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2경기 네덜란드 VS 아르헨티나, 승부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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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2경기 네덜란드 VS 아르헨티나, 승부차기?

탐독: 탐험/일상Daily

by 카알KaRL21 2022. 12. 10.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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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8강의 두번째 경기는 <네덜란드 VS 아르헨티나>가 격돌합니다. 아무리 대단한 팀이라고 해도 토너먼트에서는 과연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예측할 수 없는 것이 월드컵입니다. 8강 첫경기, 브라질의 탈락이 바로 그런 좋은 예입니다. 

 

 

 

 

 

아르헨티나의 메시가 과연 최고기록인 바티스투타의 골기록을 넘을 수 있을까?

월드컵의 최고 득점자는 항상 3-4위까지 올라가는 팀에서 나왔다는 점이 중요한 키포인트입니다. 지금 킬리안 음바페가 5골로 앞서고 있는데요. 네덜란드의 조별리그 3경기 모두 득점하는 네덜란드의 4번째 선수가 된 각포의 경기력이 과연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가 중요한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메시는 과연 오늘 골을 기록하면 만약 최고득점기록인 바티스투타의 10골과 동률로 공동1위로 등극하게 됩니다. 또한 메시는 디에고 마라도나와의 업적과 비교할 수 있는데요. 모든 면에서 메시가 마지막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만 하면 모든 면에서 마라도나의 업적을 넘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하면 아쉬운 대목이 많은데요. 일단 먼저 네덜란드를 넘어서야 하는 게 지금의 과제입니다. 

 

 

2022 카타르월드컵 8강 네덜란드 VS 아르헨티나의 경기(출처: 피파인스타)
2022 카타르월드컵 8강 네덜란드 VS 아르헨티나의 경기(출처: 피파인스타)

 

 

 

 

 

모든 팀에겐 이겨야 할 이유, 동기부여가 있다

월드컵 두팀의 역대 전적은 2승 2무 1패로 네덜란드가 우세합니다. 네덜란드의 71세 감독은 루이 반할 감독이고, 리오넬 스칼로니는 44세로 아르헨티나 감독을 맡고 있습니다. 루이 반할은 최고령 감독의 할아버지 감독인데요. 2022년 4월 암 선고를 받고 월드컵 이후에 감독직을 사임한다고 합니다. 노련한 감독이자 베테랑인 루이 반할의 세번째 대표팀을 맡게 된 감독직입니다. 네덜란드의 사정을 고려하면 네덜란드가 우승하면 좋겠지만, 아르헨티나의 사정을 고려한다면 아르헨티나가 우승하면 좋겠네요. 메시가 과연 2026년에 과연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기 때문에 아르헨티나 팀원들도 메시를 위해서라도 승리를 안겨주자는 팀의 동기부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동기부여는 모든 팀에게도 있었습니다. 브라질 국대팀은 이번 월드컵을 펠레에게 안겨주고자 노력했는데요. 펠레가 생명이 위독한 가운데 투병생활을 뒤로 하고 월드컵을 시청하는 펠레를 위해 뛰었던 브라질이었지만 결국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는데요. 과연 오늘 네덜란드가 웃을지? 아르헨티나가 웃을지? 지겨보야 할 대목입니다. 

 

 

 

 

 

