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근교에서 축구를 하고 점심을 먹으러 간 곳은 지난번에도 항상 갔던 돼지순대국밥 맛집, '서울깍뚜기'인데요. 깍두기가 너무 맛있어서 입맛이 도는 국밥집,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깍두기는 없었다'라고 할뻔 한 맛집 추천입니다.
최근에는 축구를 강변에 있는 천연잔디구장에서 했는데요. 여기 천연잔디구장은 국제적으로 봐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관리가 잘 된 천연구장입니다. 그런데, 장마시즌에 접어들면서 아무래도 천연잔디에서 공 차는 것을 힘들겠다 싶어 전에 차던 구미의 인조잔디구장에서 축구를 즐겁게 하고 점심을 먹으로 왔습니다. 늘 자주 왔던 '서울깍뚜기'인데요. 더운 날 무슨 국밥이냐 싶지만, 아닙니다. 역시나 이열치열이라고 '서울깍뚜기'는 제대로된 맛집이라고 추천하고 싶은데요.
진짜 외관상 별로 볼 것이 없는 음식점입니다. 주자창은 좀 넓은 편인데, 점심시간에는 사람이 많아서 간혹 주차공간이 모자랄 때도 있습니다. 맛집이니깐 말이죠. 저도 처음 알았는데, 이게 체인점인가요?
'서울 깍뚜기'에 들어가시면 이런 풍경이 등장합니다. 그냥 평범한 식당입니다. 하지만 여기 식당에 특별한 메리트가 있는데요. 그건 나중에 알려드리겠습니다. ^^
테이블은 거실에도 한아름 있고 오른쪽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룸(방)도 있습니다. 저희가 간 시간이 점심시간 조금 넘어서였고 평일이었지만 손님이 드문드문 있습니다.
*추가반찬, 밥은 셀프입니다
자, 제가 주문한 것은 순대국밥입니다. 반찬이 깍뚜기, 고추, 된장, 고추, 소금, 그리고 부추가 나왔습니다. 양념통은 테이블마다 비치되어 있어서 드시고 싶은 대로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할말 많은 메뉴가 바로 이 깍뚜기입니다. '서울깍뚜기'의 바로 진정한 맛은 '깍두기'가 별미라는 점입니다. 사람들이 국밥도 맛있지만, 아마도 이 깍두기 맛을 잊지 못해 다시 찾아올 듯 싶은데요. 그만큼 깍두기가 맛있습니다.
아마도, 제 생각이지만, '서울깍뚜기'라고 국밥집 이름을 지은 이유도 분명히 있을텐데요. 정말 맛으로 진정성을 보여주는 '서울깍뚜기'입니다. 진짜,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깍두기입니다.
그리고 국밥에 넣어먹는 부추입니다. 양념 다 넣으시면 이건 입맛에 따라 소신껏 넣으시면 되겠습니다. 상큼한 양념부추입니다.
자, 그리고 서울깍뚜기의 메리트, 장점을 말씀 드릴께요.
바로 이 깍두기를 맘껏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한 리필입니다. 국밥 드시다가 깍두기 다 떨어지면 또 덜어서 자유롭게 드시면 됩니다. 이게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이 집이 왜 맛집인지 알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이 매일 얼마나 많은 깍두기를 먹어제킬텐데, 그래도 깍두기는 먹고 싶은 만큼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더 있습니다.
그건 바로, '간 허파'의 무한리필입니다.
처음 가셔서 제대로 둘러보지 않으시면, 놓칠 수 있는 대목인데요. 바로 깍두기 뿐만 아니라 순대의 '내장'에 해당하는 간, 허파의 무한 리필입니다. 제가 허파를 엄청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허파를 먹고 싶은대로 마음껏 먹고 왔습니다. 진짜 어디가서 허파를 이렇게 마음껏 먹을 수 있겠나 싶은데요. 순대를 주문해서 먹거나 어디가서 먹어도 이렇게 푸짐하게 먹기는 힘들겠다 싶은데요. 간이나 허파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서울 깍뚜기' 가셔서 뽕을 뽑으셔도 좋을 듯 합니다. 진짜 푸짐합니다. 원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정말 입구에 들어섰을때, '맛으로 승부하겠습니다!'라는 식당의 슬로건의 진정성을 느낀 맛집입니다. 서울깍뚜기, 구미 근처나 칠곡 쪽에서 계시는 분들, 아니면 이 근처를 방문하실 의향이 있다면 '서울깍뚜기' 강력추천합니다. 방문하셔서 깍두기랑 간과 허파도 무한정 푸짐하게 드시고 오십시오. 찐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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