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33회, 34회 시즌 2022 마지막 경기 최강 몬스터즈 VS 두산 베어스 경기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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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33회, 34회 시즌 2022 마지막 경기 최강 몬스터즈 VS 두산 베어스 경기후기

탐독: 탐미/TV 프로그램

by 카알KaRL21 2023. 2. 17.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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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간 인기 리에 방영되었던 <최강 야구>가 이제 마지막 경기는 전 감독이었던 이승엽 감독의 지휘 하에 두산 베어스와 2022 시즌 마지막 경기로 열리는 데요. 승률 7할은 이미 달성하여서 이 경기가 마지막 경기, 엔드 게임 End game이 되겠습니다.

 

 

 

 

 

 

오늘 최강 몬스터즈는 2022 시즌 마지막 경기의 마침표가 되는 경기를 두산 베어스 팀과 승리를 다투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25,000명의 관중이 가득 찼는데요. 전 감독이었던 이승엽 감독의 첫 데뷔전과도 같은 경기에서 필승을 다짐하면서 국가대표 3루수 허경민까지 포진시킵니다. 

 

"희관이 형이 나오면 나가겠다"

 

 

고 했던 허경민이 오늘 선발로 나옵니다. 전체적인 라인업을 보고서 김성근 감독은 3루수를 정성훈으로 포진시키는 작전을 구사합니다. 오늘의 키포인트라고 했던 김성근 감독입니다. 

 

 

"오늘은 재밌는 게임이 될 것 같다"

 

 

선발을 강력히 원했던 박용택은 선발에서 제외되고 코치로 합류합니다.

 

 

 

 

오늘의 최강몬스터즈의 라인업

  • 1번: 정근우 2B
  • 2번: 최수현 DH
  • 3번: 이택근 CF
  • 4번: 이대호 1B
  • 5번: 정성훈 3B
  • 6번: 김문호 LF
  • 7번: 서동욱 RF
  • 8번: 박찬희 C
  • 9번: 지석훈 SS

 

  • 선발: 유희관

 

최강야구 2022시즌&#44; 271일의 여정(출처: JTBC)
최강야구 2022시즌, 271일의 여정, 사진은 윤준호가 떠날 때의 단체사진(출처: JTBC)

 

 

두산 베어스의 신인에는 최강 야구가 낳은 선수, 윤준호가 있네요. 외야 내야는 1분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던 최강 몬스터즈의 마지막 경기에 대한 팬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게다가 오늘은 애국가는 한국시리즈급의 인기를 방불케 한 역대급 가수, 소향이 불렀습니다. 그리고 시구자는 이승엽 감독, 시타자는 김성근 감독이 합니다. 김성근 감독 왈, 

 

"야, 머리엔 던지지 마라"

 

 

김성근 감독과 이승엽 감독은 이승엽이 일본에서 활약할때 사제지간의 인연도 있었던 관계인데요. 이렇게 야구 예능프로그램에서 적장으로 만나는 기회를 만들게 됩니다. 

 

 

 

 

 

 

217일간의 여정의 마침표 경기가 열리다

 

1회초: 최강몬스터즈 공격

베어스의 선발투수는 박신지, 우완 최고 기대주인데요. 1회 초 최강몬스터즈의 공격으로 시작됩니다. 1번 타자 정근우, 초구는 볼, 하지만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되고야 맙니다. 정근우 가족이 '아빠, 뭐 하냐고!!!'라고 아쉬움을 토로합니다. 출루가 중요한데요. 

2번 최수현은 오늘 볼넷으로 첫 출루를 만들어냅니다. 도루가능성 100% 최수현입니다. 하지만 다음타자 이택근이 플라이아웃으로 물러나면서 최수현은 묶인 채 2아웃이 되고야 맙니다. 4번 타자, 이대호가 드디어 등장합니다. 은퇴선수를 여기서 보다니, 다들 기대감이 가득한데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등장하면서 베어스는 살짝 불안한 감이 돕니다. 주루견제에 걸리지 않은 최수현, 그 이후 즉시 이대호가 선취득점타를 날립니다. 날렵한 최수현이 홈으로 파고듭니다. 역시 이대호가 1타점 적시타를 제때에 날려줍니다. 이대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얼마나 이 모습을 보고 싶었을까요? 약간은 기분이 상한 이승엽 감독입니다. 