The Messi VS 오렌지의 조직력

아르헨티나는 전반 초반에 전방압박을 심하게 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오늘 경기 양상이 어떻게 될 지 모르기 때문에 체력적인 안배 문제도 고려하는 것 같습니다. 네덜란드는 수비지향적인 팀인 것 같지만 골을 뽑아낼 때는 골을 뽑아내는 팀인데요. 네덜란드의 조직력과 아르헨티나의 메시의 기술과의 대결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초반 양상은 아르헨티나의 창과 네덜란드의 방패의 대결처럼 보이는 구도입니다. 2006년 월드컵에서 메시가 처음으로 데뷔한 신예였는데요. 그때 1경기를 참여한 친구가 바로 아르헨티나의 감독인 리오넬 스칼리니 감독입니다. 당시에는 동료였지만 지금은 감독과 선수로 만나게 되었습니다. 메시가 어떤 선수인지를 제대로 알고 있는 스칼리니 감독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경기의 흐름의 주도권은 확실히 아르헨티나가 잡고 있는 상황입니다. 루이 반할 감독과 디 마리아는 맨유에서 1년 같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때 디 마리아의 감독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아 "내 인생 최악의 감독"이라고 루이 반할 감독이라고 했습니다. 디 마리아는 선발이 아니고 오늘 후반전에 교체할 것 같은 느낌인데요. 경기가 굉장히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의 골키퍼는 28세의 안드레스 노페르트(SC 헤이렌베인)입니다. 나이에 비해 월드컵 처녀출전이라 과연 네덜란드의 수문장의 역할을 어떻게 할 지도 기대가 됩니다. 키가 2m3cm라고 합니다. 아르헨티나의 유망한 공격수인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인터밀란)는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2골을 넣었지만 모두가 오프사이드가 되면서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출장도 지지부진해지고 있습니다. 교체출장이 예상되는데요. 대신에 00년생이 훌리안 알바레즈(맨시티)가 폼이 올라와 뛰고 있습니다. 

 

 

 

 

드디어 메시의 발에서 첫 골이 시작되다

34분에 메시가 수비수의 균열을 만들어 내면서 달려오는 나우엘 몰리나에게 공을 찔러주면서 골대 안에 월드컵 첫 골을 성공시킵니다. 역시 메시는 메시입니다. 혼자서 치달하면서 수비수들에게 혼돈을 선물하면서 그 사이에 치고 들어간 수비수 몰리나에게 패스, 골을 작렬시킵니다.

 

 

2022카타르월드컵 8강 네덜란드 VS 아르헨티나&#44; 메시의 패스를 받은 몰리나가 골을 넣다(출처: 아르헨티나 인스타)
2022카타르월드컵 8강 네덜란드 VS 아르헨티나, 메시의 패스를 받은 몰리나가 골을 넣다(출처: 아르헨티나 인스타)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네덜란드의 반할 감독은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중원을 강화하고자 두 명의 선수를 교체합니다. 이전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동료였던 베르히베인이 빠집니다.  메시는 일단 1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A매치 36경기 무패 행진을 하다가 사우디아라비아에 패배하면서 무패행진은 중단되었지만 그것보다 아르헨티나에게 더 중요한 것을 월드컵 우승트로피입니다. 오늘 떠오르는 네덜란드의 공격수 각포가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THE Messi의 아르헨티나는 거침없이 공격을 하고 있는데, 네덜란드에는 남다른 해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파워 골 랭킹에서 당당히 top클래쓰의 자리에 있는 메시인데요. 정말 메시가 뛰어다니는 것을 보면 천재적이란 소리 밖에 나지 않습니다. 잔걸음으로 치달하는데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제2의 마라도나'가 아니라 그냥 '메시는 메시다!'그 말이 옳습니다. 후반 20분의 메시의 조력자인 로드리고 데 파울(아틀레티고 마드리드)이 빠지고 레안드로 파레데스(유벤투스) 선수로 교체합니다. 35년 경력의 베테랑 반할 감독이 지금 44세의 5년 경력의 스칼로니 감독에게 지략면에서 밀린다고 볼 수 밖에 없는 경기입니다. 아직까지 네덜란드 유효슈팅이 없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유효슈팅은 3개인데, 그 중에 하나가 골로 연결되었네요.

