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사수생, 드디어 합격! 개인적인 팁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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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 사수생, 드디어 합격! 개인적인 팁 방출

탐독: 탐험/일상Daily

by 카알KaRL21 2021. 6. 30.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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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애드센스 4수만에 합격하다!

 

안녕하세요, 카알KaRL21입니다.

오늘은 어제 합격한 구글애드센스 패스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하고자 합니다. 몇 달을 기다린 결과 패스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간에 있었던 저만의 경험을 공유해보는 것도 구글애드센스를 준비하시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몇 자 적어 볼까 합니다.

 

먼저,

다들 애드센스 고시(?)를 한 방에 통과하신 분들도 계시지겠지만, 저처럼 몇 번을 떨어지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신청후에 이런 메일이 날라옵니다. 탈락했다는, 낙방(?)-과거급제시험도 아닌데 ㅋㅋ-했다는 비보가 들려옵니다. 저도 이거 두번째 고배를 마셨을 때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근데 시각이 새벽이었네요. 햐....ㅠㅠ

 



"프로그램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부분이 있어 거부되었다...."

 

 

제가 이런 메일을 두 번 받았는데요, 이게 도대체 뭘 이야기하는지....구체적인 이유도 안해주고, 그래서 제가 뭐가 부족한지 알려달라고 두번째 거절 메일땐 메일까지 보냈는데, 답변이 없습니다. 답변이 없겠죠. 자기들도 바쁜데 일일이 다 응대해주겠습니까? 구글AI도 얼마나 바쁠까 ㅠㅠ 그래서 신청자의 마음은 그렇지 않지요. 학수고대하고 있는데, 문제점을 모르니 더 답답할 노릇입니다.

 

"거부되었습니다!"

"거부되었습니다!"

 




그래서, 구글 애드센스홈페이지 들어가서 다시 보니 이렇게 나와 있었어요.

 

 

"독창적인 콘텐츠가 없다"



뭐 이런 내용으로 기억합니다...! 아...독창적인 콘텐츠가 없다고? 내 글이???그러면서 이곳 저곳을 알아보고 찾아보고 친애하는 이웃분께서 저에게 팁도 알려주셨습니다. 제가 대학시험이나 대학원 시험도 이렇게 안달하진 않은 것 같은데, 자꾸 떨어지니깐 기분이 다운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론 내려놓아야겠단 생각까지 했더랬죠. 뭐가 문제일까? 뭐가 문제지?....일단 애드센스에 한번 떨어지면 다시 글들을 손봐야 하고 수정하고 재정비가 필요한데 그게 굉장히 성가시고 귀찮습니다. 그래도 이왕 애드센스의 세계로 들어가고자 한 이상. 그까이거~




그런데, 어제 메일이 왔습니다! 짜짠~






우하하하! 근데 이 기분이 좀 좋더라구요.

사수생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기뻤습니다. 근데, 딱 하루 기쁘네요! 어제 딱 하루! 오늘은 왜 기쁘지 않냐구요? 제가 그토록 구글고시를 패스할려고 안달했는데, 왜 하루, 딱 하루만 기쁘냐구요? 그게요 인간이라서 그런 거 같습니다.ㅋㅋㅋ 걱정에 걱정을 먹고 사는 게 인간인지라, 구글애드센스 패스했다고 금방 수익이 날 것 같지만, 그게 아니거든요. 시간의 힘이 필요한지라...



구글애드센스 4수생의 밝히는 몇 가지 조언입니다



자, 그럼 구글애드센스 4수생의 후기는 여기까지 하고 제가 느낀 경험을 토대로 Tip을 몇 가지 나누고자 합니다.







