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첫경기, 1경기는 <크로아티아 VS 브라질>의 경기로 펼쳐집니다. 2022년 12월 10일 토요일 자정 00:00(한국시간)에 중계방송으로 볼 수 있겠는데요. 투 팀의 전력에 대해서 미리 보는 포스팅입니다.
브라질 선수들은 모두 전성기의 나이이지만, 반면 크로아티아는 확실히 노장선수들이 많다. 크로아티아의 경기력은 시간이 더해질수록 좋아진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았다. 하지만, 경기가 계속될수록 나이가 주는 압박감과 피로감을 제대로 회복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무엇보다도 영원한 우승 후보 브라질을 만났다는 것이다. 넘사벽이 될 수도 있는 것은 크로아티아의 중심이자 핵심인, 루카 모드리치의 나이는 37세이고, 공격의 핵심인 이반 페리시치, 수비의 핵심 데얀 로브렌드도 33세의 적지 않은 나이이다. 8강까지 온 것 자체가 약간 운이 좋은 것 같다. 16강 일본전에서 연장전-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를 벌였기 때문에 나이 많은 노장들, 모드리치, 페리시치의 체력 회복이 관건이기도 하다. 솔직히 일본이 승부차기의 룰인, 입후보제를 몰랐다는 것 자체가 너무 말이 안 된다. 입후보제는 감독이 승부차기의 순서를 정해주지 않고 선수들이 알아서 차는 방식이라고 한다. 어처구니 없다. 어떻게 그 경기방식을 몰랐는지 이해가 안 된다. 반면 브라질은 한국전에 임하기 전에 1.5군으로 이전경기를 치루고 로테이션을 돌렸기 때문에 체력안배에서도 확실히 앞선 느낌이다. 또한 브라질은 대한민국 경기 승리 이후 펠레의 플래카드를 들고 온 것으로 볼 때 펠레의 생명이 오늘 내일 하는 상황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우승컵을 들어 올려야 한다는 동기부여 측면에서 더 크로아티아에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2002년 월드컵 우승 이후로 토너먼트에서 유럽 팀을 상대로 한번도 이기지 못한 징크스가 있다. 이런 징크스를 쉽게 간과할 수 없는 것이 이번 대회 16강에서 스페인 VS 모로코의 승부차기에서 보여준다. 스페인은 유독 승부차기에 운이 없다. 일종의 트라우마인데, 2002년 한국 상대로 승부차기 패,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러시아 상대로 승부차기 승리에 실패했다. 이런 트라우마와 징크스가 과연 브라질의 유럽 팀 상대로 승리가 없다는 트라우마가 어떻게 또 나타날지 지켜볼 일이다.
월드컵 역대 전적으로 2전 전승의 브라질이 절대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조별리그에서 1:0 카카의 결승골로 승리했고, 2014년 브라질 자국 월드컵대회에서 조별리그 개막전에서 네이마르의 멀티골의 힘입어 3:1로 승리한 바가 있다.
브라질이 승리한다면 자국에서 열린 2014년 대회 이후 8년 만에 4강에 진출하는 것이고,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만에 원정 4강을 이루게 된다. 반면 크로아티아가 승리할 경우에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두 대회 연속으로 4강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참고로 크로아티아는 지난 러시아월드컵에서 2위의 성적을 거뒀다.
2022년 2월까지는 벨기에가 40개월 동안 1위자리를 고수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브라질이 피파랭킹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하게 되었다. 브라질은 브라질이다. 예선 최종 성적이 17전 14승 3무 0패이다. 조별리그는 3승 0무 1패이다.
GK
1 알리송 베케르(92년생, 리버풀 FC) 57경기 출전
-손흥민의 멋진 슈팅이 어깨를 살짝 스치면서 노골로 만든 수문장이다.
23 에데르송 모라에스(93년생, 맨체스터 시티 FC) 18경기 출전
DF
2 다닐루(91년생, 유벤투스 FC) A매치 46경기 1골
3 티아고 실바(84년생, 첼시 FC) 109경기 7골의 베테랑입니다.