 

 

 

 

메시가 드디어 월드컵 최고득점기록인 10골째 골을 PK로 성공시키다

후반 25분에 마르코스 아쿠냐(세비야 FC)가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드리블 중에 상대방 수비수의 발에 걸려 PK 선언이 나옵니다. 리오넬 메시가 사우디아라비아 전에서 PK 실축이 있긴 했는데요. 레반도프스키도 PK실축이 있었는데 말이죠. PK를 리오넬 메시가 준비합니다. 이 골이 들어가면 아르헨티나의 최고득점기록 바티스투타와 10골로 동률이 됩니다. 월드컵 10호 골? 골대 오른쪽에 골을 성공시킵니다. 2:0으로 앞서가는 아르헨티나입니다. 이제 아르헨티나 공동1위로 최고득점을 기록합니다. 경기가 2점 차이로 벌어지자 네덜란드 선수들의 심리가 쫓기는 상황입니다. 경기가 거칠어지고 있는데요. 아르헨티나의 골키퍼와 뤽 더용(PSV에인트호번)이 부딪히면서 신경전이 벌어집니다. 아르헨티나의 아큐냐와 로메로의 옐로카드 1장씩 가지고 있어 선수교체를 합니다. 탈리아피코와 페셀라가 들어갑니다 네덜란드는 뎀파이 데파이가 빠지고 197cm의 장신 스트라이커를 투입합니다. 아르헨티나는 알바레즈가 나가고 라우타로의 마르티네즈가 투입됩니다.

 

 

 

 

 

반할 감독의 용병술로 추격이 시작되다

후반 37분에 드디어 바우드 베고르스트에게 날라온 센터링을 헤더골로 성공시킵니다. 2:1이 되었습니다. 197cm의 장신의 헤더가 빛을 발휘하는 반할 감독의 용병술의 성공입니다. 쫓고 쫓기는 자의 경기 가운데 긴장감이 흘러 넘칩니다. 피지컬로는 압도적인 네덜란드인데요.  

 

 

 

 

 

옐로카드 잔치가 되는 경기

경기가 너무 과열되었는데요. 태클과 태클이 오고가면서 심판이 휘슬을 불자 아르헨티나 선수가 공을 네덜란드 팀쪽으로 차버려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날 뻔 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파데레스가 볼을 차서 결국 옐로카드를 받습니다. 역사적으로 <네덜란드 VS 아르헨티나>는 좋지 않은 기억이 있어서 더 감정이 격앙되는 것 같은데요. 루즈타임 10분이 적용됩니다. 그런 와중에 골대 페널티박스 바로 앞쪽에서 골대 중앙에서 프리킥 선언이 됩니다. 지금 후반 47분으로 넘어가는데요. 베르하위인이 찼지만 벽 맞고 나옵니다. 최근 두 팀 간의 2경기는 무승부였는데요. 네덜란드의 기세가 한 골 넣고 나서 너무 좋은데요. 연장시간 6분을 지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팬들은 4강 진출을 자축하는 듯 환호하면서 응원중입니다. 시간을 지연시키려는 아르헨티나와 시간이 쫓기면서 추격하려는 네덜란드의 텐션이 엄청난데요.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골을 한번 보고 싶은데 그게 안 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가 4강 진출하게 되면 크로아티아와 붙게 되는데요.

 

 

 

 

네덜란드의 동점골, 극장골이 터지다

네덜란드는 무조건 골대 박스 안에 장신 공격수와 팀원들에게 센터링을 날려서 한 골을 넣고자 시도중이고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시간을 지연시키고자 하는데요. 연장시간 10분은 지났고, 골대 정중앙 앞에서의 프리킥 상황, 마지막 골 상황인데요. 극장 동점골이나옵니다. 슈팅이 아니라 골대 앞쪽에서 벽밑의 사람들 사이의 다리 사이로 패스, 앞에 골을 넣었던 197cm의 장신공격수 바우트 프랑수아 마리아 베흐호르스트가 또 골대 안으로 골을 넣어버립니다. 멀티골입니다. 경기가 끝나고 연장전으로 접어 들어갑니다. 아르헨티나 팬들이 완전 넋이 나간, 망연자실한 충격 속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진 것은 아니니깐 다시 응원을 합니다. 이제 연장전에 돌입하겠습니다. 

 

 

네덜란드의 영웅이 되어버린 197cm의 장신공격수 바우트 프랑수아 마리아 베흐호르스트
네덜란드의 영웅이 되어버린 197cm의 장신공격수&nbsp; 바우트 프랑수아 마리아 베흐호르스트(출처: 네덜란드 국대 인스타)

 

 

 

베흐호르스트, 네덜란드의 영웅이 되는가?