보통 티스토리 블로그를 하기 전에 다들 네이버 블로거로 활동하셨을 텐데요. 여러가지 이유와 상황과 목적으로 티스토리로 오시는 분들도 있겠고, 아니면 티스토리가 처음이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네이버 블로거로 오랫동안 글을 써왔습니다만, 중간에 저품질이 오는 시행착오를 겪게 됩니다. 네이버애드포스트는 기대하지 않았는데도 쉽게 달았습니다만, 수익은 나지 않았죠. 왜냐하면 글이 아무리 많아도 노출이 안 되니깐 수익으로 연결이 되지 않는 겁니다.ㅠㅠ






제가 20년 가까운 시간동안 블로그에 글을 썼는데(물론 중간에 공백기도 몇 년 있습니다만) 그 글들이 저품질이 와서 더 이상 드러날 수가 없는 지경인지라, 제가 마음을 먹고 1년 정도 저품질에서 헤어나올려고 매일 글을 썼는데도 차도(?)가 없더군요 ㅠ.ㅠ 여러가지 처방전(?)을 찾아봤지만, 네이봇을 어찌하려고 하기엔 제가 너무 늙어버렸고ㅡㅡ;, 그렇게 하기엔 글도 많고 수정하고 정리할 바에야 차리라 새롭게 블로그를 만드는 것이 낫겠다 싶었습니다.






글쓰는 이는 누군가 꼭 읽어줘야만 글을 쓰는 것은 아닙니다. 작가들은 흔히 고독을 친구삼아 글을 쓴다고는 하지만, 한번 혼자서 글을 써 보시면 아시겠지만, 마치 벽을 보고 글을 쓰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저도 티스토리로 새롭게 블로그를 갈아타러 왔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졌네요 젠장! 죄송합니다.ㅋ


 

첫째, 글이나 자료를 복붙(복사하기 + 붙여넣기)하지 말라!



이전의 블로그나 글들을 가지고 올때 복사해서 붙여넣기를 합니다. 구글AI가 어떻게 반응할까 싶어 저는 예전의 글을 똑같이 워드로 다시 치기도 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내린 결론은 컨텐츠에 독창성이 없다, 독창적인 컨텐츠가 없다는 말은 지금의 티스토리의 글과 또 다른 사이트에서 동일한 글이 게재되어 있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네이버에서 쓴 글을 복붙해서 티스토리 블로그에 가져와서 동일하게 글을 포스팅했습니다. 그러면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그 글이 먼저 썼던 과거의 네이버의 글이 노출이 됩니다. 당연히 후에 복붙한 티스토리 글은 노출이 되지 않겠죠. 구글AI가 똑똑한 것이죠. 네이버 블로그가 처음 나올때만 해도 AI가 멍청해서(?) 수많은 글들을 퍼날라서 포스팅을 해도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AI가 너무 똑똑해져서 문제입니다. 하하하!





그래서, 제가 한 것은 다른 사이트에서 쓴 글을 가져올 때 거기 있는 글을 다 지우는 일이었습니다(이건 진짜 이웃님의 꿀팁이었습니다^^). 제가 네이버에 있는 글을 다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게 과거의 흔적이고, 기억이고, 추억인데, 어찌 지웁니까? ㅠㅠ글을 오래 써 보신 분들은 아실 것입니다. 그 기분을... 그래서 네이버의 글들은 차마 건드리지 못하고 가지고 올 자료가 있으면 비공개처리로 일단 해 두었습니다. 블로그는 일종의 기록의 역사이기에.





제가 네이버에서 글을 쓰다가 저품질이 와서 몇 년 동안 알라딘 블로거로 활동했습니다. 알라딘 블로그는 사이즈는 크지는 않지만, 굉장히 속이 찬 글쟁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티스토리로 가기 위해선 어쩔 수 없이 희생을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알라딘의 글을 지우고 링크를 다는 것으로 처리했습니다. 그 글들을 다 지우려니깐, 그때 함께 소통했던 이들의 댓글이 마음에 남아서 도저히 글을 지우진 못했습니다.


일단 저는 다른 블로그에서 글을 가져오는 경우 링크로 처리하고, 제가 쓴 글이 온라인의 망망대해에서 '유일무이한 글'이 된다는 것을 구글AI에게 보여줘야 했습니다.




