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축구국가대표 은퇴발언에 하루 만에 SNS 사과문, 두 가지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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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축구국가대표 은퇴발언에 하루 만에 SNS 사과문, 두 가지 논란

탐독: 탐미/스포츠Sports

by 카알KaRL21 2023. 3. 3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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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국가대표팀의 센터백 김민재 선수가 엊그제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 후에 인터뷰한 것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혹시나 국가대표를 은퇴한다는 건 아닌가? 뭐 그런 의혹이 있었는데요. 이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요?

 

 

 

대한민국 VS 우루과이 친선경기에 대해

나폴리에서 대활약하고 있는 김민재 선수는 자신이 속한 팀이 세리에A 우승을 거의 확실시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수한 빅클럽으로의 이적설이 돌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A매치 기간 2주 동안 지난주 콜롬비아와 엊그제 화요일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가 있었습니다. 이 경기는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2:1로 결과적으론 졌지만 심판판정에 의아해 할 수 있는 여지가 많았고, 특별히 심판이 일본인이었다는 것이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이 걸리는 경기결과였습니다. 심판판정만 제대로 였다면 2골을 제대로 확보했을텐데요. 하나는 골키퍼차징으로, 또 하나는 오프사이드로 득점이 무효가 되었습니다. 결국 대한민국은 카타르월드컵에서 0:0으로 비겼던 우루과이에게 2:1 석패를 하게 되는데요. 경기내용은 너무나 훌륭했습니다. 점유율도 높았고 공격적인 축구를 보여준 새로운 감독, 클린스만에게 더 많은 기대감을 갖게 하는 좋은 경기내용이었습니다.

 

 

 

경기 이후 김민재가 인터뷰에 한 대표팀은퇴 시사발언 

이 경기에서 특히, 1:1에서 김민재 선수가 수비를 하는 와중에 태클을 하였고 그게 페널티 박스 바로 바깥에 프리킥이 주어지게 됩니다. 그 프리킥으로 인해 결국은 우루과이가 득점을 하게 되면서 2:1의 지게 되었습니다. 우루과이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2골을 다 넣은 셈인데요. 아마도 이날 김민재 선수가 자신의 실수로 인해 태클을 하게 되고 프리킥 찬스를 상대방에 준 것에 대해 굉장히 자책하지 않았나 개인적으로 생각해 보고 부담감을 많이 느꼈거나 실망감을 가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가 공항에서 출국하는 현장에서 인터뷰를 하는 가운데 이런 이야기를 했던 것이 헤프닝의 실마리를 제공한 셈인데요. 

 

그냥 지금 힘들고 멘탈적으로도 많이 무너져 있는 상황이고...당분간...당분간이 아니라 지금은 소속팀에만 집중할 생각입니다...대표팀 보다는 소속팀에 신경을 쓰고 싶어요.

 

 

그러자, 기자가 질문을 합니다.

 

그래서 기자가 축구협회와 조율이 된 이야기인지, 갑작스럽게 나온 이야기인지' 물었을 때, 김민재는 '축구협회와는 조율이...조율이 됐다고는 말씀 못 드리겠습니다.'
 
 
 

김민재의 인터뷰가 굉장히 아리쏭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멘탈 붕괴이야기도 나오고 힘들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대표팀 보다는 소속팀에 신경쓰고 싶다. 그리고 축구협회와는 조율이 되지 않았다는 뭐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김민재가 아직 26세의 젊디 젊은 친구인데, 벌써 축구 국가대표팀을 은퇴하는 건가? 라고 하면서 팬들이 많이 놀라셨을 것 같습니다.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를 잘 하고 그래도 지긴 했지만 나름대로 경기내용이 훌륭했다고 다들 칭찬하고 있었을 텐데 갑자기 이런 이야기가 나와서 실검에 계속 오르기도 했던 김민재인데요. 김민재 자신도 이를 상황을 뒤늦게서야 인식하고서 SNS에서 입을 뗐습니다. 

