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 8강 3경기 모로코 VS 포르투갈, 모로코의 돌풍, 대이변

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2022 카타르월드컵 8강 3경기 모로코 VS 포르투갈, 모로코의 돌풍, 대이변

탐독: 탐험/일상Daily

by 카알KaRL21 2022. 12. 11. 02:06

본문

반응형

2022 카타르월드컵 8강 세번째 경기는 <모로코 VS 포르투갈>이 격돌하겠습니다. 우승후보로도 예견될 수 있는 포르투갈의 전력인데, 아프라카의 복병, 다크호스로 등장한 모로코의 경기가 되겠습니다.

 

 

 

 

피파랭킹 9위 VS 피파랭킹 22위의 8강 경기

실력에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 포르투갈이지만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됩니다. 하지만 첫 골은 아프리카의 복병, 모로코에서 터집니다. 센터링된 볼을 헤더골로 성공시키는데, 이때 포르투갈의 골키퍼의 실책입니다. 오늘 포르투갈의 골키퍼는 등번호 22번의 디오구 코스타(99년생, FC 포르투)인데요. 공을 잡으려고 점핑했는데 잡지 못하고 오히려 포르투갈의 유세프 엔네시리(97년생, FC 포르투)의 헤더가 머리에 정확하게 닿으면서 골망을 흔듭니다. 포르투갈 당황할 수 밖에 없는데요. 그만큼 이번에 등장한 모로코의 기세가 무섭습니다. 

 

 

 

 

모로코가 선제골을 넣어버리다

당초 월드컵 본선행을 이끈 바히드 할릴호지치가 하킴 지예시와 같은 주요 선수들과의 불화와 불거진 연맹과의 갈등문제로 인해 8월에 전격 경질되고, 후임감독으로 자국의 왈리드 레그라기를 급조했습니다. 새 감독이 부임하면서 새로운 모로코계 해외 교포 혈통 유망주들을 대거 끌어오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단기간에 새 감독이 와서 적응하면서 팀을 그것도 아프리카에서 8강까지 끌어올렸는다는 것은 대단한 쾌거입니다. 안 그래도 모로코 국왕입니까? 길거리까지 나와서 국민들과 같이 응원한다고 하는데요. 그만큼 모로코에선 엄청난 축제의 분위기인데, 지금 선제골로 인해 나라는 난리도 아니겠다 싶네요. 근데 지예시나 하키미가 있는 모로코가 날카로운 공격을 선보이는데요. 오늘 선제골은 엔네시리의  헤더에서 나왔습니다. 

 

 

 

2022 카타르월드컵 8강 모로코 VS 포르투갈 선제골의 주인공은 엔네시리(출처: FIFA인스타)
2022 카타르월드컵 8강 모로코 VS 포르투갈 선제골의 주인공은 엔네시리(출처: FIFA인스타)

 

 

 

포르투갈, 호날두까지 투입하면서 공격력을 극대화시키다

후반전 6분경에 공격진을 다시 교체해주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호날두가 등장합니다. 4-4-2형태로 갈 것 같은데, 전 경기 해트트릭의 주인공이었던 하무스를 놔 두다가 후반 중반을 지나 하파엘 레앙과 또 다른 선수를 교체하면서 하무스도 교체됩니다. 모로코 선수들은 일단 1점을 지키면서 승리로 끌고자 하는 흐름인데요. 조급하기 그지없는 포르투갈입니다. 아랍권 최초로 4강으로 올라갈 여지가 있는 모로코,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첫번째로 4강으로 올라가는 역사를 새롭게 쓰게 되는 순간이 될텐데 말입니다. 모로코의 골키퍼는 정말 자신의 이름으로 '야신이 야신하다' 는 찬사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모로코의 골문은 자책골 외에는 아직 골을 먹은 적이 없는 경험입니다. 포르투갈 또한 골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호날두는 지금 포르투갈 역대 최고의 기록인 에우제비우의 골기록을 경신하고 싶은 마음인데요. 메시는 어제 경기를 통해 아르헨티나 최고의 월드컵 기록인 10골을 기록하면서 공동 1위를 차지했는데요. 이런 메시를 보면서 경쟁심이 강한 호날두가 얼마나 골을 넣고 싶어할까요? 하지만 지금 4강 올라가는 것부터 해결해야 할 상황입니다. '축구는 팀이 하는 것이다'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주는 모로코인데요. 어떻게 급조된 감독과 함께 선수들이 이렇게 케미가 잘 맞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지 이런 기록도 대단합니다. 

 

 

 

 

 

 

모로코의 골키퍼 '야신이 야신하다'

모로코의 골키퍼 야신 보노는 91년생이고 세비야 FC에서 뛰고 있습니다. 야신 보노는 190cm의 80kg의 체구를 가지고 있으며, 현재 31세인데, 특별히 골키퍼로 1골 기록도 있습니다. 야신 보노는 캐나다와 모로코의 이중국적으로 가지고 있는데요. 이번 월드컵에서 모로코는 이중국적의 수많은 해외교포들을 받아들이면서 선수층이 더 두터워졌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야신 보노 또한 이중국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야신 보노의 별명은 '보노(Bono)'입니다. 현재 아스톤 빌라 FC와의 이적 찌라시가 돌고 있는데, 월드컵에서 이런 활약을 보여준다면 엄청난 관심을 받겠습니다. '야신 보노'로 거의 불리다싶이 하는 야신입니다. 

 

 

모로코의 돌풍의 중심에 골키퍼 야신 보노가 있다(출처: 야신 보노 인스타그램)
모로코의 돌풍의 중심에 골키퍼 야신 보노가 있다(출처: 야신 보노 인스타그램)

 

월드컵 대이변, 아프리카와 아랍권에서 첫 4강의 주인공이 모로코가 되다

호날두에게 멋진 찬스가 왔지만 그게 야신이 야신해버리면서 또 막히고야 맙니다. 그런데, 후반 45분에 경고 누적으로 셰디라가 퇴장당하는 이변이 발생하는데요. 현재 남은 루트타임은 8분인데요. 야속하게 포르투갈의 골이 터지지 않고 있습니다. 모로코가 여기서 경기에서 승리하면 모르지만, 만약 모로코가 동점이 되고 역전패를 당한다면 셰디라는 대국민에게 역적이 되고야 맙니다. 양 팀의 결정적인 찬스가 몇번이나 오갔지만 골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완전 모로코는 축제분위기입니다. 인제 30초만 남았는데요. 사상 최초, 아프리카 최초 4강으로 가는건가요? 경기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모로코의 4강 진출입니다. 포르투갈은 대이변이 발생했네요. 포르투갈은 8강에서 만족해야 했고,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도 여기서 마침표를 찍어야겠습니다. 호날두의 대기록도 여기서 멈출 수 밖에 없겠습니다. 호날두가 만약 골을 넣었다면 이제껏 숱한 비난과 비판을 잠재울 수 있었을텐데. 호날두가 경기장을 빠져나오면서 눈물을 보입니다. 엄청난 팀전력을 가졌지만 모로코의 전술에 막혀 결국 월드컵의 행진이 멈추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2022 카타르월드컵 3경기 <모로코 VS 포르투갈>의 결과는 1:0으로 모로코가 승리합니다. 진짜 아랍권과 아프리카의 돌풍의 주역이 된 모로코입니다. 포르투갈은 8강에서 만족하고 다음 월드컵을 기대해야겠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