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금메달, 하지만 배드민턴 협회에 대한 불만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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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금메달, 하지만 배드민턴 협회에 대한 불만 폭로

탐독: 탐미/스포츠Sports

by 카알KaRL21 2024. 8. 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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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28년 만에 메달의 역사를 쓴 친구는 바로 안세영(22세, 삼성생명)이다. 안세영은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 드 라사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중국 허빙자오를 게임스코어 2-0(21-13, 21-16)으로 가볍게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포효하고 있는 안세영, 그녀의 손에는 그녀의 무기인 배드민턴 라켓이 들려 있다
안세영이 포효하는 사진(출처: 안세영 인스타)

 

안세영의 금메달은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방수현(은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배드민턴 올림픽 금메달인 셈이다. 안세영은 지난해 ‘배드민턴의 윔블던’전영오픈을 필두로 해 8월 세계개인선수권 대회 그리고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AG를 차례로 제패했다. 그리고 마침내 올림픽 금메달까지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런데, 안세영이 승리 이후에 믹스트존에서 그녀는 일종의 폭탄발언을 했다. 그 이유인즉, 지난해 AG결승전에서 입은 무릎 부상이었다.

 

안세영은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했고 낫기 힘들었다. 대표팀이 이를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다. 조금 많이 실망했다”

 

고 소회했다. 아시안컵 승리후에 귀국후 MRI진단결과, 무릎 힘줄이 파열된 상태였고 이에 따라 향후 2-5주 정도는 재활 소견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안세영의 이런 인터뷰의 결을 유추해 보건대, 그녀의 부상은 훨씬 심각했던 것으로 보인다. 제대로 케어가 되지 못한 채 경기에 출전한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물론 뇌피셜이다.

 

 

안세영은 또한

 

“트레이너 선생님이 정말 내 꿈을 이뤄주기 위해 눈치를 만히 보셨고, 힘든 시간들을 보냈다. 정말 죄송했다”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는 계속 가기가 조금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고 밝혔다. 안세영은 배드민턴에서 금메달이 하나 밖에 나올 수 없는 협회와의 선수들간의 관계와 현실에 대해서도 살짝 언급하기도 했다. 협회에 대한 이런 안세영의 저격성(?) 발언의 후폭풍 당장 안세영이 국가대표팀과의 연결고리가 없이 개인 신분으로 선수생활을 계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기도 하다. 이런 대목은 개인자격으로 경기에 출전에 가능할지에 대해 협회와 안세영 선수간의 법정다툼이 어쩔 수 없을 수도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한편 김학균 감독은 안세영과 감독 자신과의 관계가 아님에 대해 선을 그으면서 협회의 시스템적인 부분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 안세영 개인 인스타그램 링크는 아래 사진을 클릭↓

안세영이 소리를 지르며 스매싱하는 컷을 찍은 것으로 아래는 Let's Move라는 슬로건이 쓰여있다
안세영 인스타그램 링크

 

 

다음은 안세영 선수의 SNS에 달린 댓글들이다. 

안세영 SNS댓글잔치에서 안세영을 응원하는 글들이 열거되어 있다
안세영 SNS댓글잔치(출처: 안세영SNS)

 

 

아무튼 천재적인 배드민턴 소녀를 잃는 비극은 없었음 하는게 한 사람의 팬으로서, 국민으로서의 바램이다. 국가대표팀이나 배드민턴 협회에서 선수 한 사람 한 사람을 향한 지속적인 케어와 관심으로 새로운 명성을 추가해가는 대한민국 배드민턴이 되었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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