전을 준비해야 하는 대한민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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