 

1:0

 

 

5번 타자, 정성훈이 크게 쳤는데요. 좌중간 홈런이 되진 못하고 워닝트랙에 잡히고야 맙니다.

 

 

 

 

 

 

1회말 두산 베어스 공격

두산 베어스에서 은퇴한 유희관의 감개무량한 선발 마운드 등판입니다. 다시는 설 수 없다는 생각이었는데, 최강야구를 통해 유희관의 등판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베어스의 1번 타자는 이유찬입니다. 발야구에 재간이 있는 이유찬이라고 하는데, 초구는 스트라이크입니다. 하지만 1-2루간 땅볼로 아웃됩니다. 2번 타자는 허경민입니다. 몬스터즈에서는 국가대표 3루수가 나와 반칙이라고 하는데요. 허경민은 유희관 잡으러 왔다고 하는데요. 어제의 동료가 오늘은 적이 된 두 사람입니다. 초구는 아리랑 볼로 스트라이크를 잡습니다. 스피드 건에 나오지도 않는 구속입니다. 하지만 2구를 치는 허경민의 안타입니다. 3번 타자 김대한입니다. 타자는 쳤지만 오늘의 키맨 정성훈이 멋진 수비로 잡아 2루 송구 아웃, 하지만 1루 주자는 세이프가 되지만 엄청난 수비를 보여줬습니다. 김대한의 빠른 발로 아웃을 면하고야 맙니다. 4번 타자, 김민혁인데요. 발이 빨라 견제를 하라는 사인을 낸 감독, 하지만 견제에서 세이프되는 김대한입니다. 퓨처스리그 홈런 1위라고 하는데요. 투수 글러브를 그냥 스치고 지나가는 타구, 안타가 됩니다. 2사 주자 1,3루입니다. 5번 타자는 김인태 선수인데요, 그냥 1 군선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송승준이 김인태에게 홈런 맞은 기억이 있다고 하는데요. 초구 헛스윙입니다. 투수 커트 사인을 보냈는데요. 전력피칭, 2 스트라이크 잡는 유희관, 그런데 포수 박찬희의 미스로 공을 잡고 밖으로 던져버리는 실수를 벌이면서 3루 주자 모두 홈으로 들어오고야 마는데요. 1루 주자는 홈으로 들어오다가 겨우 아웃됩니다. 박찬희 포수가 공을 바꿔달라는 타임을 요청하려고 했는데요. 심판은 플레이 중이라 타임아웃 요청이 안 받아들여지고 플레이 중으로 처리되면서 발생한 상황입니다. 결국 주지 않아도 될 점수 1점을 주면서 동점이 됩니다. 

 

 

1:1

 

 

아마추어 선수 박찬희가 엄청난 관중들 앞에서 결국은 실수를 하고야 마는데요. 너무 긴장했나 봅니다. 

 

 

 

2회초 몬스터즈 공격

김문호의 총알 같은 타구를 2루수가 날렵하게 잡아 아웃시키고야 맙니다. 오늘 컨디션이 제일 좋았던 서동욱, 잘 친 타구, 우전 안타를 만들어냅니다. 연습이 결국 만들어 낸 안타인데요. 1 아웃 주자 1루, 실수를 만회할 기회를 가지게 된 박찬희 타자입니다. 초구 스트라이크! PTSD의 박찬희, 투 스트라이크를 그냥 쳐다보기만 했던 박찬희, 쳤는데요. 병살타가 되고야 맙니다. 

 

 

 

2회 말 두산 베어스의 공격

오늘 대기 투수로 김선우가 나올 수도 있는 복선을 일단 깔아놓긴 합니다. 101승 투수, 유희관이지만 김현태가 2 스트라이크에 밀어 쳐서 중견수 앞 안타를 만들어냅니다. 분위기가 가라앉은 최강 몬스터즈인데요. 6번 타자, 강승호, 홈런 10개를 기록한 1군 134경기를 출전한 타자인데요.  잘 친 타구, 하지만 3루수 정성훈이 멋진 수비로 병살타로 연결시킵니다. 정성훈은 진짜 야구천재입니다. 투 아웃, 양찬열이 타석에 들어섰지만 좌익수 플라이아웃되고야 맙니다. 

