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 모로코 VS 스페인 경기, 승부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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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월드컵 모로코 VS 스페인 경기, 승부차기?

탐독: 탐험/일상Daily

by 카알KaRL21 2022. 12. 7.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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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모로코 VS 스페인>의 경기가 치뤄졌는데요. 이제 8강 중에 6강은 확정되었고 이 경기결과를 통해 7강의 자리가 정해지겠습니다. 갑자기 급부상하여 16강을 진출한 모로코와 우승후보로도 손색이 없는 스페인의 경기결과는 과연 어떠했을까요?

 

 

 

 

E조 2위인 스페인과 F조 1위인 모로코의 격돌

스페인의 우승을 예상해 보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팽팽한 경기상황입니다. 결국 90분 경기를 다 소용했지만 0:0이었습니다. 연장전후반 각각 15분씩 더 뛰어야 하는데요. 연장 전반전에도 아직 득점이 없는 가운데 두 팀이 체력을 쥐어짜내면서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상을 보면 스페인이 우승후보로 점치기에는 전력이 약하다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왜냐하면 골결정력, 피니셔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모로코는 다크호스로 F조 1위로 등장했는데요. 지예시(MF, 첼시 FC)와 하키미(DF, 파리생제르맹 FC)의 이름이 굉장히 각인되었는데요. 모로코는 전략과 작전대로 무승부로 가서 승부차기까기 끌고가고자 하는 것 같은데요. 스페인은 2002 한일월드컵전에서 우리에게 승부차기로 패배한 기억도 있고, 지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도 러시아와의 승부차기에서 패배한 기억이 있다. 스페인은 승부차기에 대한 트라우마가 깊은 팀이다. 세계 최고의 프리메라리그의 주인공인 스페인이 유독 월드컵에서 약한 모습을 보면서 많은 이들이 이름값 못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조별리그에서 1차전 코스타리카를 7:0으로 대승을 거두었지만, 독일과의 2차전에서는 1:1로 비기고, 3차전 일본과는 2:1로 패배하면서 점점 더 성적이 좋지 않아 보입니다. 이런 스페인의 양상이 오늘 경기에서도 여전히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승부차기를 대비하여 선수들에게 페널티 킥을 1,000번씩 연습하고 오라고 지시했다고 하는데요. 지금 연장전까지 치른 선수들이 과연 다리에 힘이 풀려 승부차기에서 제대로 실력을 발휘할 지는 모르겠습니다.

 

 

 

모로코는 역대 월드컵 최근 5개 대회 최고 성적은 86년 멕시코월드컵 11위인데요. 이번에 제대로 된 복병 역할을 한다면, 역대 월드컵 최고의 성적을 낼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월드컵이 시작되기 몇 달전인 지난 8월에 감독이 축구협회와 연맹과의 문제로 전격 경질되면서 후임감독으로 자국의 왈리드 레그라기로 대체되었는데요. 현재까지의 상승세는 좋아보입니다. 과연 어떤 결과물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데요. 경기 양상이 1골 싸움으로 지루하게 주고 받고 있지만 골은 터지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무적 함대 스페인이 모로코를 맞이해서 제대로 된 한방을 결정지우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결국 양 팀 모두 연장전후반까지 갔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마지막 스페인의 극장골이 나올 뻔 했지만, 그 슈팅은 골대를 맞고 살짝 비켜 나갑니다.

 

 

 

 

 

승부차기 결과

 모로코는 오히려 승부차기를 기대하면서 준비했는데요. 과연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스페인은 과연 역사적인 승부차기의 악연을 끊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스페인은 세대교체에 성공했다고 생각했지만, 경기력을 볼 때 경험부족에서 오는 약점이 노출되는 대목은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크로아티아 VS 일본 또한 승부차기로 일본이 3:1로 패배했는데요. 이번 월드컵에서 두번째로 승부차기에 의해 경기결과가 결정되겠습니다. 골대는 스페인 응원단이 가득찬 쪽에서 PK를 차게 되겠습니다.

 

 

모로코의 1번 키커, 사비리는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킵니다. 스페인의 1번 키커, 사라비아의 슈팅은 골대를 맞힙니다. 연장전 후반의 극장골의 주인공이 될 뻔했던 사라비아였는데, 결국 이번에도 골대를 맞히는 불운을 경험합니다. 모로코의 지예시는 과감하게 한 복판으로 공을 때려버립니다. 하킴 지예시에게 이런 모습을 감독은 기대하면서 120분을 출장시킨 모양새입니다. 스페인의 솔레르 또한 오른쪽으로 찼는데 모로코의 키퍼인 야신이 야신해버렸습니다. 그걸 선방해 버립니다. 모로코의 베눈은 왼쪽으로 찼는데 스페인 키퍼가 선방해 버립니다. 벼랑 끝에서 한숨 돌린 스페인입니다. 스페인의 엔리케 감독의 초조한 표정이 인상적입니다. 스페인 3번 키커 부스케츠는 골대 왼쪽으로 찼는데, 천하의 부스케츠의 슈팅을 야신이 또 야신해 버립니다. 승부차기의 트라우마를 벗어나지 못하는 스페인인가요? 모로코의 4번 키커 하키미는 골대 정중앙에 꽂아버립니다. 결국 엄청난 돌풍을 일으키는 모로코입니다. 전형적인 수비축구를 하면서 패스축구인 무적함대 스페인을 격침시킵니다. 

 

팀/순서 1 2 3 4 5
모로코 사비리 O 지예시 O 베눈 X 하키미 O  
스페인 사라비아 X 솔레르 X 부스케츠 X    

 

2022 카타르월드컵 모로코 VS 스페인&#44; 무승부 승부차기로 8강진출한 모로코(출처: FIFA인스타)
2022 카타르월드컵 모로코 VS 스페인, 무승부 승부차기로 8강진출한 모로코(출처: FIFA인스타)

 

 

결국 스페인은 승부차기라는 거대한 트라우마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모로코는 하키미와 지예시가 8강진출을 견인하게 되었네요. 모로코는 이제 모로코 역사상 최고의 성적을 향해 한걸음 더 전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대회 유일하게 16강진출에 성공한 아프리카 대륙의 모로코였는데요. 이번 대회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F조의 모로코는 조별리그 1차전 크로아티아와 0:0으로 비겼고, 2차전 벨기에를 2:0으로 이기면서 엄청난 상승세를 탔는데요. 그 기세 그대로 3차전 캐나다와의 경기도 2:1로 승리하면서 2승 1무(승점 7점)으로 F조 1위로 16강진출에 성공했는데, 이번에는 승부차기로 무적함대 스페인을 꺾고 8강의 주인공이 됩니다.

 

 

오늘은 8강진출을 위한 단판승수 <모로코 VS 스페인>의 경기가 펼쳐진 결과, 양 팀 모두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승부가 나지 않아 결국 0:0 상황에서 승부차기한 결과 '아프리카의 복병' 모로코가 3:0으로 가볍게 승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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