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 8강 2경기 <네덜란드 VS 아르헨티나>입니다. 첫 4강 진출의 주인공은 브라질이 아니라 크로아티아가 되었다는 다소 의외의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면서 과연 또 다른 4강의 자리는 누가 차지할 것인가 염두해 두면서 포스팅해 봅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은 네덜란드가 11번째로 출전하는 대회입니다. 1974년, 1978년 연속으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0년에도 준우승을 달성합니다. 2014년 개최국 브라질을 이기고 3위를 차지합니다. 조별리그 성적은 3승 1무 0패를 기록한 네덜란드입니다.
GK
렘코 파스베이르(GK, AFC 아약스)
DF
-마테이스 더리흐트(DF, FC 바이에른 뮌헨)
-버질 반 다이크(DF, 리버풀 FC)
수비수 반 다이크는 모르는 사람이 없겠죠? 김민재의 활약을 보면서 언론들은 전성기 때의 버질 반 다이크가 떠오른다고 했을 정도인데요. 수비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한 친구가 반 다이크입니다.
-네이선 아케(DF, 맨체스터 시티 FC)
-타이럴 말라시아(DF,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프렝키 더용(MF, FC 바르셀로나)
-코디 각포(PSV 에인트호번)
신장 193cm와 체중은 76kg인 23세의 신예입니다. 네덜란드 대표팀 A매치경기 13경기에서 6골을 기록중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망언의 대명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탈로 인해 브라질의 안토니와 각포를 동시에 영입하고자 하는 추측이 있습니다. PSV는 각포의 잔류에 대한 열망이 강하겠지만, 월드컵에서 엄청난 활약을 한 각포를 잡을 수 있을지는 모를 일입니다. PSV에서 리그 14경기 9골 12도움, 전체 대회 23경기 12골 15도움을 기록하면서 절정의 폼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각포는 월드컵 기간 동안에는 이기는 것만 생각하고 이적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각포는 조별리그 1차전 세네갈, 2차전 에콰도르, 3차전 카타를 상대로 조별경기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한 네덜란드의 4번째 선수가 되었습니다.
FW
-스티븐 베르흐베인(FW, AFC 아약스)
베르흐베인은 '베르바인'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의 전 동료였던 공격수입니다. 토트넘에선 늘 교체멤버였지만 이적하면서 더 잘 되기를 바라는 베르흐베인입니다.
-멤피스 데파이(FW, FC 바르셀로나)
데파이는 부상에서 회복중이라 아직 폼이 올라오는 가운데 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폼이 많이 올라오긴 했는데요. 아직 100%의 컨디션이라고 볼 수는 없습니다. 데파이의 기량이 어느정도 올라오느냐에 따라 네덜란드의 월드컵 성적이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다른 포지션에 비해 골키퍼진의 A매치 출전 기록이 매우 적은 것이 특이합니다. 렘코 파스베이르(GK, AFC 아약스)는 이 대회가 본인의 첫 메이저 국가대항전이 될 예정이며 주전으로 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의 나이 만 39세이다. 파스베이르가 네덜란다 월드컵 출전 역사상 가장 최고령 주전 골키퍼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드컵 우승은 한번도 못 해보고 준우승만 3번만 한 네덜란드가 과연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어떤 결과를 이끌어 올 수 있을까요?
FIFA랭킹 3위의 아르헨티나는 예선최종성적 17전 11승 6무 0패의 무패행진을 기록했습니다. ‘Todos Juntos’(모두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입니다. 조별리그 성적은 3승 0무 1패입니다. 그 1패는 한 나라에게 공휴일을 정할 정도로 기념비적인 패배였는데요. 바로 사우디아라비아였습니다. 하지만 처음 경기에서의 패배가 오히려 약이 되어 아르헨티나를 더 무장하게 만든 계기가 되지 않았나 싶네요.
GK
프랑코 아르마니(86년생, CA.리버 플레이트)
헤로니모 루이(92년생, 비야레알 CF)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92년생, 아스톤 빌라 CF)
DF
후안 포이스(98년생, 비야레알 CF)
니콜라스 탈리아피코(92년생, 올랭피크 리옹)
곤살로 몬티엘(97년생, 세비야 FC)
크리스티안 로메로(98년생, 토트넘 홋스퍼 FC)
-손흥민의 토트넘 홋스퍼 동료인 수비수 로메로가 있습니다. 로메로는 A매치 12경기 1골이 기록이 있군요.