 

 

 

 

 

 

3회 초 최강 몬스터즈의 공격

선두타자는 지석훈, 두산 감독 이승엽이 초구를 스트라이크로 주문했지만 박신지 투수는 볼을 던지고 있네요. 3 볼입니다. 볼넷으로 출루하는 지석훈의 눈야구!  정근우가 등장하자 사인이 들어가는데요. 번트자세를 한번 취했던 정근우, 2구 높게 친 타구인데요. 중견수 플라이아웃 정근우입니다. 1 아웃 주자 1루, 2번 타자 최수현입니다. 체인지업 볼을 잘 골라낸 최수현, 2구 툭 갖다 댄 볼인데요. 아... 우익수 플라이아웃! 3번 타자 이택근이 타석에 나오는데요. 잘 친 타구, 하지만 3루수 앞에서 바운드되어 글러브 안에 들어가고야 맙니다. 2루 송구 아웃되고야 맙니다.

 

 

 

3회 말 두산 베어스의 공격

타석에 장승현이 스위치 타석에 등장합니다. 초구 쳤는데요. 그러나 유희관이 글러브 속으로 공을 잡아넣고야 맙니다. 엄청난 운동신경과 수비능력을 보여준 유희관입니다.  9번 타자, 전민재, 2구 중견수플라이아웃이 되고야 맙니다. 1번 타자, 이유찬 등장하는데요. 2구 밀어낸 타구, 우익수플라이웃이 되면서 삼자범퇴로 처리하는 유희관입니다.

 

 

 

 

 

 

 

4회 초 최강 몬스터즈 공격

1군 선수 + 이승엽 감독의 데뷔전으로 콜드게임을 예상하고 출전한 두산 베어스인데요. 하지만 막상막하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최강 몬스터즈, 순간 이대호 선수가 등장합니다. 전 타석에서 선취타점을 기록했지만, 1루수 플라이아웃이 되고야 맙니다. 직전타석에서 잠실이 아니었다면 홈런이었는데 아쉬움을 남겼던 정성훈이었는데요. 삼진아웃으로 처리된 정성훈입니다. 이승엽감독의 투수교체, 이원재가 들어갑니다. 20세의 경남고 출신, 좌완 선발 기대주입니다. 최강 몬스터즈는 해설자인 김선우가 몸을 풀고 있는데요. 다음타석 김문호인데요, 이원재는 2022년 드래프트 2순위인데요. 제구가 안 되는 이원재인데요. 그런데 3 볼 원스트라이크를 꽂아내는 이원재, 볼넷으로 출루하는 김문호입니다. 7번 타자, 오늘의 기대주 서동욱입니다. 몬스터즈 1호 홈런의 주인공이 서동욱인데요. 마지막경기에서 서동욱의 활약은? 1루수 옆을 스치는 안타입니다. 1루 주자, 2루 돌고 3루까지 안착합니다. '믿었어, 서교수!'라는 슬로건이 떼창으로 나옵니다. 2경기 7출루의 서동욱인데요. 심란한 이승엽감독, 투수교체를 지시하는 이승엽, 투수교체 김동주로 들어갑니다. 김동주는 1군 선수인데요. 1군 10경기 출전한 김동주인데, 이대호에게 홈런을 맞은 친구라는데요. 시속 141km/h 나오는 김동주인데요. 2021년 1라운드 지명당한 김동주, 타석엔 박찬희! 145로 찍은 김동주 초구 스트라이크! 오늘 실수를 만회할 수 있을지? 쳤는데요. 1-2간 가르는 안타입니다. 김문호 홈인, 자신이 잃어버린 1점을 다시 가져오는 역전 적시타의 주인공, 박찬희입니다. 서동욱은 2루, 박찬희 1루, 2사입니다. 

 

 

2:1

 

 

지석훈에게 안타가 나와야하는데요. 포스트시즌 두산전에서 홈런을 쳤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던 지석훈인데요. 중전안타입니다. 2루 주자 서동욱을 돌리는 박용택, 홈으로 쇄도하는데요. 그러나 송구가 많이 빗나가면서 안전하게 홈으로 슬라이딩하는 서동욱입니다. 지석훈이 1타점 적시타로 자신의 존재감을 신고합니다. 

 

 

3:1

 

 

3루 코치 박용택의 선택이 옳았네요. 송구가 빗나가는 바람에 점수를 내고야 만 최강 몬스터즈입니다. 다시 악마 정근우가 등장합니다. 김동주의 제구는 흔들리고 2 볼 이후에 친 타구는? 그러나 우익수 정면으로 가고야 맙니다. 아쉽네요.

