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나폴리 챔피언스리그 1차전 AC밀란에 패하고, 2차전 출전불가

김민재의 나폴리는 세리에A 리그에서 승승장구하면서 역대급 성적을 내면서 조만간 리그우승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 와중에 챔피언스리그 8강까지 안착, '스쿠데토(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와 '빅이어(UCL 우승)'를 동시에 바라보는 나폴리입니다.

 

 

크게 문제 없을 것으로 보였던 나폴리였는데요. 하지만 상대가 AC밀란이란 점입니다. AC밀란만 만나면 유독 작아지는 듯한 나폴리였는데요. 지난 3일 리그에서 AC밀란에게 4대 0으로 대패한 전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AC밀란에 1-0으로 패배했습니다. 나폴리는 4강 진출을 위해 19일에 열리는 2차전에서 2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챔피언스리그 1차전 AC밀란에 패배한 김민재의 나폴리(출처: 나폴리 인스타)

 

김민재의 나폴리는 주전 공격수이자 마스크맨이 빅터 오시멘과 백업 지오반니 시메오네가 부상으로 결장했기 때문에 나폴리는 AC밀란의 수비를 뚫어내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전반 40분 이스마엘 베나세르의 득점이 결국 결승골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악재가 쏟아진 경기였는데요. 특별히 후반 29분 볼 경합 상황에서 앙귀사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습니다. 첫 경고를 받고 고작 4분 만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수적 열세를 극복하면서 역전까지도 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후반 34분 김민재에게 파울을 불자, 이에 대해 불만을 노출하며 항의하던 김민재가 경고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 김민재는 이 경고 누적으로 인해 다가오는 2차전을 나설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김민재는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7차전 레인저스(스코틀랜드), 그리고 16강 1차전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전에서 경고를 받았던 김민재는 3개의 경고로 인해 다음 경기에서는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또한 미드필더 잠보 앙귀사의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해 2차전 역시 뛸 수 없는 상황입니다.

 

 

나폴리는 그들의 강철벽이라고 여겨졌던 김민재까지 결장해야 하는 상황에서 과연 어떻게 경기력을 선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AC밀란을 반드시 2점차 이상으로 이겨야만 하는 나폴리의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