이거 완전 8강 첫번째 경기 <브라질 VS 크로아티아>의 양상과 비슷한데요. 브라질이 1:0으로 앞서다가 후반전에 겨우 1:1로 따라붙고 연장전 가서 무승부까지 끌고 갔는데, 결국 승부차기까지 가서는 브라질을 이겨버리는 크로아티아입니다. 만약 네덜란드가 2:2까지 정말 따라올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완전 네덜란드가 극장골을 만들면서 동점까지 만들어 버립니다. 월드컵의 경기가 이렇게 드라마틱할 수 있습니까?  베흐호르스트는 30세로 2018-2022에는 VfL 볼프스부르크에서 뛰다가 올해 번리FC에서 JK베식타스로 임대되어 뛰고 있는 중인데요 오늘 제대로 사고를 칩니다. 메시의 조력자였던 데 파울이 교체아웃되면서 수비진형의 많은 변형이나 변화가 있었나 본데요. 그게 좀 아쉬운 대목입니다. 진짜 베흐호르스트의 존재감은 네덜란드에겐 영웅이고 아르헨티나에겐 완전 웬수가 되겠습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네덜란드는 메시가 움직이며 메시에게 반칙을 합니다. 옐로카드 하나씩 누가 받았는지 모를 정도로 너무 많이 받아서 한 장씩만 더 받아도 퇴장인데요. 메시의 체력도 방전되는 중인데요. 진짜 오늘 경기, 2:1로 끝나고 잘려고 했는데, 극장골이 뭡니까? 네덜란드도 진짜 대단한데요. 라우타로 마르티네즈가 한번 해줘야 할텐데 말이죠. 오늘 주심도 정신이 없을 것  같은데요. 경기가 너무 과열되다 보니 선수들도 정신없고, 심판도 정신없고, 관중들도 지금 조마조마한 상황입니다. 진짜 '끝날 때까진 끝난게 아니다' 그 말을 제대로 느끼게끔 하는 오늘 경기인데요. 아직 연장전 후반 15분도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디 마리아가 나오지 않고 있네요. 아르헨티나에서 몰리나가 빠지고 몬티엘이 들어갑니다. 연장전 후반이 들어갑니다. 메시의 월드컵이 이게 마지막 경기가 될지? 아니면 더 메시의 얼굴을 월드컵에서 볼 수 있을지? 경기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습니다. 네덜란드의 골키퍼가 반 다이크 보다 키가 더 큽니다. 반 다이크도 멀대인데...다들 체력이 고갈된 상태에서 마지막 힘을 쥐어짜고 있는 상황입니다. 문득 나는 누굴 응원하고 있는가? 질문해 봅니다. 메시? 아님 네덜란드? 메시를 더 보고 싶긴 합니다. 이거 또 1경기 데자뷰나는 건 아닌가 모르겠네요.  키가 안 되니깐 코너킥에서 크로스 보다는 메시가 혼자서 돌파해서 슈팅을 때리지만 힘도 빠진 상태에서 오히려 힘이 더 들어간 슈팅은 홈런이 되고야 맙니다. 앙헬 디 마리아가 교체되어 들어옵니다. 안 보이던 각포가 돌파중에 페셀라가 태클로 저지 옐로카드를 받습니다. 네덜란드의 프리킥 찬스! 근데 골로 연결되진 않습니다. 각포가 빠지고 노아 랑이 들어갑니다. 라우타로 난세의 영웅이 될 뻔 했는데, 다시 코너킥이 됩니다.  우아...이 경기 진짜 긴장감 쫄깃쫄깃합니다. 계속된 아르헨티나의 코너킥, 연장 후반전 10분을 지나고 있습니다. 계속 골대를 빗나갑니다. 4분이 지나면 승부차기로 갈텐데요. 라우타로의 슈팅을 계속 골키퍼 선방에 막힙니다. 남은 시간, 1분입니다. 승부차기는 너무 가혹한데요. 메시의 회심의 슈팅이 오른쪽 골대 옆으로 빗나갑니다. 마지막 코너킥이 될텐데. 골키퍼가 쳐 냅니다. 다시 코너킥, 엔소 페르난데스의 멋진 슈팅이 골대를 때립니다. 추가시간 1분! 그런데, 연장전도 종료휘슬이 울립니다. 