 

 

 

 

 

4회 말 두산 베어스 공격

 마음이 조금 급해진 두산 베어스인데요. 이승엽감독이 번트이야기를 하는데, 허경민이 선두타자로 등장합니다. 투수 옆으로 글러브 맞고 떨어진 볼, 송구했는데 공중으로 살짝 발이 떨어진 이대호, 하지만 급히 다시 베이스터치로 아웃시키고야 맙니다. 덩치가 큰 이대호이지만 역시 순발력, 운동신경은 발군입니다. 다음 타자 먹힌 타구, 2루수 플라이아웃됩니다. 7 타자 연속 범타처리하는 유희관입니다. 다음타자 4번 타자, 김민혁입니다. 우전안타입니다. 유희관은 최강몬스터즈 MVP 5 스타입니다. 이승엽감독이 타임을 외치면서 대주자 안재석으로 교체합니다. 5번 타자, 김인태 선수입니다. 김성근감독은 수비위치조정을 지시합니다. 쳤지만 2루수 땅볼아웃으로 이닝교체합니다.

 

 

 

 

 

 

 

5회 말 두산 베어스 공격

 유희관이 이번 이닝을 막으면 최강 몬스터즈 10승 투수가 되는군요. 선두타자 강승호, 투수 옆을 스치고 지나가는 안타입니다. 위기가 오는가요? 두 자리 숫자의 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강승호, 무사 주자 1루, 오만 사인이 다 나오는 가운데, 타자 쳤습니다. 그런데 기습 번트작전 실패합니다. 오늘 경기의 키맨 정성훈이 3루 수비 갑입니다. 노련미가 넘치는 정성훈인데요. 타자 쳤는데요. 중전안타입니다. 울기직전에 환호하는 두산 베어스입니다. 두 타자 연속안타인데요. 이번 이닝부터 두산의 타격스타일이 조금 달라진 가운데 연속 안타가 나옵니다. 마운드로 향하는 김성근 감독입니다. 야신 김성근 감독은 유희관에게 넘버원 사인을 보내면서 더블플레이를 주문합니다. 8번 타자, 장승현이 등장합니다. 번트 자세를 취하는데요. 내야진 전진 수비 주문, 강공전환 그런데 그게 안타가 됩니다. 추격하는 두산베어스!

 

 

3:2

 

 

3 연속 안타를 맞은 최강 몬스터즈인데요. 이대은이 몸을 풀고 있는 가운데, 장원삼도 같이 몸을 풀라고 주문하는 김성근 감독입니다. 9번 타자, 전민재 타석에 등장합니다. 환호하는 두산 베어스 팀입니다. 이제 한 점만 뽑으면 동점인데요. 무사 주자 1,3루인데요. 초구 타격, 야수선택 2루 송구 아웃, 그러나 1점을 더 추가하는 두산입니다. 

 

 

3:3

 

 

두산 베어스는 이번 회에 간결한 스윙으로 3 연속 안타로 결국 동점을 만들어내는 저력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번 이닝을 가까스로 동점을 끝으로 막아내는 유희관입니다. 첫 번째 삼진으로 투 아웃을 잡고, 2 아웃 1루 상황에서 허경민이 등장하는데요. '두 타석만 한다고 했는데...' 계속 나오고 있는 허경민입니다. 국가대표 3루수가 잘 맞은 타구가 국가대표 2루수 정근우의 점핑 호수비에 걸려 아웃되고야 맙니다. 그런데, 이번 이닝 끝나고 김성근 감독은 김선우가 내려와 대기하라고 주문을 하는데요. 오늘 김선우를 볼 수 있을까요? 

 

 

 

 

6회 초 최강 몬스터즈 공격

타격천재 정성훈 등장, 잘 친 타구 2루수가 실책을 범하면서 세이프가 됩니다. 다음 타자, 김문호, 작전 하달로 기습번트가 들어갔지만 실패합니다. 2 구도 번트 자세, 그러나 강공전환, 마운드 맞고 높게 튄 공인데요. 2루수 겨우 잡아서 1루에 송구하지만 김문호 치달하면서 자빠지지만 한번 뒹굴고 세이프됩니다. 다음 타석은 오늘 2타수 2안타의 타격감 좋은 서동욱입니다. 무사 주자 1,2루입니다. 서동욱 번트자세인데요. 전진수비 두산베어스, 스트라이크, 근데 공이 엄청 낮았는데요. 강공전환 그러나 헛스윙입니다. 3구 쳤지만 2루수 정면, 하지만 2루 주자 야구천재 정성훈은 태그 세이프가 됩니다. 병살타로 연결되진 않습니다. 다음 타자, 박찬희 땅볼타구, 유격수 잡고 2루 송구 아웃, 3루 송구는 세이프가 됩니다. 지석훈 등장, 삼진아웃입니다.