이게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글도, 사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복붙하지 말라는 말은? 이 글이 온라인에서 첫 선을 보인다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람을 만나더라도 똑같은 이야기, 똑같은 레퍼토리로 말하면 지겹고 질리지 않습니까? 구글AI가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똑같은 이야기이지만,




"내가 지금 하는 이야기(글)는 티스토리 블로그에서만 나오는 유일한 이야기"





라는 것을 증명해줘야 합니다. 대충 이해되셨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이곳 저곳에서 글을 퍼와서 복붙하는 것에는 분명 균열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현재를 살려면 확실히 과거를 정리하고 하시라는 말씀입니다^^




둘째, 주제는 단순하게 One point로 잡아라!



이 말은 다들 많이 들으셨을텐데요, 저도 티스토리로 갈아탈 때는 알고는 있었는데, 글을 쓰다보니 그게 잘 안 되더라구요. 제 스타일이 좀 방만한 스타일인지라, 관심가지는 건 다 기록하고픈 스타일이어서 말입니다. 안 그래도 제가 구글애드센스 두어 번 떨어지고 기다려도 답변이 없어 새롭게 블로그를 파고자 했습니다.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생각까지 했습니다. 복붙하지 않고 오직 참신하게 새롭게 쓴 글만 가지고 승부할까? 아...그러면 또 시간이 필요하고. 글은 뭐 그냥 생겨지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새로운 블로그에 글을 하나 포스팅 하고 난 후에 구글애드센스 합격(?) 통지서가 날라왔더라구요.





일단 블로그의 주제는 단일화해서 One point로 하나만 잡아서 하면 좋겠다 싶습니다. 제가 주로 책리뷰를 하다가 영화리뷰도 하고, 또 경제분야에 대한 이야기도 적기도 하는데...이게 '구글AI 보시기에 심히 나쁘더라(?)'로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블로그에 딱 들어섰을때, 이 블로그는 '책 블로그', '영화블로그', '재테크...' 뭐 이런 식으로 구분이 확실히 가면 좋겠다 싶네요. 저도 주제만 흩어져 있어 정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어떻게 글은 써야한다는 가닥은 잡은 셈입니다. 무엇보다도, 수익을 많이 내고 싶다면, 경제나 재테크 쪽이 좋겠죠. 하지만, 그 쪽에 대한 문외한이 블로거가 그쪽에 글을 쓴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자신이 잘 하는 분야에 자신의 목소리를 싣는 것, 그것이 One point, One Focus가 되면 좋겠습니다.



뭐 많은 이야기 보다는 오늘은 두 가지만 이야기해 봅니다.



 

Epilogue...

구글애드센스 합격의 기쁨은 단 하루! 그 다음부턴 또...거친 광야입니다^^...

 

 

 

어제 애드고시패스 후의 하루 수익률입니다. 제 블로그방문자수가 하루 평균 100명이 안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ㅎㅎ

 

 

 




그러니 블로그로 수익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의 컨텐츠의 질quality이 제일 중요한 듯 합니다. 좋은 글은 시간이 지나면 더 빛을 발하게 될테니깐요. 제가 '블로그는 왜 하는가?'란 주제로 글을 한번 적어보고 싶은데, 언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만...일단 구글애드센스 합격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컨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뭐든지 단시간에 효과를 보고자 한다면 사달이 날 것입니다. 구글봇도 그걸 알아차릴 것입니다. 구글AI 뿐만 아니라 우리의 블로그를 방문하는 방문객들도 그걸 알아차릴 것입니다. 이 사람이 진짜 실력이 있는지, 있는 척을 하는지...없는데 허세를 부리는지...



컨텐츠가 빛나기 위해선 창작하는 이의 수고가 필요합니다. 시간의 힘이 필요합니다. '조급함'은 적입니다. 너무 쉽게 수익을 내고자 한다면 반드시 탈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한 두번 떨어졌더라도 낙심하지 마시고 자신의 글, 자신의 컨텐츠를 더 다듬는다면 좋은 결과가 올 것입니다.




아무쪼록 제 긴 글이 여러분의 시간을 조금 더 세이브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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