니콜라스 오타멘디(88년생, SL 벤피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98년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나우엘 몰리나(98년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MF
레안드로 파레데스(94년생, 유벤투스 FC)
로드리고 데 파울(94년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르코스 아쿠냐(91년생, 세비야 FC)
에세키엘 팔라시오스(98년생, 바이어 04 레버쿠젠)
파푸 고메스(88년생, 세비야 FC)
엔소 페르난데스(98년생, SL벤피카)
앙헬 디 마리아(88년생, 유벤투스 FC)
-122경기 25골을 기록중이 노장입니다.
FW
훌리안 알바레스(00년생, 맨체스터 시티FC)
리오넬 메시(87년생, 파리 생제르맹 FC)
-명불허전 ‘메시’입니다. A매치 164경기 90골을 기록중입니다. 메시는 PSG와 계약하느냐? 마느냐? 관건인데요. 특별히 메시가 자신의 대체자로 손흥민을 점찍기도 했는데요. 음바페의 과도한 연봉과 높은 콧대, 지나친 갑질(?)로 인해 팀의 케미가 답답한 PSG인데요. 너무 스타플레이어가 많아도 문제라고 했던 포체티노 감독인데요. 일부 언론에서는 PSG가 오히려 메시를 잡고 음바페를 내보내고 손흥민을 잡을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물론 메시와 재계약하지 않고 음바페는 손흥민을 데려다가 잘 다독거리는(?) 전략도 괜찮을 듯 합니다. 물론 손흥민이 EPL을 떠날 수 있느냐? 가 문제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카타르 월드컵이 진행중일 때는 PSG이야기는 나오지 않고 손흥민의 이적이 뉴캐슬쪽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월드컵 5회 출전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 메시입니다. 메시외 6명을 제외한 나머지 19명은 이번 월드컵이 월드컵 본선 데뷔무대가 된다는 점에서 세대교체중인 아르헨티나 팀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97년생, 인터밀란)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제자로 생각하고 손흥민의 대체자로 여기는 젊은 공격수라는 찌라시가 돌았습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돌파력은 대단하지만, 라인 브레이킹이 좀 아쉬운 대목입니다. 라인 브레이킹은 손흥민이 최고죠!
앙헬 코레아(95년생,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파울로 디발라(93년생, AS로마)
손흥민의 동료였던 지오나비 로셀소, 앙헬 코레아는 2차 명단까지만 이름을 올렸고 최종 명단에는 들지 못했습니다.
리오넬 메시가 과연 이번 월드컵에서 ‘화룡점정’의 방점을 찍을 수 있을까요? 은퇴하기 전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최근 5개 대회성적 중에 가장 최고의 성적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2위의 성적입니다.
강점으로는 미드필더진이 훌륭하다는 점, CB, GK가 매우 든든하며 공-수의 밸런스가 좋다는 점입니다. 약점으로는 전체적인 득점이 부족하고 세트플레이의 수비가 약하며 일부 노장의 체력적인 문제가 걸립니다. 이번 카타르월드컵이 조추첨의 행운까지 겹쳤는데요, 우승 동기부여에 대한 확실함이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메시의 컨디션에 따라 좌지우지될 가능성이 큰 팀이며 오타멘디 PK파울이 위험요소라고 해서 찾아봤는데, 오타멘디 이 친구가 위험지역에 반칙하는 것은 물론 상대방이 PK실축했을 때 옆에서 조롱하고 비웃는 제스쳐를 취하는 인성 등 논란이 많습니다. 경기흐름시에 오타멘티가 뇌관이 될 수도 있겠다 싶네요. 우승에 대한 부담감도 들 수 있습니다. 전술은 점유율 + 역습입니다.
월드컵 시작하면서 시작된 월드컵에 대한 포스팅이 넘쳐나는데요. 좀 더 업데이트된 내용으로 찾아뵙고자 했지만 미약하기 그지 없습니다. 네덜란드는 각포에 대한 이야기를 좀 했고 아르헨티나는 메시에 대한 이야길 첨언했는데요. 8강 1경기에서 브라질이 탈락하고 크로아티아가 4강에 올라간 것을 보면서 인생사 맘대로 되는 것이 없듯이 월드컵도 마찬가지구나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화려한 플레이어들이 있는 브라질 삼바군단이 질 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2경기 <네덜란드 VS 아르헨티나>의 경기결과는 과연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월드컵내내 많은 이변들이 속출하는 가운데 8강의 1경기,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탈락하고, 2경기 <네덜란드 VS 아르헨티나>경기가 곧 새벽 4:00에 중계방송될텐데요. 늦었지만 그래도 양팀에 대해 짤막한 정보를 공유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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