 

 

김민재 인스타그램 사과문(출처: 김민재 인스타그램)

 

 

 

 

김민재 선수가 인터뷰하고 떠난 그 다음날, 이렇게 자신의 SNS 계정에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김민재 SNS 사과문 전문

우선 저의 발언으로놀라셨을 선수,팬 분들 죄송합니다

힘들다는 의미가 잘못 전달되어글을 올립니다
저는 대표선수를 하면서한번도 최선을 다하지 않거나
국가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 때
국가대표팀 경기에 선발로 출전할 때
단 한번도 당연시 여기지 않았고
잔 부상이 있다는 이유로
비행시간이 길다는 이유로
경기가 많아 몸이 힘들다는 이유로
열심히 안한 경기가 없습니다
모든 걸 쏟았고 죽어라 뛰었습니다
어제의 인터뷰로 제가 태극마크를 달고뛴 49경기는 없어졌고
태극마크의 의미와 무게와 모든 것들을 모르고
가볍게 생각하는 선수가 되어버렸습니다
마냥 재밌게만 했던 대표팀에서 점점 비중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는 상태였고
멘탈적으로 무너졌다는 이야기는
경기장에서의 부담감나는 항상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수비수로서 실점 했을때의 실망감
이런것들이 힘들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많은 사랑을 받고있고
지금 제가 축복받은 선수임을 잘 인지하고있고
이겨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단 기간에 모든 부분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되었음을 알아주시고
대표선수로서 신중하지 못한점
성숙하지 못한 점
실망했을 팬.선수분들께 다시 한번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항상 국가대표팀을 응원해주시고현장에 와주시는 팬분들 감사합니다.

(출처: 김민재 인스타그램)
 
 

김민재 선수의 사과문을 통해 축구국가대표팀 은퇴란 이슈는 사라졌지만 사람들, 기자들은 여러모로 술렁이고 있는 데요. 

 

 

 

두 가지 의혹과 논란

김민재의 은퇴시사 발언은 축구협회의 큰 그림이란 의혹

'김민재의 은퇴 시사 발언이 되레 축구협회의 큰 그림이 아니었나?‘

 

김민재의 은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배경에 대해 '음모론'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는 축구협회가 우루과이와의 경기 1시간을 앞둔 시점에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었습니다. 그리고서 여기서 승부조작 축구인 등 100명의 사면을 기습적으로 의결했다는 것인데요.

 

 

  • ”지난해 달성한 월드컵 10회 연속 진출과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을 자축하고, 축구계의 화합과 새 출발을 위해 사면을 건의한 일선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
  • ”오랜 기간 자숙하며 충분히 반성했다고 판단되는 축구인들에게 다시 기회를 부여하는 취지도 있다“

 

 

그런데, 문제는 사면된 100명 가운데 2011년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된 축구인들도 포함되었다는 것이 알려진 점입니다. 당시 검찰은 거액의 배당금을 노리고 접근해 온 조직폭력배와 전주들과 결탁해 승부를 조작했던 전.현직 선수들을 기소한 바 있습니다. 당시 현역 선수만 9개구단 53명에 달하며, 이는 외국인을 제외한 국내 프로리그 등록선수 621명 가운데 8.5%에 달하는 규모였습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축구계에서는 ”영화에서나 나오는 ’뉴스로 뉴스로 덮는다‘는 걸 축협이 몸소 실천한 것 아니냐“라는 우려섟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민재의 은퇴설이 그만큼 파괴력이 큰 뉴스였기 때문에 갑작스런 사면 소식이 큰 이슈에 의해 작은 이슈를 덮었다는 의혹입니다. 승부조작 축구인들의 사면소식을 친선경기 1시간 전에 갑작스럽게 결정하고 발표했다는 대목도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치권에서도 승부조작을 한 이들이 ’안 걸리면 평생, 걸려도 10년만 버티면 사면‘이라면서 좋지 않은 선례를 남겼다고 비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제가 김민재 선수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그런 것에 연루된 친구는 아니라고 판단됩니다만.

 

 

 

 

 

손흥민과 김민재의 SNS 언팔 논란

아침에 뉴스를 보았는데, ’언팔‘논란이 있더군요. 그래서 손흥민과 김민재의 케미가 이러한가, 대표팀의 분위기가 우리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나 싶기도 했는데요. 조금 전에 보니 손흥민과 김민재는 팔로워가 되어 있더군요. 친선경기 후의 김민재의 대표팀 은퇴 헤프닝(?)으로 인해 축구국가대표팀 간의 분위기까지도 심상치 않은가 하는 의혹도 일어나긴 했습니다만, 언팔 논란은 이제 잠잠해지겠네요. 

 

김민재의 SNS를 팔로워하는 손흥민
김민재의 SNS를 팔로워하는 손흥민

 

 

요즘 나폴리에서 핫한 김민재 선수가 국가대표팀은퇴 논란, 헤프닝이 일어나 오늘은 이에 대한 김민재선수의 SNS사과문과 이를 둘러싼 두 가지의 의혹에 대해서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김민재선수의 소속팀에서나 대표팀에서 멋진 활약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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