 

 

 

 

 

 

6회 말 두산 베어스 공격

혼자서 중계하고 있는 정용검 아나운서인데요. 6회 말에도 올라온 유희관입니다. 김대한 타자 친 타구 3루수 정성훈의 호수비이지만 빠른 발로 만들어낸 타구가 세이프가 되어 안타가 됩니다. 김성근 감독 올라와 투수교체를 시행합니다. 두산 팬들에겐 전설이 된 유희관의 퇴장을 다들 축하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외치는 관중들입니다. 최강 야구 전적 9승 1패, 2.15의 방어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바뀐 투수는 이대은입니다. 김성근 감독이 견제구 2개를 던지라고 주문했지만, 견제구 1개만 던진 이대은, 결국 도루를 허용하고야 맙니다. 다음 타자, 유격수 지석훈의 호수비로 아웃, 다음 타자 플라이아웃, 2 아웃 주자 3루, 타격감 좋은 강승호 볼넷으로 출루시키고야 맙니다. 2 아웃 주자 1,2루에 7번 타자 양찬열의 타석에서 와일드 피칭이 나옵니다. 안타 하나면 2 실점의 위기 상황에서 이대은은 과연? 또 볼넷입니다. 제구가 또 흔들리고 있는 이대은인가요? 관중석에서 이대은의 아내가 지켜보고 있는데요. 2사 만루 찬스에서 이대은이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까요? 그런데, 삼진을 잡아버립니다. 갓대은입니다. 바깥쪽 꽉 찬 공으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을 만들어내는 이대은입니다. 

 

 

 

7회 초 최강 몬스터즈 공격

혼자서 중계하기 힘드니 새로운 해설위원 유희관이 일타 강사(?)로 투입됩니다. 어느 팀이 먼저 1점을 내느냐가 관건인데요. 타자는 OPS 1위 정근우가 등장합니다. 투수는 2022년 드래프트 1위 이병헌인데요. 높은 공을 멋지게 결대로 잘 쳤는데요 그걸 좌익수 김인태가 호수비로 잡아버립니다. 아쉽네요. 이 순간에 대타 정의윤이 등장합니다. 볼넷으로 출루하고 이택근 오늘은 3타수 무안타인데요. 그러나 이택근은 병살타로 멋진 기회를 이대호에게 연결시키지 못하고 이닝을 종료시켜 버리고야 맙니다. 

 

 

 

 

 

 

 

7회 말 두산 베어스 공격

이승엽 감독과 정수성 코치인가요? '배신자 두 사람'이라고 하는 유희관입니다. 선두 타자 나오는데, 김성근 감독은 견제구 2개를 포수에게 주문합니다. 2루수 정근우 호수비로 선두 타자 아웃시킵니다. 발이 빠른 이유찬의 타석인데요, 나가기만 하면 2루는 보장된 발야구의 이유찬인데요. 3루수 정성훈의 호수비에서도 불구하고 세이프가 된 상황에 다시 허경민이 등장합니다. 이승엽 감독의 데뷔전이기 때문에 승리가 더 절실한 것을 허경민의 재등장으로 알 수 있는 상황입니다. 

 

'투수가 공을 오래 가지고 있다'

 

 

김성근 감독은 또다시 견제구를 주문합니다. 아깝게 세이프가 된 주자입니다. 투수와 주자의 치열한 눈치싸움입니다. 도루시도한 이유찬인데요. 이미 도착한 이유찬입니다. 다음 타자는 허경민인데요. 1 아웃, 주자 2루인데요. 삼구삼진아웃으로 잡아 돌리는 이대은입니다. 예능야구에 최적화된 해설을 한다는 유희관이라고 하는 정용검 해설위원입니다. 잘 친 타구, 그러나 정성훈의 글러브 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오늘 정성훈 넘 잘하는데요. 실점하지 않는 이대은입니다. 

