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 9회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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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 9회 줄거리

탐독: 탐미/TV 프로그램

by 카알KaRL21 2023. 3. 1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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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더 글로리>파트2가 오픈되면서 많은 이야기꺼리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는 흥미로운 컨텐츠가 있으면 메모하는 버릇이 있는데요. <더 글로리> 파트2를 보면서 메모한 것을 위주로 정리한번 해볼까 합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파트2는 총 16부작 중에 9회~16회까지의 스토리입니다. 문동은(송혜교 분)의 본격적인 리벤지, 복수극이 벌어질텐데요. 이 복수드라마가 여러가지 인물들과 이야기가 거미줄처럼 얽히고 설키면서 더 긴장감있게 전개된다는 점이 흥미로운데요. 오늘은 <더 글로리>에 나오는 대사와 말, 단어를 중심으로 글을 엮어보고자 합니다. 

 

*다량의 줄거리와 스포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더 글로리 파트2&#44; 문동은의 송혜교(출처: 더글로리 인스타)
더 글로리 파트2, 문동은의 송혜교(출처: 더글로리 인스타)

 

 

 

더 글로리 파트2, 9회 줄거리

박연진(임지연 분)은 문동은의 복수에 대해서 '아가리 리벤지'라는 말을 날립니다. 말만 무성한 입으로만 복수라는 말을 한다는 식으로 박연진은 문동은의 액션에 대해 대처할 자신감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문동은은 한번 더 용서를 빌 기회를 주는데요. 그것은 다름아닌 자신의 집에 학창시절때도 박연진  패거리들은 신발을 신고 함부로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복수를 하기위해 나타난 문동은, 그녀의 집에 연진의 남편, 하도영(정성일 분)이 빌라에 들어왔을때 그는 신발을 현관에 벗어놓고 방으로 들어갑니다. 문동은은 그 자리에 없었지만 카메라를 통해 모든 것을 다 보고 있었죠. 박연진에게 남편 하도영이 보여준 '누군가의 예의'에 의해 이 모든 복수를 접을 수도 있다, 멈출 수도 있다는 신호를 넌지시 건네지만 박연진 성깔에 그게 먹히겠습니까? '지옥같은 18년'을 소급해서 복수하고자 하는 문동은에게 박연진은 또 다시 '출신'을 이야기합니다.

 

"니 인생은 이미 태어날 때부터 지옥이쟎아!"

 

박연진은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로 태어났고, 문동은은 출생부터 이미 흙수저이기 때문에 그 '출생', 그 '출신'부터가 이'지옥'이라는 이야기로 모욕을 줍니다. 몇 회였던가요? 사람에게 말로 욕을 하는 것만이 욕이 아니고 '모욕을 주는 행위' 자체도 욕이라는 이야길 하죠. 박연진은 문동은은 모욕하기 위해 태어난 존재인가 봅니다. 

 

 

 

 

박연진은 두 개의 살인을 세월에 걸쳐서 한 셈입니다.

첫째는 학창시절에 왕따시키던 윤소희를 폐허가 된 건물 옥상에서 밀어서 살인을 하였고, 둘째는 자신의 패거리 중에서 늘 전재준이 노비처럼 부려먹던 손명오를 죽인 사건입니다. 파트2에서 손명오의 살인범이 바로 박연진임을 은근히 보여주고 있는데요. 근데 윤소희로 출연한 이소이라는 배우는 넷플릭스 <솔로지옥 2>에서 출연자로 나온 한양대 영연과 학생입니다. 이 친구가 여기에 등장했군요. 손명오가 학창시절에 윤소희를 죽인 범인인을 알게 되면서 이걸 가지고 협박을 하게 됩니다. 사람마다 자신의 아킬레스 건이 있습니다. 그걸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잘 나가는 기상캐스터이자 부러울 것 하나 없는 박연진에게는 잃을 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 손명오가 협박질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아무리 약점을 가진, 아킬레스 건을 가진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쥐가 막다른 골목에 도달하면 고양이에게 덤벼드는 것을 손명오는 잊은 모양입니다. 박연진은 자신의 피팅룸에서 손명오를 살인하고야 마는데요. 여기에 두 가지의 비밀스런 사연이 숨어 있습니다. 하나는 자신의 비서같은 역할을 하는 김경란(이서영 분)이 박연진의 모든 살인을 다 목격하였던 것이고 둘째는 김경란의 학창시절과 살인사건에 비밀스런 사연이 감춰져 있다는 것입니다. 

 

 

 

한편, 문동은의 복수극의 망나니의 칼이 되겠다던 주여정(이도현 분)의 모친은 자신의 부친을 살해한 살인범, 강영천(이무생 분)에 대해서 이런 말을 남깁니다.

 

"근데 맹목적인 선의와 윤리는 허울뿐인 영광, 그뿐이더라."

 

 

강영천은 강간과 폭행과 살인을 사형수로 수감중인데요. 중요한 것은 다쳐서 병원에 실려 온 강영천이 범죄자라서 아무도 그를 치료하려고 하지 않을때 강영천을 치료하기 위해 발벗고 나선 인물이 바로 주여정의 부친, 주병원의 원장 주성학(최광일 분)입니다. 하지만 강영천은 정말 너무나 사소한 이유로 주성학을 살인합니다. 마치 알베르 카뮈의 소설 <이방인>에서처럼 햇빛이 너무 눈부시고 따가와서 살인을 한 것처럼 사소한 원인이 발단이 되었습니다. 강영천은 사이코패스였으니깐요. 

 

 

 

 

그런데, 윤소희 부검서에 새로운 사실이 하나 발견되었는데요. 바로 윤소희가 '임신중'이었다는 것입니다. 문동은 '해보겠다고. 소희 복수까지'라고 다짐합니다. 그런데, 소희의 모친은 말을 못하는 농아입니다. 딸의 죽음은 자살이 아니라 타살이라는 것을 너무나도 확신하기에 그 억울함을 호소하는 모습이 가슴이 아프네요.

 

 

넷플릭스의 <더 글로리> 때문에 넷플릭스 구독을 끊을 수가 없다고 했던 뉴스를 봤는데요. 그만큼 <더 글로리>의 인기는 한동안 지속될 것 같습니다. <더 글로리>파트2의 9회의 줄거리를 생각나는대로 정리하면서 스포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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