 

 

 

네덜란드의 레전드 VS 아르헨티나의 레전드들(출처: 피파인스타)
네덜란드의 레전드 VS 아르헨티나의 레전드들(출처: 피파인스타)

 

 

 

 

 

 

승부차기 결과

4년전에도 한번 승부차기로 두 팀이 붙었는데 아르헨티나가 승리했는데요. 다시 또 승부차기로 두 팀이 8강에서 다시 재현됩니다. 진짜 어떻게 이런 경기가 벌어질 수 있는가요? 정말 영화같은, 드라마같은 두 팀의 경기내용입니다. 저는 아무 상관도 없는데 왜 이렇게 긴장이 될까요? 

 

 

 

1번 키커, 반 다이크가 찹니다. 그런데, 골키퍼가 왼쪽으로 가는 슈팅을 막아버립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FC)가 막아버립니다. 1번 키커, 8년 전에 못 넣었던 메시가 오늘은 가볍게 툭 차 성공합니다. 2번 베르히베인 아쉽게 실패합니다. 골키퍼가 방향을 읽고 막아버립니다. 2번 아르헨티나 키커 구석으로 정확하게 차서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놓치고 맙니다. 3번 아르헨의 몬티엘이 골대 오른쪽으로 골을 넣어버립니다. 골키퍼는 반대로 몸을 던집니다. 4번 키커는 멀티골의 주인공 베흐호르스트는 과감하게 골을 차 넣습니다. 경기중에 골을 넣은 선수는 PK에서 성공하지 못한다는 징크스를 깹니다. 아르헨티나의 2001년 생 엔쏘가 골대를 맞고 나갑니다. 이것만 넣으면 경기끝인데, 그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실축하게 됩니다. 5번 키커 더 용 성공합니다.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키커로 나섭니다. 골대 왼쪽으로 공을 정확하게 차 성공시킵니다. 계속 골이 안 들어가 힘들었던 라우타로가 그 모든 짐을 훌훌 털어버리는 성공킥으로 승부차기에서 네덜란드를 이기고야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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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VS 네덜란드 8강 경기결과(출처: 아르헨티나 국대 인스타)
아르헨티나 VS 네덜란드 8강 경기결과(출처: 아르헨티나 국대 인스타)

 

 

 

구분 1 2 3 4 5
네덜란드  반 다이크 X 베르히베인 X O 베흐호르스트O 더 용 O
아르헨티나 메시 O O 몬티엘 O 엔쏘 X 라우타로 O

 

 

오늘 이 경기 <네덜란드 VS 아르헨티나>의 경기는 너무나 짜릿한 경기였습니다. 리오넬 메시를 다시 볼 수 있어 좋긴 한데, 네덜란드가 극장골로 따라붙으면서 최선을 다한 경기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정말 영화와 같은, 드라마와 같은 스토리가 있는 경기였습니다. 대박입니다. 이런 경기가 다 있나요? 롤러코스터를 탄 경기였네요. 다 이겼다고 생각했는데, 극장골로 2:2가 되더니 결국 승부차기까지 이겨내는 The Messi입니다. 잠을 포기하면서까지 봤던 경기였는데, 시간이 하나도 안 안까운 박진감 넘치는 서사드라마와 같은 경기였습니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모든 선수들에게 진짜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월드컵에서 인생을 배우는 느낌입니다. 

 

 

 

 

 

월드컵이니깐 8강이니깐 한번 보자 싶었던 <네덜란드 VS 아르헨티나>경기는 정말 2시간이 넘어가는 경기시간 가운데 엄청난 텐션으로 이어진 멋진 경기였습니다. 두 팀은 2:2로 비긴 채 연장전에 돌입했으나 승부차기에서 아르헨티나가 4:3으로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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