 

 

 

 

 

8회 초 최강 몬스터즈의 공격

5번째 투수는 고봉재입니다. 몬스터즈의 타자는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입니다. "대호~대호~!"이대호의 홈런이 나오면 최고인데요. 쳤는데요. 장타 느낌인데요. 그런데 좌익수도 또 달려와서 멋진 호수비로 잡아버리네요. 김인태의 호수비로 정근우도, 이대호도 안타를 놓치고야 맙니다. 5번 타자, 정성훈의 빗맞은 타구, 2루수 플라이아웃으로 쉽게 아웃되고야 맙니다. 6번 타자, 김문호인데요. 4회처럼 김문호의 출루가 절실한 몬스터즈, 3루 쪽 땅볼 타구인데요. 1루수의 호수비로 아웃되는 김문호입니다.

 

 

 

 

 

8회 말 두산 베어스의 공격

최강 몬스터즈의 두 번째 선수, 이대은이 또 올라옵니다. 4번 타자, 강진성 쳤는데요. 3루수 정성훈, 바운드가 불규칙으로 이어져 글러버를 맞고 공을 놓쳐 1루를 허용하고 맙니다. 5번 타자, 호수비의 김인태, 투수 옆으로 빠지는 애매한 코스로 빠지는 공을 이대은이 달려가다가 공을 잡지도 못하고 내야안타가 내주고야 맙니다. 이대은이 수비커버를 가야 하나? 아니면 공을 잡으러 가야 하고 서로 사인이 안 맞아서 아쉽게 안타를 허용합니다. 주자 1,2루, 다음 타자 강승호의 공은 중견수 플라이아웃되면서 2루 주자 3루까지 갑니다. 1 아웃 주자 1,3루의 위기상황에서 다음 타자는 양찬열, 어떤 작전이 나올지? 번트입니다. 스퀴즈인데, 그런데 높은 볼에 번트는 대지 못하고 3루 주자는 백하지만, 2루 주자는 2루로 진루합니다. 스퀴즈를 페이크로 결국 주자 2,3루가 됩니다. 타격하는 타자, 중전 안타가 됩니다. 3루 주자, 2루 주자 모두 홈으로 다 들어옵니다. 처음으로 리드를 잡는 두산 베어스입니다.

 

 

5:3

 

 

아쉬운 정성훈과 이대훈의 수비로 인해 2점을 헌납한 최강 몬스터즈입니다. 대타 송승환이 등장합니다. 1루 주자는 뛰었고, 타구가 큰데요. 좌익수 김문호 담장 앞에서 잡아냅니다. 아웃카운트 하나 남았는데요. 양찬열은 2루까지 달려 도루성공합니다. 추가점수는 쥐약인데요. 쳤는데요. 중견수 플라이아웃인가요? 타구 판단 미스로 앞으로 달려오다가 다시 뒤로 가서 겨우 잡는 이택근, 이닝이 종료됩니다. 이대은의 2022시즌이 종료됩니다. 

 

"야구는 100% 만족은 없지"

 

 

라고 소회하는 김성근 감독입니다.

 

 

 

 

 

 

9회초 최강몬스터즈 공격

 마무리투수 이승진입니다. 포스트시즌에도 등장했던 투수를 세우는 이승엽감독입니다. 선두 타자는 서동욱입니다. 이승엽감독은 무조건 이기고자 하는 전략으로 나서는데요. 3 볼! 스트레이트 볼넷입니다. 선두 타자 출루로 추격의 희망의 불씨가 타는 최강 몬스터즈인데요. 타자는 포수 박찬희입니다. 초구는 바운드되는 볼입니다. 두 번째는 높은 머리 쪽으로 오는 공인데요. 또 높은 볼, 3 볼입니다. 김선우가 더그아웃에서 좋아라 하면서 손뼉 치고 있습니다. 4 구도 몸 쪽으로 오는 볼입니다. 무사 1,2루입니다. 초조해 보이는 이승엽 감독입니다. 근데 여기서 대타가 나옵니다. 박용택이 등장합니다. 캡틴박의 활약이 기대되는데요. 오늘 선발이 아니라서 굉장히 좌절했던 박용택인데요. 