4 마르퀴뇨스(84년생, 파리 생제르맹 FC) 71경기 5골
6 알렉스 산드루(91년생, 유벤투스 FC) 37경기 2골
14 에데르 밀리탕(98년생, 레알 마드리드 CF) 23경기 1골
16 알렉스 텔리스(92년생, 세비야 FC)
24 글레이송 브레머(97년생, 유벤투스 FC)
MF
5 카세미루(92년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65경기 5골
7 루카스 파케타(97년생,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35경기 7골
8 프레드(93년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15 파비뉴(93년생, 리버풀 FC)
17 브루누 기마랑이스(97년생, 뉴캐슬 유나이티드 FC)
FW
9 히샬리송(97년생, 토트넘 홋스퍼 FC) 38경기 17골
-손흥민을 좋아해서 토트넘 홋스퍼로 왔다고 했던 토트넘 동료, 히샬리송이다. 히샬리송이 국대팀에서 확실한 지원과 패스가 있으니 득점력도 좋은 것 같다.
10 네이마르 주니오르(92년생, 파리 생제르맹 FC) 121경기 75골, 엄청난 골기록이다. 네이마르는 대한민국과의 친선경기에서 경기 후 직접 손흥민을 찾아와 유니폼을 교환했다는 일화가 있다. PSG의 단장이 카타르까지 날아와서 손흥민과 무언가 이적이야기를 했는지 어떠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손흥민이 만약 파리 생제르맹으로 가면 우리는 네이마르와 함께 같이 소니를 볼 수 있겠다. 경기는 EPL이 재미있는데 말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사우디의 왕세자 빌살만이 구단주로 있는 뉴캐슬로 이적시킬려고 노력중이라고 한다. 빌살만이 손흥민에겐 특별대우하여 전용기를 내주어 국대경기를 할때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고 한다는데, 그리고 연봉도 몇 배 더 올려준다는 찌라시가 있다. 이적소식은 정말 찌라시가 너무 많아서 믿을 수가 없지만. 손흥민에게 그런 대우를 해 준다면 손흥민의 마음이 흔들릴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콘테의 닭트넘은 좀 떠났음 좋겠다. 네이마르가 토트넘 오고 싶다는 찌라시도 있다. 손흥민은 떠날 건데? ㅋㅋ
11 하피냐(96년생, FC 바르셀로나)
18 가브리에우 제주스(97년생, 아스날 FC) 56경기 19골
-제주스는 현재 부상중이라 경기를 뛸 수 없는 상황이지 않은가?
19 안토니(00년생,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20 비니시우스 주니오르(00년생, 레알 마드리드 CF)
-브라질에서 현재 몸값이 제일 높은 친구이다.
21 호드리구(01년생, 레알 마드리드 CF)
26 가브리엘 마르티넬리(01년생, 아스날 FC)
감독: 치치Tite
필리페 쿠티뉴(아스톤 빌라)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 대신 아스날에서 맹활약하는 가브리엘 마르티넬리를 깜짝 발탁했다. 폼이 올라왔지만 호베르투 피르미누(리버풀 FC), 마테우스 쿠냐(아틀리티코 마드리드), 헤낭 로지(노팅험 포레스트), 가브리에우 마갈량이스(아스날 FC), 호베즈 이바녜스(AS 로마), 가브리에우 바르보자, 01년생 다닐루 등이 제외된 것이 특징이다.
국내파 중 리그 우승팀인 SE 파우메이라스 선수 중 워베르통 만이 차출되었습니다.
월드컵의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다. 세계축구팬으로부터 영원한 우승후보로 추앙받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브라질이지만 그 이후로는 성적이 5위-6위-4위-6위로 성적이 미진하다.
강점은 2선공격이 세계 최강이라는 평가, CM, CB 콤비가 탄탄하다는 점, GK 알리송, 이데르송이 좋다. 약점으로는 센터포워드의 부재, 예전보다 못한 풀백진, ‘닥치고 수비팀’에 고전하는 경향이 많다. 기회로 보자면 네이마르 AM 고정, 파케타, 비닐신(비니시우스)의 급성장을 들 수 있으며, 영원한 우승후보가 가진 자신감을 들 수 있다. 위협적인 요소로는 유럽팀과의 경기경험이 부족하다는 점, 일부 주전의 노쇠화를 걱정할 수 있으며, 우승에 대한 큰 부담감이 존재한다는 것인데 지금 컨디션으로 봐선 우승을 해도 무방한 팀이라고 생각한다. 공격스타일은 점유율 위주 + 역습이다.
