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경기결과, 김민재와 이강인의 활약은?

토트넘의 손흥민이 그토록 원하는 게 바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대한민국의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PSG의 이강인이 결승전에 붙을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어 관심이 가는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경기는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가 알아보자.

 

챔스 4강 1차전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비니시오스 주니오르(사진: 챔피언스리그인스타)

 

 

챔피언스리그 4강의 경기는 아래와 같다. 

•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 일정
• 바이에른 뮌헨 vs 레알 마드리드: 5월 1일(수) 오전 4:00
• 도르트문트 VS PSG: 5월 2일(목) 오전 4:00
• PSG VS 도르트문트: 5월 8일(수) 오전 4:00
• 레알 마드리드 VS 바이에른 뮌헨: 5월 9일(목) 오전 4:00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경기, 바이에른 뮌헨 VS 레알 마드리드 경기

김민재와 손흥민의 절친이자 전 토트넘 동료였던 해리 케인이 소속된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가 바이에른의 홈인 독일에서 경기를 치뤘다. 선제골을 내 준 바이에른 뮌헨, 그러나 두 골을 넣으면서 역전을 일궈내었던 바이에른 뮌헨, 하지만 후반 80여분이 지났을때 김민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방 선수를 막는 와중에 거친 몸싸움을 화근이 되었고 결국은 다리에 걸려 넘어지는 사건이 발생, 이로 인해 페널티킥을 주게 되고 전반에 선제골을 넣었던 비닐신이 골을 성공시키면서 2:2 무승부가 되고야 만다. 바이에른 뮌헨이 볼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홈팀의 장점을 살려서 경기를 잘 풀어헤쳤던 반면,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 후 역습을 전술로 구사하면서 원 샷 원 킬의 면모를 보여주며 무승부의 결과를 이끌어냈다. 김민재는 이날 제대로 된 수비와 방어로 전술을 구사했지만 비니시오르 주니오르의 뒷공간을 침투하는 스피드에 털리면서 첫번째 골고 두번째 골을 제공하는 직간접적으로 제공한 셈이다. 첫번째 골은 김민재가 라인을 올렸을때 비닐신커버를 다른 수비수가 막아주겠다는 전술적인 약속이 있었던 것 같은데, 그게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김민재가 골 먹인 장면 이후에 화를 내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경기후 투헬 감독은 또 선수 탓을 한다. '김민재가 욕심이 과했다'는 표현을  하면서 또 선수를 욕하고 독일 언론은 김민재를 '재앙'이라고 욕하기에 이르렀다. 독일 언론 참 독하다 싶다. 근데 챔스 경기를 치르는 바이에른 뮌헨 경기장의 새빨간 분위기를 보니 그 열정이 엄청나다 싶다. 전 국가대표선수였던 이천수는 김민재가 1년 만에 주전자리가 위협을 받는다고 다른 팀에 이적하지 않았음 한다고 하면서 김민재가 다이어를 실력적으로 분명히 이길 것이고 지금은 독일에 적응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또한 이런 독일에서의 적응기를 통해 김민재  자신이 가진 약점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도르트문트 VS PSG 경기 

이강인이 속한 파리생제르맹과 도르트문트의 경기는 1:0으로 파리생제르맹이 아쉽게 패배하고야 말았다. 니콜라스 퓔크루크가 전반 36분에 득점한 것이 승리의 득점이 되었다. 두 팀 모두 점유율에서나 슈팅 수, 유효슈팅 수도 비슷했다. 볼 점율은 오히려 파리 생제르맹이 나았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은 1차전의 패배로 인해 2차전 경기에서 무조건 승리해야 하며 2점 이상의 득점을 올려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된 파리생제르맹이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은 교체명단에 두었지만, 교체하진 않았다. 결국 파리 생제르맹은 무득점 1:0으로 패배하고야 말았다. 

 

챔피언스리그 1차전, PSG에 1:0으로 승리한 도르트문트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의 경기에서 뮌헨과 레알 마드리드는 무승부, 파리생제르맹과 도르트문트는 1:0 도르트문트 승리의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1주일 후에 열리는 2차전 경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더 흥미롭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기 때문이다. 김민재와 이강인의 활약을 기대해 본다.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일정은 언제? 중계방송은 어디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