 

"독 바짝 올라 왔데이~"

 

 

박용택의 한방이 필요한 몬스터즈, 그만한 카리스마를 보유한 박용택인데요. 근데 초구는 낮은 스트라이크입니다. 갑자기 목이 타는 김성근 감독, 2구는 몸 쪽 볼, 넘어가면 드라마 각인데요. 쳤습니다. 강한 땅볼인데요. 우전 안타입니다. 무사 만루를 만드는 박용택의 안타입니다. 김성근 감독의 대단한 전략입니다. 명장은 명장입니다. 곰을 그 누구보다 싫어했던 박용택이라고 하네요.  타율 2할의 반란을 해버린 박용택입니다. 타석에는 믿고 보는 정근우가 들어옵니다. 이제 9회 말이 보이는 최강 몬스터즈입니다. 아직 안타가 없는 악마의 2루수, 한방이 필요한 시점인데요. 쳤는데요. 병살타를 치고야 마는 정근우, 그러나 서동욱이 홈인하면서 겨우 1점을 따라갑니다.

 

 

4:5

 

 

아쉬운 순간에 노리지 않은 공을 쳤던 정근우, 더블플레이로 좋은 기회를 1점으로만 만족해야 하는 최강 몬스터즈입니다. 마지막 타자가 될 수도 있는 정의윤이 타석에 등장합니다. 마지막경기 마지막 타석이 될 수 있는 정의윤인데요. 한복판 스트라이크! 이승엽 감독 체제에서 믿음의 4번 타자의 정의윤이었는데요. 이 위기의 순간에 과연 하나 해 줄까요? 파울입니다. 불리한 볼 카운트, 안타깝기 그지없는 최강 몬스터즈의 9회 초 공격입니다. 쳤는데요 1루 쪽 외야에서 야수들이 모여들고 있는데요. 애매한 위치인데요. 1루수와 2루수 우익수가 같이 달려왔는데 아무도 잡지 못한 틈에 공이 떨어집니다. 정의윤이 2루까지 가다가 죽을 뻔했지만 슬라이딩으로 세이프를 얻어냅니다. 대박이네요. 동점입니다.

 

 

5:5

 

 

믿음의 정의윤이 이승엽 감독의 가슴에 비수를 꽂네요. 아웃카운트 하나였는데, 진짜 절묘한 곳에 행운의 2루타가 되어 동점이 되는 상황입니다. 두산 베어스 선수들도 허탈하겠는데요. 이승엽감독도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는 표정입니다. 

 

야구라는 게 참 재밌죠? -김인식 감독

 

 

두산 베어스가 공을 잡을 줄 알았는데, 어떻게 저런 위치에 공이 떨어지나요? 그런데 이승엽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합니다. 2루 주자 슬라이딩할 때 판독인데요, 역시 이승엽의 매의 눈으로 캐치한 장면, 태그가 빨랐던 두산 베어스입니다.

 

 

 

 

 

9회 말 두산 베어스 공격

9회 말의 기회를 만들어낸 최강 몬스터즈인데요. 수비위치를 바꾸는 최강 몬스터즈입니다. 유격수에 정근우가 들어가네요. 투수는 송승준으로 교체됩니다. 선두 타자는 1번 이유찬입니다. 허경민은 또 대기타석에서 기다리고 있네요. 1점만 허용하면 끝나는 경기, 초구 137km/h로 스트라이크를 잡는 송승준입니다. 쳤는데요. 우익수 앞 안타가 됩니다. 김성근 감독은 오주원의 몸을 제대로 풀라고 주문합니다. 이유찬이 출루했다면, 또 도루가능성이 100%인데요. 그런데 송승준이 견제가 좋다고 합니다. 이걸 이승엽 감독이 미리 언질을 줬는데요. 그걸 이미 알고 있는 이유찬, 허경민 파울입니다. 3루 쪽 높게 뜬 볼인데요. 정근우가 잡습니다. 오늘의 X맨? 허경민? 오늘 5타수 1안타인데요. 

 

"다들 승부치기 준비해!"

 

 

그런데 승부치기 가면 투수가 아무래도 약한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 여기서 끝내고자 하는데요. 2루로 도루하는 이유찬, 송구가 옆으로 쏠려 세이프가 되고야 맙니다. 1 아웃 주자 2루, 타임요청하는 송승준, 배터리 간의 작전회의를 합니다. 2루 주자가 들어가면 끝이 나고야 마는 경기입니다. 2 볼, 김성근감독이 갑자기 나서서 '고의사구'를 지시합니다. 더블플레이를 기획하는 최강 몬스터즈입니다. 1사 주자 1,2루입니다. 송승준의 떨어지는 스플릿으로 인해 더블플레이를 조심스럽게 예견해 보는 유희관 해설위원인데요. 근데 음악이 심상치 않은 데요. 오주원이 몸을 풀고 있었는데요...볼입니다.  136km/h의 공입니다. 몸쪽 2볼, 스리볼, 위기의 송승준인데요. 다음 타자는 김인태인데요. 강진성선수와 승부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요. 스트라이크! 풀카운트가 됩니다. 볼넷입니다. 만루를 허용하고야 마는 송승준입니다. 오주원이 올라오겠는데요. 김성근 감독 올라와서 마운드로 올라갑니다. 송승준의 2022 시즌 종료, 다음 구원투수는 오주원이 올라옵니다. 