크로아티아: '모드리치와 타짜들! 이번에도 통할까?' 크로아티아는 피파랭킹 12위이며, 예선 최종 성적은 10전 7승 2무 1패입니다. 슬로건은 “Obitelj”(가족)이다. 크로아티아는 피파랭킹 12위이며, 예선 최종 성적은 10전 7승 2무 1패이다. 슬로건은 “Obitelj”(가족)이다.
GK
1 도미니크 리바코비치(95년생, GNK 디나모 자그레브) 33경기 출전
DF
2 요시프 스타니시치(00년생, FC 바이에른 뮌헨)
19 보르나 소사(98년생, VfB 슈투트가르트)
20 요슈코 그바르디올(02년생, RB 라이프치히)
-이번에 카타르월드컵에서 단연 돋보이는 센터백은 바로 그바르디올이다. 모든 공은 이 친구를 거쳐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월드컵 경기전에 코뼈를 다쳤는데, 마스크까지 쓰고 나오니 더 잘 보이는 친구이다. 근데 그바르디올은 인제 20살이다. 이 친구는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토트넘 홋스퍼도 눈독을 들이고 있는 친구인데, 현재는 첼시 이적이 가장 유력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 친구가 크로아티아의 수비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겠다.
MF
7 로브로 마예르(98년생, 스타드 렌 FC)
8 마테오 코바치치(94년생, 첼시 FC)
10 루카 모드리치(85년생, 레알 마드리드 CF)
-명불허전 모드리치는 154경기 23골을 기록한 베테랑이다.
FW
4 이반 페리시치(89년생, 토트넘 홋스퍼 FC)
-토트넘의 손흥민과 여러 가지 많은 이야기가 나돌았던 페리시치인데요. 115경기 32골을 기록했습니다. 근데 국대에 와서 페리시치가 날고 있는 것 같은데, 그의 체력이 얼마나 버텨줄 지가 관건이다. 페리시치가 일본과의 경기를 앞두고 손흥민에게 이야기해서 일본의 약점이 뭐냐고 물었을때, 공중볼 경합이 약하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다고 한다. 페리시치는 공교롭게도 일본전에서 헤딩으로 골을 넣게 되었다. 손흥민한테 잘 해라, 임마!
9 안드레이 크라마리치(91년생, TSG 1899 호펜하임)
-73경기 19골입니다.
18 미슬라브 오르시치(92년생, GNK 디마노 자그레브)
-오르시치는 K리그를 경험한 플레이어이다. 전남드래곤즈와 울산 현대까지 2015년~2018년까지 뛰었던 경력이 있다. 물론 2016년에는 창춘 야타이에서도 활약을 했다.
모드리치 중심의 크로아티아 MF진은 축구계의 ‘타짜’수준이라고 한다. 1998 프랑스월드컵 3위, 2018 러시아월드컵 2위(4승 2무 1패)의 성적이다. 조별리그는 2승 2무 0패이다.
강점으로는 ‘타짜’들이 모인 MF진, 선수들의 풍부한 경험, 세트플레이 성공률이 좋다. 약점으로는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 센터포워드의 부재, 골키퍼, 센터백 이 불안하다는 점이다. 기회로는 선수들의 자신감이 충만하며 ‘플랜B’로 스리백을 가동할 수 있으며, 20대 초반 선수들이 등장한다는 부분이다. 위협적인 요소로는 모드리치의 나쁜 컨디션을 들 수 있고, WC 준우승의 징크스와 선수들의 체력 여부가 관건이다. 공격스타일은 점유율 + 역습이다.
내가 볼 때는 브라질이 가볍게 승리하지 않을까 싶다. 물론 경기의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브라질의 승리를 예상해 본다.
오늘 지나 내일 자정에 시작되는 2022 카타르월드컵 8강 1경기, <크로아티아 VS 브라질>, 양 팀에 대한 평가와 전력분석, 전망 등을 개인적으로 알아보면서 미리보기를 한 포스팅입니다. 히샬리송의 브라질 VS 페리시치의 크로아티아의 대결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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