 

"투수 남아있다 생각하지 마"

 

 

김성근 감독이 조언을 하면서 내려갑니다. 난세의 영웅, 오주원의 등장인데요. 최강 몬스터즈가 힘들 때 합류한 구원투수인데요. 5번 타자, 김인태인데요. 안타 하나면 경기종료인 상황, 내야는 전진 수비 중이고, 초구 타격 크게 맞았는데 1루 쪽 파울입니다. 섬칫 놀랬던 순간인데요. 만루홈런을 기대하는 두산 베어스 팬들입니다. 스트라이크를 꽂는 오주원입니다. 바깥쪽 보더라인 꽉 찬 스트라이크! 삼구는? 최강야구에서 34개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는 오주원, 그러나 이번 공은 굉장히 빠지는 볼이 됩니다. 또 볼입니다. 낮게 떨어졌는데요. 변화구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김성근 감독입니다. 또 몸쪽 빠지는 볼입니다. 풀 카운트, 포볼이면 경기종료인데요. 정면승부를 원하는 김성근 감독입니다. 마지막 하나는? 파울입니다. 빗맞은 타구, 공이 뒤로 갑니다. 볼이었는데요. 다들 긴장 최고조에 달해 있는 가운데, 7번째 공은? 쳤는데요 땅볼 타구는 1루쪽 파울이 됩니다. 심장쫄깃! 최강야구가 이런 맛이 있어 시청자들이 좋아하는가 싶네요. 3루 주자 이유찬이 홈으로 달려왔다가 다시 3루로 복귀합니다. 쳤는데요. 1루쪽 파울입니다. 그래도 계속 스트라이크 던지는 강심장, 오주원입니다. 진짜 잊지 못할 명승부인데요. 3시간 33분 경과 중인데요. 은퇴는 했지만 본능은 살아있는 오주원인데요. 볼넷입니다. 바깥쪽으로 크게 빠지면서 결국 밀어내기로 경기가 종료됩니다.

 

 

5:6

 

 

최강야구 2022 시즌이 종료됩니다. 아쉽게 5:6으로 두산 베어스에게 패하고야 맙니다. 

 

 

 

 

"내가 야구 때문에 이런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게 너무 좋아요."- 오주원

 

 

경기는 명승부였습니다. 적장 이승엽 감독도 인정한 강력한 팀, 최강 몬스터즈였습니다. 인형전달식이 있네요. 7개월간의 꿈같은 최강야구의 시즌이었네요. 

 

 

 

오늘 분량이 굉장히 많아서 시상식은 다음 편에 공개될 것 같습니다. 33회에서  "2022 최강야구 MVP"는 후보 1 정근우, 후보 2 유희관을 발표했는데요. 다음 회차에서 그 부분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최강야구 시즌 2022가 끝이 났습니다. 10패를 하면 방송이 폐지된다는 슬로건을 걸로 시작한 프로야구 레전드들의 <최강 야구>가 7할의 승률의 숙제를 마무리하면서 시즌 2를 기약하게 되겠는데요. 제가 모든 방송을 다 보진 못했지만, 과몰입되는 경향이 강한 최강 몬스터즈의 경기들이었습니다. 그만큼 전설들도, 레전드들도 저력을 보여줬던 경기였다고 생각됩니다. 은퇴를 했지만 다시 경기장에서 보고 싶었던 레전드들의 경기가 너무나 인상적이었던 대목이기도 했는데요. 그 인기와 명성 그대로 최강 몬스터즈는 마지막 경기를 두산 베어스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는 점에서 높이 살만한 대목인 듯싶네요.

 

 

 

 

오늘은 최강야구의 마지막 경기 <최강 몬스터즈 VS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6:5로 아쉽게 최강 몬스터즈가 패배했습니다만, 김성근 감독과 이승엽 감독의 사제지간의 명승부다운 경기를 보여줬던 최강 야구 이야기라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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